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3막 하르둠 발키리 딜로 플레이하면서 일부분을 녹화를 좀 따서 피드백겸 한번 돌려봤습니다.
녹화한 목적은 돌대각인으로 갈아타면서 플레이하면서 제대로 이속자버프가 들어가는지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그러면서 들쭉날쭉하던 종언 데미지를 좀 파헤쳐보면서 어떤 요인이 들어가있는지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제 파티구성은 발키리(딜), 인파이터(피증6%시너지), 리퍼(방깍12%시너지), 바드(서폿) 입니다.
따로 디코를 하면서 종언에 용맹을 맞춘다던가 하는 개인깐부 딜주작 등의 플레이 일절 없이
저는 최대한 종언을 빨리 쌓고 빨리 턴다는 대원칙 하에서 버프 기다리거나 용맹콜 이런거 없이 그냥 박았습니다.
그래서 역으로 분석하면서 종언과 용맹/아리아가 겹치지 않는게 얼마나 나오는지도 한번 봤습니다.
총 레이드에선 33회 종언을 사용했는데 녹화본에 26개만 잡혀서 이 26개를 하나하나씩 돌려보면서
종언을 때려박는 전후로 버프와 각종 외부변수 등을 살펴보며 데미지 변동폭을 좀 봤습니다.
<이번주 하르둠3막 성흔+2유찌 스킬트리로 플레이한 전분표>
우선 종언의 빛 데미지에 모르둠 플레이중에 유의미하게 데미지 변화를 일으키는 각종 변수를 정리해봤는데요
(1) 내가 조절할 수 있는 변수
- 치피증 시너지 넣기 (딜증 약 8%)
- 아드레날린 각인 6스택 유지
- 이동속도 자버프 유지 (돌대, 제 캐릭 기준 자버프 유무로 딜 6.28% 차이 발생)
- 입타 6스택 유지
- 구동 주워먹기 (딜증 약 12% 가정)
(2) 타인이 조절하는 변수
- 서폿 공버프 (천상/음진 : 딜증 약 35% 내외 가정, 스펙에 따라 다름 +- 아공강)
- 서폿 용맹 (3용맹 기준 딜증 15%, 2용맹 병행시 15% ~ 10% 랜덤 + 아피강)
- 서폿 메이저코드 (3용맹 기준 딜증 3%, 2용맹 기준 딜증 2%, 랜덤)
- 아리아 (딜증 10% + 아피강)
- 낙인 (딜증 14% 가정, 낙인력 감안)
- 시너지2 (방깎시너지)
- 시너지3 (피증시너지)
이 정도로 분류해서 쭉 돌려보면서 한판의 종언데미지를 살펴보았습니다.
# 노란색으로 표시해둔건 아드로핀을 빨았을 때입니다.
# 빨간색으로 표시해둔건 역산 및 검산을 쭉 돌리면서 높은 확률로 예둔이 터졌을것으로 의심되는 항목입니다.
(딜증 추정치를 역산으로 빼고, 타 딜증분과 비교분석하면서 유의미하게 큰 폭으로 데미지가 낮은 케이스)
# 평균 종언 데미지 : 4,521,424,242 (레이드 전체 33회 평균)
# 최고 종언 데미지 : 7,542,777,958 (평균대비 약 1.67배)
# 노아드 최고 종언 데미지 : 6,063,323,935 (평균대비 약 1.34배)
# 최저 종언 데미지 : 2,468,334,870 (평균대비 약 55% 수준)
영상을 돌려보면서 느낀점
(0) 딜욕심을 내서 종언을 박는게 좋을지 아닐지 조금 고민되었습니다.
항목에서 예를들면 9번, 14번 같은 경우는 다른사람 딜 제대로 못하는 기믹 상황에서
어거지로 원거리에서 쌓은 아덴으로 종언을 때려먹인 상황입니다. 예를들면 빨파 와이어타고 공지우는 패턴에서
그 혼란속에서 허공아덴으로 종언채워서 와이어 타자마자 아드6이랑 종언을 터트리는 상황입니다.
(다른사람은 노란구슬 들어오는 거 피하는중, 기믹중이라 따로 시너지 낙인 등이 제대로 갱신되지 않음)
이런상황에서 종언을 털고 다시 아덴을 모아주는플레이를 저는 선택해서 약하게라도 종언을 털어버렸는데
이렇게하지말고 잠깐 더 기다려서 다시 다들 기믹끝나서 시너지바르고 버프줄때 종언넣고 시작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종언 미리 약하게라도 털었으니 다시 스택을 조금씩 쌓는게 이로울지 고민이었네요. 이건 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플레이 상황에서도 서폿 버프 (용맹) 와의 correlation 방면에서 고민이었던 항목입니다.
