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들 생각에 내가 진짜 할만충이야?
솔직하게 나랑 비슷한 스펙인 사람들은 알텐데 비숍이라는 직업의 실제 성능과는 별개로 파티플에 있어 어느 정도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딜 관련해서 조정 들어와도 되니, 파티 유틸이나 시너지는 남겨야 한다고 조정한 게 할만충이야?
지금 다들 공감하지 않아?
프레이 너프만 롤백해준다면 딜 좀 가져 가도 된다 생각했을 거잖아.
11만 넘어가서 데스티니 카링하고 있는 사람이면 몰라도 그 밑의 범부 스펙인 대다수의 유저들은 내 말에 공감하지 않아?
이 직업에 애정을 가지고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으로써 물론 어느 정도 자조적인 건 알겠지만 창녀라 부르는 게 맞아?
딜러로 개변해 달라고 하는 것도 결국은 시너지 다 들고 가서 더 이상의 강점이 크게 안 보이니까 하는 말인데 나도 공감해. 시너지를 뺏어 갈거면 보상적 패치로 딜을 늘려주고 시너지에 비해 딜이 과도하면 조정할 수도 있지.
내가 직게에서 반복적으로 말한 건 딱 세 가지야.
1. 비숍의 유틸의 성능은 좋은 편이고 따라서 플레이 시 안정성이 상당히 보장된다.
2. 8월 본섭 패치 이후 비숍의 딜량은 과도하게 책정되었고 따라서 딜 너프가 있을 수 있으며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3. 숍의 인식을 위해서라도 객관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약코하지 말자.
2번은 내가 할만충이라서가 아니라 딜량 너프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 비숍의 가장 큰 메리트인 파티 성능을 보장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지.
잘 생각해봐.
8월 패치 이후 숍의 딜량이 현재 9월 패치 이후 수준에 머물렀다면, 프레이 너프라는 패치가 후행됐을까?
까고 싶은 사람이 많은 건 알겠지만, 현재 숍은 시드링 상황을 제외하면 구조적으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직업이야.
이 좋은 직업을 자꾸 나를 할만충이라 부르는 몇명과 분탕들이 약코를 해대면서 타직업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고 우리가 불합리한 패치를 당했을 때 우리 편에 서줄 사람이 없게 만들고 있다고.
인정하기 싫지만 메이플 운영진들은 실제 지표보다 게임 내 인식과 여론을 기반으로 패치한다는 정황이 여러번 보였고, 우리는 이를 인지하고 행동해야 해. 특히 부캐로 키우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숍은 성능을 숨기는 것조차도 힘들어.
우리는 약코 없이 객관적인 잣대로 이 직업에 대한 개선점을 요구해야해.
제발 창녀니 뭐니 본인 직업을 깎아내리지 말고, 진짜 분탕에게 먹이주지 말고, 힘을 합쳐서 이 직업을 살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