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조가희님이랑 캐릭터공유 했습니다 (...)..
1.매크로
메이플에서의 매크로는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사실 테스트서버에서도 연무장등을 돌다보면 한번씩은 아란만렙 매크로가 보입니다.
분명 매크로는 메이플에서 아니, 다른 게임에서도 나타나는 작업장 등 문제가 되는 구석이 많은것은 사실일거 같아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캐시문제로 유저와 갈등을 겪는 넥슨도 매크로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거짓말 탐지기, 매크로 방지 몬스터
등 많은 수단으로 막아보았습니다. 심지어 매크로 회사에 소송까지 걸고 이것때문에 레벨 패널티가 생겼다는것을 본다면
말 다했죠. 하지만 매크로는 끝없이 진화를 통해 교묘한 수법으로 이런 패널티들을 피해가고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매크로는 한때 메이플 운영자의 말에 의하면 "경제를 망친다"라고 하던데.. 정말 그게 사실일지는 한번씩
의심해봤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엔젤릭 블레스 레시피를 캐기 위해서 마스터 데스테니를 몇시간 잡아보았나요? 극악의 확률일것입니다.
보통 사람이 2~3시간 한다고 치고 메이플에서 가치있는 아이템을 몬스터에게 얻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의 노
력이 필요합니다. 즉 엄청나게 빡세죠. 그마저도 나온다는 확률을 장담 아예 못합니다.
만약 엔젤릭 블레스를 원하는 사람이 많고, 그리고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적다면 어떨까요. 지금의 다크 엔젤릭 블레스 정도로 시세가 날것입니다.
하지만 매크로는 이러한 메이플의 단점을 어느정도 매워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세 불균형을 줄여준다랄까요?
만약 매크로들이 없었다면 엔젤릭 블레스를 억대가 아닌 비교적 싼값에 살수 있었을까요? 혼돈의 주문서를
수백대의 가격에 살수 있었을까요?.. 아마 순수한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점을 어느정도 매워주고 있는 필요악이라는
느낌도 어느정도 듭니다.
매크로는 필요악이고, 분명 유저들의 원할한 사냥을 막고있는 문제라는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위에서 말한
시세관련 문제들을 메이플이 어떻게 매크로를 대신해서 해결해나갈까요.
2. 캐시아이템 가격과 상술


레전드리 아이템은 마스터 미라클 큐브로만 얻을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모든 넥슨 게임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는것이고, 넥슨을 비롯한 메이플을 비판할때 가장 많이, 또 중심이 되는
소재일것입니다. 핵심이 되는것은 메이플의 상술일것입니다. 이점은 메이플의 유저들이 대부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생각해본다면, 회사로써 이윤창출은 당연한것이고, 무엇보다 이 메이플이라는 게임이 레벨만 올리기만 하면
캐시아이템 없이도 마음만 먹는다면 돈도 마음껏 벌수 있는곳입니다. 그리고, 또한 메이플에서 밸런스와
매크로 요소들과 다르게 직접적으로 캐시로 이루어지는 제약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도덕적인 문제와 가격적인 문제입니다. 앞의 각주에서 말했듯이, 메이플에서 캐시아이템을 없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것은
아니지만..
캐시아이템 자체가 메이플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 좀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메이플에 너무나 유익한것들이 많습니다.
가장 간단명료한 예가 미라클 큐브. 미라클 큐브가 없어도 잠재능력을 못쓰는것도 아니고, 좋은 잠재능력이
아예 안나오는것도 아니긴 하지만. 미라클 큐브를 쓴다면 좀더 쉽게 좋은 잠재능력을 손쉽게 얻을수 있다는것입니다.
또한 카르마의 가위가 없어도 자쿰의 투구를 저레벨에 얻을수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 경우에는 퀘스트도 깨야하고
레이드도 해야하는것이 보통일이 아닙니다. 또한 상점오픈 허가증이나 고용상인을 쓰지 않는다면 메이플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찾기가 힘든것도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캐시아이템은 우리 생활에도 엄청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것처럼
캐시아이템이 없다고 이 메이플세상이 안돌아가는것은 아니고, 단지 있으면 너무나 유익할뿐입니다.
