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에서 안 좋은 직업들의 특징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입니다.
키네시스의 리스크를 분석하고 해결책까지 써보려고 합니다.
현재 키네시스 유저들이 갖고 있는 하이리스크는 네가지입니다.
데미지, 생존, 난이도, 기동성 부분에서 현재 메타 최악의 리스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극딜기의 긴 시간으로 인한 데미지 분산 리스크
키네시스의 메인 스킬은
명실상부한 극딜메타에서 30초가 넘는 무빙매터와
폭발데미지 모션까지 포함하면 30초에 육박하는 토네이도입니다.
허수아비 딜이 아닌 이상 모든 데미지를 넣는 것은 아주 높은 난이도를 갖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높은 딜을 요구하는 최근 흐름에서 장시간에 딜이 분산되어 있는 키네시스는
공격하는 과정에서도 리스크가 큽니다.
둘째, 오버로드 마나로 인한 생존 리스크
키네시스는 PP라는 코스트를 사용하여
마법사 직업의 공용스킬인 오버로드 마나에서 체력을 대신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상위보스에선 물약 사용에 쿨타임이 적용되는데
스킬을 사용할때마다 체력이 줄어드는 것은 아주 큰 리스크입니다.
추가적인 회복스킬 마저 전무하여
딜링 뿐만 아니라 생존하는 과정에서도 리스크가 큽니다.
셋째, 비효율적이고 많은 설치스킬로 인한 난이도 리스크
딜 사이클에서 키네시스가 사용하는 설치기는
드레인, 무빙매터, 트레인, 그라운드 4가지입니다.
그 중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무빙매터와 드레인의 리스크가 큽니다.
무빙매터는 설치기임에도 계속 이동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30초 동안 계속 관리해줘야하는 설치기이며
드레인 또한 pp 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스킬이지만 범위가 크지 않아
지속적으로 설치하게되는 스킬입니다.
트레인은 최대 40pp 중에서 37.5% 인 15pp 를 사용하지만
x축이 짧고 그에 비해 낮은 딜을 갖고 있으며
그 마저도 12초 간 지속되어 높은 코스트에 비해 효용이 매우 작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PP 마저 관리하며 스킬을 써야하니
신경 쓸 것이 과도하게 많아 보스가 어려운 직업으로 뽑히는 직업입니다.
넷째, 메이플 최악의 기동성 리스크
짧은 거리의 더블 점프, 10초의 쿨타임을 가진 이동기, 높은 코스트의 돌진기
모든 이동기가 다른 직업의 하위호환으로 더블점프 직업군 중 기동성이 최하위입니다.
-------------------------------------------------------------------------------------------------
1. 딜 압축
딜 분산 리스크는 압축으로 반드시 개선해야합니다.
무빙매터,토네이도 키다운 후 사용 시 압축되어 나가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2. 오버로드 마나 리스크 완화
키네시스가 체력을 코스트로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
리스크를 제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 MP의 2%를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타직업처럼
스킬 X 회 사용시 PP Y 개 사용
(PP 가 모자랄 시 오버로드 마나 미적용 혹은 꺼짐)
같은 방법의 개선이 가장 좋아보이지만
'임계' 와 같은 무용한 스킬을 회복스킬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보입니다.
3. 난이도 완화
키네시스는 평딜에서 3가지 선택권이 있습니다.
(1) 고코스트와 높은 데미지 - 매테리얼
(2) 중간의 코스트와 중간의 데미지 - 샷
(3) 코스트 충전과 낮은 데미지 - 그랩
그 중에서 매테리얼과 그랩은 겹쳐있을 경우 공격범위가 닿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선 샷을 선택해야하지만 드레인의 짧은 범위로 인해 PP 회복기가 부족하여
샷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은 없습니다.
평딜에서 마저 사전작업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최소한 그랩의 범위를 캐릭터와 겹쳐지는 부분까지 늘려야합니다.
그 외에도 PP 회복의 주력기인 드레인 상향이 되어
평딜 직업이 평딜 넣을 때에도 높은 난이도를 갖는 상황을 해결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은 리마스터 급의 많은 양의 작업을 요구하여 현실성이 낮아보입니다.
그러므로 불릿 블랙홀 생성제한을 완화하는 방법이 좋아보입니다.
극딜에서 싸이킥 오버와 매테리얼을 사용하는 딜 사이클은 좋고 제작진의 의도에도 부합합니다.
다만 현재 평딜은 불합리하게 난이도가 높습니다.
불릿의 블랙홀 생성을 2개로 늘린다던지 블랙홀의 딜을 잘 조정하여
현재 극딜 싸이클 보다는 낮게, 평딜로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게 조정하여
난이도를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적어도 드레인 사용을 하지 않고 블랙홀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PP를 유지할 수 있어야 과도하게 어려운 보스전 밸런스가 맞춰질 것 같습니다.
4. 이동기 성능 증가
초창기 4단점프, 싸이킥 무브 쿨타임 완화, 딥임팩트 코스트 완화, 점프속도 상향
등의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5. 공용5차 부재
리스크는 아니지만 공용5차 스킬이 하나 모자란데 개선 해줘이이이잉
키네짱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