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슈타이크 아이젠 조작감이 별로라 키셋팅도 안했습니다.
이번 리마스터를 통해 활용처가 있는 유의미한 스킬이라는것을 최근에야 알았구요.
분명 조작감이 구리다는건 사실입니다. 이러한 조작감에 익숙해지고 여러번 연습을 해야 실전에서 써먹을수있는 스킬입니다.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 본다면요.
그리고 기존의 보우마스터는 성능면에서 굉장히 참혹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고, 고스펙 유저들은 보우마스터의 스킬효율을 극한으로 뽑아먹어야 했기에 이러한 스킬이라도 활용처를 찾아낸것이 아닌가 싶네요.
운영진측에서는 조작감이나 성능면이나 다른 유틸스킬에 비해 특별한 메리트가 없고 구시대의 유물로 치부되는 스킬이라고 생각했기에 삭제하고 더 분명한 활용처가 있고 쓰기편한 텔포유틸을 쥐어준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 텔포유틸이 기존의 슈타이크아이젠의 활용처를 대체하는 역할을 못하는 아예 다른 방면의 유틸이였다는 것이죠. 슈퍼스탠스 효과를 다른 이동기에 넣어줬다고는 하지만 그 스킬도 강제점프가 되는 하자있는 스킬이구요.
카데나 체인스킬만 보더라도 조작감을 더 편하게 바꾸면서 슈타이크 아이젠의 역할을 하는 스킬을 만들어줄 수 있었을텐데 모험가 리마스터 일정에 쫓기다보니 그냥 빠르게 개발할수 있는 텔포유틸을 궁수에게 준것 같아요. 이제와서 그 조작감 구린 구시대의 스킬을 그대로 돌려주는것도 ‘리마스터’의 취지에 어긋나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해결방안은
1. 슈타이크 아이젠을 그대로 돌려주는것이 아니라 개편해서 돌려주기 대신 텔포유틸은 사라짐(애시당초 텔포유틸은 슈타이크대체로 쥐어준것이였음)
2. 그냥 슈타이크 아이젠 그대로 돌려주고 텔포유틸도 유지(여론 의식해서 이렇게 본섭 나올거같아요)
3. 리트리트샷을 개편해서 슈타이크 돌려달라는 말이 안나올정도로 좋은 이동기로 바꾸기
오랜기간 밸런스를 방치해 놨던것에 대한 반동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한것 같네요. 보우마스터 유저분들께 만족할만한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혹시 의견반영이 안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