저번에 개벽관련해서 신념vs창공의검 실전딜 비교하면서
혹시나 창공의검 콤보조작을 채용한 후 찐빠가 발생하는 경우 신념과의 비교 등을 해봤는데요
거기서 후속연구로 이번에는 돌대찐빠를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전분이 나왔기에 적당히 제 기록과 본 게시판에 다양하게 올라온 전분짤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대략적인 큼직한 딜 지분을 잡을 수 있어서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전성을 계산해봤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발키리는 극치신으로 세팅을 보통 하기 때문에 자버프 (이속버프) 없이는
풀이속이 안 나옵니다. 이를 감안해서 주력기 특히 종언/개벽/성휘스킬 등을 박을 때 이 이속버프를
지속적으로 잘 유지해서 돌대 풀효율을 받은 상황에서 박아 넣는게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문제는 실전에서 여러 환경변수로 인해서 루메루스 패는거랑은 다르게 아주 가끔씩 이런 이속버프가
꺼진 상황에서 인지를 하지 못하고 때려박는 경우가 나옵니다. 이때 돌대 풀효율이 날라가는 만큼
딜로스가 발생하는데 이 '돌대 이속찐빠'가 발생하는 경우 실전에서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절대 안 발생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흔한 일 입니다.
그래서 알고 쓰는게 모르고 쓰는거보단 낫다 생각해서 계산을 해봤습니다.
전분나오기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나는 낙인유효율100%다', '나는 공증유효율100%다', '나는 시너지유효율 100%다' 라고 생각하고 다녔으니까요..
우선 개요부터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각인의 상태를 알아본건데요
돌대 자리에 비교각인으로 저받을 넣었습니다.
돌대의경우 이속에 비례하는만큼, 자버프가 있는 상황이면 반드시 140%를 무조건 초과하기 때문에
풀효율이 잡히는 반면 자버프가 꺼지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만찬5% + 서폿9% + 신속스탯 약 11.35% 정도로
합산해도 이속 125.35% 정도로 잡히고, 이를 기준으로 '이속버프가 찐빠난 상황의 돌대효율' 도 구했습니다.
아무래도 유각레벨과 어빌스톤 레벨에 따라서 그 수치가 달라지는 만큼 표를 통해서 분류를 해 놨습니다.
예를들어 유각을 다 읽고, 어빌스톤 2단계 (+7돌) 의 상황에서
저받은 피증 20.75% 각인으로 작용하는 반면에
돌대는 풀효율 기준 22.96% 각인으로, 이속버프 찐빠나는 경우에는 14.55% 각인으로 작용합니다.
즉 돌대는 이 이속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이속버프가 찐빠나는 경우에는 확 효율이 떨어지는데요
돌대를 채용한 경우에서, 이속버프가 비어버리는 찐빠가 발생하는 경우의 피증변화량 입니다.
유각과 돌 레벨에 따라 다르지만 이게 오르면 오를수록 더 크고 가파르게 손해를 보게 되고요
6%p 내지 7%p 정도의 손해를 이속찐빠 한번으로 보게 됩니다.
이걸 노리스크 피증각인인 저받과 비교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돌대 풀효율이 나오면 당연히 피증량이 높은만큼 저받보다 약 1.8% 정도 강하게 잡히지만
돌대 찐빠가 발생하면 피증이 확 까여서 저받보다 약 4~5% 정도 약하게 순간적으로 잡힙니다.
즉 이속찐빠가 발생하는거 자체만으로 저받을 채용하는거에 비해 저정도의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돌대리스크가 좀 있어 보입니다.
혹시나 전찌, 계시검, 혹은 성흔에서 얻은 이속버프를 까인 채로 딜을 박아버려서
저점이 박살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으로 돌대를 채용안하는 경우도 있을거고요.
이를 이제 한번 비교해보려합니다.
과연 실전상황에서 이 돌대 찐빠리스크가 얼마나 딜에 영향을 줄까요?
앞서 말한대로 본 게시판의 데이터를 취합해서 나름대로 딜 비율을 정해봤는데
제가 계산한 기준은 전체 딜 지분에서 종언의빛 47%, 개벽 15%, 나머지 38% 입니다.
비교방법은 저받을 채용하는 경우에 비해서 동일 유각, 동일 어빌스톤수준의 돌대를 채용할 때
1) 찐빠 단 한번도 없이 돌대 풀효율을 받을 때의 실전 딜비교
2) 종언의빛 사용 시 돌대이속버프 찐빠 1회 ~ 5회 발생할때의 실전 딜 비교
3) 한술 더 떠서 종언의빛 + 개벽까지 쌍으로 찐빠 1회 ~ 5회 발생할 때의 실전 딜 비교 입니다.
★ <종언의 빛만 찐빠가 발생한다고 가정할 때의 딜 비교>
종언의 빛 사용 횟수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짧은 레이드의 경우 15회, 모르둠 8인격이 보통 30회 정도로 길게
잡힙니다. 4인 3인버스해서 클탐 광폭화보고 졸라길어지는건 생략했습니다.
15회 종언을 쓸때와 30회 종언을 쓸 때 각 찐빠없을때부터 5회까지 찐빠가 발생한다고 가정할때
저받에 비해서 얼마나 딜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면요.
- 단 한번의 찐빠도 없이 돌대풀효율 100% 유지하는 경우 고점은 1.82~1.88% 정도 더 올라갑니다. (당연한이야기)
- 찐빠가 발생하는 경우 1, 2번 발생해도 전체딜은 1.4% ~ 1.7% 정도 돌대가 우위에 있습니다.
- 찐빠가 아무리 많이 발생해서 5번이나 발생한다 해도 1% 내외로 돌대가 우위에 있습니다.
이 폭력적인 수치에 비해서는 전체딜에서의 수치를 살펴보면 크게 크리티컬하게 작용하진 않아요.
한 레이드에서 돌대끼고 종언 15번쓰는데 5번이나 찐빠가 나는 참사가 일어나도 돌대가 저받보단 낫다는거고
당연히 타대보단 저받이 더 좋기때문에 돌대의 이속자버프족쇄 리스크를 감안해도 딜이득이 난다는 결론입니다.
역으로 5회 이상의 찐빠가 발생하는 경우는 플레이스타일 등에 대한 피드백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렇게만 비교하니 종언에만 돌대찐빠가 발생해서 과소평가되는게 아닌가 해서
이번에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개벽까지 함께 돌대찐빠가 더블로 발생한다고 가정해도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
종언 15회 (=개벽 약 7회내지8회)
종언 30회 (=개벽 약 15회)
이렇게 쓰는 동안 찐빠가 각 1회~5회나 많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까지 크게 수치적인 문제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풀유각 돌3단계끼고 종언15번쓰는동안 종언5회, 개벽5회나 찐빠를 쳐 내도 비슷한 수준이죠..
결론적으로 돌대유각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cf. 제 생각
저는 이 글 쓰기전까지만해도 이 찐빠를 의식해서 성흔이속트포도 달고 쓰면서도
돌대유각을 읽고 돌대를 써도 찐빠나면 저점박살나니 그냥 타대/저받 쓰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했는데
방금 계산해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돌대 다 읽는대로 돌대로 타대뽑고 바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