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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스토리 명작 네오 도쿄 스토리 -5- '굿 엔딩'

솔져
댓글: 12 개
조회: 5616
추천: 56
2022-02-26 16:55:59
1편:https://www.inven.co.kr/board/maple/2299/8615212
2편:https://www.inven.co.kr/board/maple/2299/8621109
2.5편:https://www.inven.co.kr/board/maple/2299/8629159
3편:https://www.inven.co.kr/board/maple/2299/8630675
4편:https://www.inven.co.kr/board/maple/2299/8680799
참고: 네이버 블로그 '노드'님/네이버 블로그 '스투카'님 << 대사 참고
나x위x/유튜버 '공략대장'님<<사진 참고, 대사와 스토리의 흐름 교차검증

우선 스토리에 들어가기 전에, 엔딩이 여러 갈래로 나눠진 경우엔 반드시 '분기점'이 존재해야 하고, 그 분기점에서 플레이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갈리게 됩니다. 이 분기점부터 설명하고 가겠습니다.
같은 흐름이지만, 노말 엔딩과의 차이가 있는 경우 볼드체로 서술합니다.

일단 듀나스를 처치하는 스토리까지는 똑같습니다.
근데 듀나스를 처치하고 나서 잘 보면 땅바닥에 저렇게 겁나 작은 무언가가 반짝입니다.
'저걸 발견해서 가져가느냐'가 노말 엔딩/굿or트루 엔딩의 분기점입니다.
저걸 무시하고 그냥 카무나로 돌아갈 경우 노말 엔딩으로 이어집니다.


반짝이던 것은 구동 유닛(듀나스 보호 유닛)의 잔해입니다.
플레이어는 이것을 들고 아시아를 찾아가 상황을 보다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 다음 흐름은 비슷합니다. 아시아는 잘 모르겠다고 하며 코어 블레이즈가 폭주하기 시작했으니 일단 그것부터 처리해 달라, 자신은 듀나스를 완전히 봉인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카무나에 거대한 기운 같은 것이 일렁입니다.
아시아는 '설마?' 라는 말을 외치고, 듀나스가 영혼 째로 탈출했다고 말하며 경악합니다.
3편에서 언급했듯이 아시아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듀나스가 영혼을 탈출시키는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이뤄졌으니 경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아시아의 설명에 의하면, 플레이어가 듀나스를 쓰러뜨리고 올 때까지 시간이 너무 걸려서 그 시간 동안 듀나스가 전투의 피로를 회복하고 방심하던 찰나 봉인을 통째로 찢어 버렸다고 합니다.
플레이어가 땅바닥에 작게 빛나는 구동 유닛을 찾아 가지고 가느라 시간이 더 걸린 사이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일단 듀나스는 듀나스고, 당장 눈 앞에 닥친 것은 코어 블레이즈의 폭주이니 플레이어는 그것을 막으러 갑니다.


그 뒤로는 또 비슷한 흐름입니다.
코어 블레이즈 파괴하러 가고, 디다한테 조언 듣고, 코어 블레이즈를 조우해서 파괴합니다.

단 여기서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디다는 플레이어에게 원래 자신이 같이 가야 하지만 자신은 부상의 여파로 발목만 잡을 것이고 무엇보다 '찾아야 할 것'이 있다며 플레이어에게 맡기고 떠나 버린다는 점입니다.
물론 플레이어는 지금까지 그랫듯이 별로 개의치 않고 코어 블레이즈를 부순 후 아시아에게 돌아갑니다.

엔딩부의 흐름은 비슷하지만, 노말 엔딩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앞으로의 지팡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볼 때 아시아는 나중에 천천히 알아보겠으니 부상을 완전히 회복한 이후 다시 얘기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지금까지 카무나에 있었던 진동과는 규격이 다른, 지진에 가까운 진동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아시아는 크게 당황하며 아카시아 연대기를 펼치더니 순식간에 얼굴이 창백해집니다.
플레이어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시아는 '마지막 적'이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이차원(다른 차원)으로부터 소환된 것은, 아우프헤벤이라 불리는 파괴천사.''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능력은 신과 같이 강대합니다.''
아우프헤벤은 아시아가 몇 번이고 설명해 주었던 '지팡 멸망의 결정체, 고에너지체이자 거대한 파도.'입니다.
아시아는 이런 존재가 갑자기 왜, 어떻게 나타난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다만 지금은 그 답을 찾을 시간이 없으니 플레이어에게 퇴치를 부탁하고 플레이어는 전투의 여파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채 떠나게 됩니다.