그리고 도덕적인 문제는 바로 캐시아이템의 가격, 가상 캐릭터의 성형 (...) 한번 한다고 몇천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 아까말했던
미라클 큐브는 여러세트를 사는것이 1만원 정도가 듭니다. 또한, 무엇보다 옛날 메이플의 원칙중 하나가 "캐시아이템과
메소아이템은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라고 대놓고 홍보를 했지만, 부화기가 나오면서 그 경계가 무너지더니, 기어이 아예
캐시아이템 거래가 생겨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더 말해보자면, 이 선택은 도덕적인 면으로는 메이플이 분명 잘못한점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또한 장점이 있음은 분명한데,
메이플의 교류의 폭이 좀더 넓어졌습니다. 예로들어서 돈은 많은데 집안 형편때문에 캐시아이템을 못구입한다면 메소로 그것을
구해볼수 있고, 캐시를 들여서 새로 메이플에 입문하는 메이플 유저가 인기있는 미라클 큐브를 구입해서 쉽게 메이플에 필요한
자금을 구할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메소의 가치가 점점 더 낮아지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캐시아이템과 메소의 격차는 굉장히 커지기도 하지만,
메이플은 점차 캐시아이템으로 얻을수 있는 편의를 순수한 노력으로 커버할수 있게 노력중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캐시아이템에서만 나오는 에픽 잠재능력 주문서를 이벤트에 푼다던지, 또는 예전에 부화기에서만 드롭되던
귀장식 민첩 주문서를 일반 몬스터에게 드롭하던지,새로운 잠재능력인 이너 어빌리티를 굴리는 수단을 미라클큐브
비슷한것 대신 순수한 노력으로 풀수있게 만들다던지..
3.그밖의 서비스 정신 등
메이플의 서비스 정신 즉, 유저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문제가 많은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위와 다르게 변호할 여지도
없는 메이플의 순수한 잘못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메이플이 인기가 많은 게임이라는것은 확실하긴 합니다. 하지만 노블레스 오블리제 비슷한 명목으로 메이플은 그것이 결여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빽섭 , 현접 , 해킹 복구의 부재 여러가지를 면이 있지만,
심지어 월드 전체에 빽섭이 걸렸는데 레전드 코인 5개라는 말그대로 레전드한 보상을 주어서 (...) 메이플의 태도에 크게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말이 많긴 하지만, 메이플 계정 대규모 해킹사태에 대한 보상도 시원찮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웰시코기와
봉인의 자물쇠 90일 등 아이템을 주었고, 그다음에 분명히 보상을 준다고 하면서도, 보상은 극히 시원찮습니다.
이에 유저들은 "개인정보의 가치가 겨우 이것밖에 되지 않느냐?" 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면서.
현재는 그냥 묻혔습니다 (...). 저스티스가 유난히 조용한것을 본다면 분명히 이 사건으로 메이플도 뭔가 각성이 되었겠지만.
아무튼, 이부분은 현재 메이플이 친절해야만 하는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 기본적인 대책은 메이플의 유저들이 항상
오랫동안 지적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4.밸런스
얼마전에 하향당한 직업, 데몬슬레이어.
필자는 얼마전에 인소야에서 데몬 슬레이어를 키우는 사람이 데몬슬레이어가 너무 약하다고 하는글을 보았습니다.
확실히 메이플에서는 밸런스간의 문제가 충돌 하긴 합니다. 커뮤너티마다 약하다 약하다 하는 원성은 하루 이틀이 아니긴 마찬
가지입니다.
특히 필자가 육성법을 적으면서, 여러가지 캐릭터를 만지면서 느낀건데.. 어떤 직업은 공격력 면에서 출중하고.. 어떤 직업은 회
피치 면에서 출중합니다.
사실 모험가와 영웅 같은 캐릭터만 봐도 각 직업의 차이가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특징 면에서 본다면 메이플은 손볼게
없을지도 모르지요...