(1) 생각보다 공증(천상/음진) 으로 인한 데미지증가분이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15번 항목을 보면 높은 데미지가 기대되는 상황 (아드+용맹+메이저코드) 에서 공증이 끊기는 바람에
아드를 빨았음에도 높은 데미지를 먹지 못했습니다. 이때 상황은 천상이 끊겼고 음진을 밟지 못한 상황이었네요.
(2) 따로 합을 맞추지않으면 용맹/아리아/메이저코드와 종언을 확실하게 맞추긴 힘듭니다.
폿이 종언매크로를 보고 바로 용맹을 올려도 한박자 늦게 들어오더라구요.
그렇다고 종언을 미리 예측해서 용맹을 올려주는건 디코로 콜을 하거나 감각이 생겨야하기 떄문에
그냥 적당히 지딜레이드인 모르둠이고, 파티원이 갈증리퍼/체술인파인걸 감안해서 그냥 지속적으로
버블을 돌리면서 용맹 딜몰기보다는 회전율 차원에서 돌리는 상황이었기에 좀 안맞긴 했습니다.
보면 용맹/메이저코드와 종언이 겹치는 경우가 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보통 15스킬로 스택쌓는 과정에서 용맹이 들어와서 꺼지는 경우 (2용맹 등)
혹은 한끗차이로 용맹을 못받고 종언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곤 했습니다.
저희 발키리 딜사이클 감안했을때 현실적인 환경변수가 있는 레이드에서 15초 내로 지속적으로 종언을
계속 쏘기는 무리가 있으니까요.
(3) 환경변수 때문에, 모든 경우에서 최고의 데미지 상황이 나오지 않습니다.
즉 시너지3개 다 있고, 낙인/공증/용맹/초각스피증 이런게 모두 다 올라와있는 상황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런 별의 순간이 안오는건 아니지만 그 순간에 종언이 때려박히는지, 아니면 유성찌르기로 스택채우고 있는지는
랜덤이기 때문에 유효하게 종언을 여기에 맞추는건 버프창을 계속 보면서 기다리는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얻어걸리는 수준으로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하나씩 나사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낙인이 비는경우, 암수가 비는경우, 다른사람 시너지가 비는 경우 등..
다른게 다 있는데 내가 이속버프를 찐빠내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고요.
마음이 급해서 유찌, 속삭임 머 이런걸로 15스택을 만들자마자 종언을 쏘면 이속이 꺼질때가 있긴 하네요.
확실히 종언에 힘을 실어서 더 세게 때리려면 디코를 해서 폿이랑 짜고
종언+개벽 이런타이밍에 적어도 낙인 용맹 아리아 메이저코드 공증 이런걸 다 함께 넣으면 확실히
큰 리턴은 나올 것 같네요. 다만 의사소통이 말로 불가능하고 리얼타임으로 해야하는 공팟에서는
사실상 운에 맡기는 플레이가 되는 듯 합니다.
쉴새없이 스킬을 쓰고 종언을 분당 n회씩 쏠때 최대한 많은 버프가 들어와 있기를 바래야하는..
조금 고민이드는건 심각한 찐빠가 아닌이상 대강 기본시너지+내실수없음+공증시너지 정도 받고 치면
이 표 기준으로 대강 40억대가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아드빨고 폿풀버프 받고하면 70억대, 아드없이 풀버프 컨디션으로 50억후반~60억 정도.
즉 아드를 배제하고 그냥 일반적인 상황과 풀버프로 치면 대략 42억 -> 58억 정도의 느낌으로 뎀뻥이됩니다.
종언이 차도 폿 버프를 보고 (용맹 or 아리아) 쏘는게 맞을지
공증만 확실히 있다면 버프 (용맹/아리아)는 운에 맡기고 그냥 쏘는게 좋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전자를 택하고 그냥 쏘는 편인데 잠깐이라도 들고 있으면서 용맹보고 넣는게 맞을진 의문입니다.
타 직업은 그렇게하는 스킬이 이득인 경우가 있긴한데
얘는 빨리털고 빨리 모으는 직업컨셉이 강해서 종언을 오래 들고있는게 낭비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