아우프헤벤은 지금까지 싸웠던 적들보다는 강했지만, 플레이어의 생각보단 약했습니다.(원문)
'강하긴 한데, 이게 신에 비견된다고?' 하는 수준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플레이어는 카무나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 순간, 하늘에 거대한 마법진이 일렁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진짜 아우프헤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플레이어가 싸웠던 것은, 아우프헤벤이 정교하게 만들어낸 '분신'이었습니다.
플레이어는 아우프헤벤에게 완전히 압도당하고, '무서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물러날 수도 없는 일, 플레이어는 아우프헤벤과 최후의 결전을 준비합니다.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이 아름다운 천사야말로 최후에 지팡을 멸망시키기로 예정된 존재라는 것을.'
'하지만 이제 와서 무섭다고 물러날 수는 없어. 이 녀석만 물리치면 지팡은 역사 종말을 이겨내고 살아남게 된다.'
'이차원의 존재이자 지팡을 멸망시킬 파도, 파괴천사 아우프헤벤과의 싸움을 준비하자.'<<이하 원문 독백


아우프헤벤은 회복용 분신들까지 소환해 가며 플레이어를 몰아붙입니다.
안 그래도 지금까지 전투의 여파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아우프헤벤이라는 보스몹을 상대하는 플레이어는 문자 그래도 죽을 맛을 느낍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아우프헤벤에게 혼신의 일격을 꽂는 데에 성공합니다.

아우프헤벤은 괴로워하며 천천히 사라지고, 플레이어는 완전히 힘이 빠져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하지만 전투의 여파인지 롯폰기 힐즈가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지팡과 이차원의 융합'까지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플레이어는 결국 다시 일어납니다.
그 순간, 플레이어의 귀에 '애절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원문표현이 애절한 목소리)

"이것으로... 이것으로 드디어... 드디어 아슈레이를 만날 수 있다......"
"아... 아슈레이... 거기에, 있던...거였어......."
그 목소리가 듀나스의 것임을 확신한 플레이어는 주위를 둘러보지만 듀나스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마르! 마르!!! 어디에 있는 거야!!!"
여동생 마르를 찾는 디다의 목소리였습니다.
플레이어는 대체 듀나스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디다는 또 어디에 있는 것인지, 디다는 왜 마르를 찾고 있는 건지 수많은 의문을 품지만 지칠대로 지친 몸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결국 플레이어는 롯폰기 힐즈가 완전히 붕괴되기 전에 아시아에게로 이동, 이동하자마자 지쳐 쓰러집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플레이어가 깨어나자 아시아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이 알아낸 것들을 말해줍니다.
아우프헤벤이란 존재는 듀나스가 불러낸 존재였습니다.
지팡을 소멸시켜 아슈레이를 만나기 위해, 듀나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소환시킨 존재라는 것이죠.
또한 아시아는 플레이어가 아우프헤벤이라는 고에너지체를 제거했기 때문에, 아슈레이 역시 그 무거운 봉인을 벗어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슈레이가 소멸 후의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은 같기 때문에, 자신은 사라진 듀나스의 행방을 찾아 아슈레이가 있는 곳으로 갈 방법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하며 스토리 진행 중 최초로 슬픔이 존재하지 않는 상냥함이 담긴 미소를 지으며 엔딩을 맺습니다.(원문 표현)

노말 엔딩에 비해 풀린 것은 많지만, 마지막에 디다와 마르, 듀나스의 행방이라는 거대한 떡밥을 2개나 던져놓고 가서 트루 엔딩을 궁금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트루 엔딩에서 마침내 모든 것이 풀리게 됩니다.

아우프헤벤과 싸울 때 묘사를 꽤나 자세하게 서술한 블로거 분이 계십니다.
플레이어가 공격을 맞고 멀리 날아가서 벽에 쳐박힌다던가, 에너지체 발사를 간신히 피했더니 바로 옆에 입이 쩍 벌어질 정도의 큰 구멍이 깊게 파여 있었다던가, 규격 외의 강함에 플레이어가 헛웃음을 짓는다던가, 혼신의 일격을 가할 때 플레이어는 배를 찔리지만 아우프헤벤의 목을 찔렀다던가 하는 묘사입니다.

다만...이런 묘사를 한 게 한 분밖에 안 계시고, 다른 곳에선 전혀 찾을 수 없는 부분인 데다가 네오 도쿄 자체가 없어진 컨텐츠라 직접 플레이해서 검증을 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라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설명한 분기점 구동 유닛 저게 묘사상으로만 작다고 나오는 게 아니라 실제로 맵 상에 엄청 작게 나옵니다. 

트루엔딩은 스토리는 많이 긴데 끼워 넣을 사진들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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