솔직히 밸런스도 그렇습니다. 까놓고 말하면, 각 직업간에 어떤면에서는 안 뛰어난 점은 없습니다.
대우가 안좋은 신궁만 보더라도 피어싱만 보면 사냥에 굉장히 뛰어난 직업 아닌지요? 결빙스킬도 있고, 피어싱의 데미지 때문에
신궁은 맥뎀뜨기에 아주 쉬운 직업중 하나입니다.. 위에 데몬 슬레이어도 반박해 보자면, 공격력은 솔직히 하향당했지만,
여전히 100% 스탠스 는 타 직업들이 너무나 부러워하는 사기 요소고, 무엇보다 기동력은 전사 아니, 모든 직업중에
톱 클래스를 달리는 직업입니다.
요즘 약하다고 그러시는 듀얼블레이드도 알고보면 잠재성으로 치면 쌍보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직업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왜 우리는 밸런스가지고 불만을 터트릴까요? 그 이유는... 이 메이플이라는 세상이 공격력만 생각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보스전을 뛸때도.. 그리고 여러가지 요소들로 공격력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팔라딘과같은 직업은
예외 이고, 궁수나 도적, 심지어 전사들도 방어력이나 회피치나 명중치에 신경쓰던가요? 아닙니다. 오직 공격력,
스공 하나만으로 모든것이 결정되는 세상입니다.
최근에 여러사이트에서 내직업 너무 약하다.. 내직업 너무 약하다.. 가 많아졌습니다. 이 문제의 시작은 모든 직업들은 전보다
훨씬 강하게 만들어놓은 빅뱅 업데이트긴 하지만, 하지만 유저들이 점점 공격력만 가지고 나 못났다 너 못났다 식으로 그러는
것을 본다면.. 유저들도 분명 반성해야할점은 마찬가지입니다. 탓해야할것은 유저들일까요 아니면 유저들을 탓하게 만든
이런 환경일까요...?
메이플의 문제중에서 메이플 자체와 유저 둘다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밖에도 시간표 문제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대충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메이플에 문제는 많지만, 이것을 진정으로 해결해야할것은 유저와 메이플 모두 단합해서 이끌어나가할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메이플의 문제중에서 어떤것이 제일 심각하시다고 보시고, 어떤 점이 제일 바라는지 한번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 이건 이미 흑역사화 되었습니다. 전부다 매크로기능이 없는 마스터몬스터화 ..
- 레벨 패널티는 5레벨 이상부터 메소드롭률이 줄어들고, 20레벨 이상이 된다면 전리품을 제외하고는 메소와 아이템이 드롭되지 않고 경험치도 반절로 깎여버립니다.
- 사실 이런 측면보다는 스틸방지용 측면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 레벨 패널티를 의식해서 일정 경험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죽어버리는등.
- 외모적인 요소의 캐시가 아니라 게임 요소적인 캐시.
- 이해가 힘드시다면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때까지 캐시로 미라클 큐브나 부화기등으로 돈을 벌수는 있었지만, 미라클 큐브가 없다고 좋은 잠재능력을 만들수 없는것도 아니고, 부화기가 없다고 딱히 강력한 아이템을 못얻는것도 아닙니다. 메이플에서의 캐시아이템은 단지 있으면 좋을 뿐이지 없으면 안되는것이 아닙니다.
- 단 황금사원등,듀블 등의 요소로 한번은 게임에 심각하게 영향을 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라클 큐브는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겠죠?..
- 셋트라고 생각해서 오해하기 쉽지만, 미라클 큐브를 세트로 산다고 원하는 잠재능력이 쉽게 나오지 않는것이 대부분이라는것을 명심하세요.
- 메이플 채팅창에 계속 떴습니다.
- 서버가 맛이가서 경험치, 아이템등이 리셋되는 현상. 가끔 아이템이 복사가 되기도 합니다 (...)
- 비정상적인 요소 , 오류로 메이플이 자동종료되어서 다시 들어가려고 하려면 "현재 접속중입니다"라고 뜨는 문제.
- 그냥 몇개 캐시아이템을 무료로 푼것 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