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메이플스토리의 현명한예언자 입니다.
GMS에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마스테리아(Masteria)라는 도시가 있고 그곳에선 KMS에선 볼 수 없는 신기하고 기발한 요소가 여러 개가 존재하는데요.
이 글은 바로 GMS에서 유명하기로 유명한 Crimsonwood Keep PQ(크림슨우드 저택 파티퀘스트, 줄여서 CWKPQ)를 다루어보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우리가 단순히 몹만 죽이고 팻말을 맞추는 등의 단순하고 힘만 세면 쉽게 끝내는 재미없는 파티퀘스트가 아닌
크림슨우드 파티퀘스트는 상당한 두뇌와 파티원들의 완벽한 조화를 요구하는 아주 난이도가 높은 퀘스트로 GMS에서 매우 유명합니다.
제가 소속된 길드, Undisputed 와 함께한 CWKPQ, 그 공략을 여기에서 다루어도보록 하겠습니다.
참가인원:
CWKPQ란

난이도: ★★★★★ 아주 어려움. 결코 혼자서 깰 수 없다. 그 이윤 읽다보면 알게 된다.
파티원들간의 호흡: ★★★★★ 아주 중요하다. 만일 서로 따로따로 행동했다간 보기 좋게 실패한다.
재미: ★★★★ 어렵긴 하지만 시작하면 짜증보단 재미가 쌓이게 된다. 점프 퀘스트도 짜증나지 않고 오히려 재미가 있으며, 서로간의 협동심은 진정한 파티퀘스트의 의미를 알게 된다.
직업의 효율성: ★★★★ CWKPQ는 협동 퀘스트이다. 모든 직업이 하나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 한 직업이라도 차별했다간 큰 후회를 한다. 물론 맨 마지막 미션에선 도적이나 데슬이 환영받는건 사실이다.
GMS에서만 존재하던 특수 파티퀘스트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일시 중지 되었다가 1월 연합의 진격 패치를 통해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루디파퀘, 프랑켄 파퀘나 드라 파퀘 같이 그냥 단순히 치고 박고 힘만으로도 깰 수 있는 파티퀘스트와는 달리 CWKPQ는 엄청난 혐동심을 요구하기 때문에 많이 찾는 사람도 적고 그만큼 깨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보스전과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상당히 고가에 팔리는 지라 고수들은 자주 가곤 하는 파티 퀘스트입니다. 고수들 위주로 파티를 만드는 지라 퀘스트 자체도 난이도가 어렵고 힘보다는 협동심을 요구하는, 돈만 생각하는 넥슨으로서는 생각보다 기발한 아이디어 입니다. 한국에 나오면 인기 좋을 텐데…
Crimsonwood Keep의 배경

출처: http://strategywiki.org/wiki/MapleStory/Towns/Crimsonwood_Keep
과거 대륙 분단 전에는 크림슨우드 성은 성스러운 수호의 기사 5명이 지키고 있던 신성스런 성이었습니다. 그 5명의 기사들은 마스테리아를 지키기 위한 수호기사들로 과거 전투때 악마들에게 지배당하던 크라키아 사람들을 지켰다고 합니다.
그러나 크림슨우드 성은 갑작스런 악마의 공격으로 인해 악으로 물들고 말았고 결국에는 타락한 수호병들만 남은 채 성은 버려지게 되었습니다. 크림슨우드로 가는 방법은 유령의 저택을 지나 크림슨우드 산맥을 지나면 나타납니다.
Crimsonwood Keep의 몬스터들

대게 90~120대의 몬스터들이 젠이 됩니다. CWKPQ자체가 워낙 고랩 퀘스트이고 지형도 좋지는 않기 때문에 사냥으로는 적당치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미로 같은 맵을 가로 질러서 점프 퀘스트를 한 뒤 가야 했지만 연합의 진격 패치 이 후 시원하게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문따기용 비숍의 필요성은 훨씬 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CWKPQ에선 비숍은 도움보단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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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KPQ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
1) 참가 조건
레벨 90이상. 모든 직업군 참여 가능.
하루 2회 제한
하짐만 말이 모든 직업군 참여 이지 실제로는 아주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무조건 각 직업군중 하나는 파티에 있어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 파티퀘스트를 깨려면 적어도 전사 하나, 궁수 하나, 법사 하나, 도적 하나, 그리고 해적 하나는 무조건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한 원정대에선 그 직업군들이 적어도 모험가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의 참가 인원을 보시면 알다시피 레벨도 낮은 건슬링어도 있으며 각 직업군들이 모두 뭉쳐 있습니다.
퀘스트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결코 6명이서 깨는 것은 불가능한 퀘스트로, CWKPQ는 파퀘임에도 불구하고 원정대를 만들어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무슨 원정대를 만드는 가는 상관없습니다)
만일 이 조건을 만족 못한다면 절대 CWKPQ를 깰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공략을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연합의 진격 패치 이 후엔 메세, 데슬, 캐슈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캐슈와 듀블은 모험가로 판정되지 않아서 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이렇게 해서 파티를 만들게 되면 이젠 문으로 가야 합니다.
2) CWKPQ 시작 방법
CWKPQ에선 파장은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파장은 파퀘를 시작하는 문으로 가서 파티 신청을 합니다. 그렇게 하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데 시각이 끝나기 전에 모든 파티원들이 파퀘 참여 신청을 해야 합니다. (안하면 파티여도 못들어 갑니다).
파장이 모두가 끝난 것을 확인하면 그 때 참여 신청을 하고 그 때서야 모두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때, 들어가는 것은 자쿰과 똑같이 따로따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면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타이머를 잘 보면서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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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1. 보이지 않는 문을 찾아라
이건 아주 쉬운 스테이지 입니다. 그냥 보이지 않는 포탈을 찾아서 포탈키만 누르면 끝인 스테이지 입니다. 게다가 포탈은 랜덤으로 바뀌기 않고 항상
동그라미 표시가 된 사자상 주변의 기둥 뒤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그냥 사자상 앞까지 간 뒤 찾기만 하면 끝나는 아주 쉬운 스테이지 입니다.
스테이지 2. 맞는 문장를 때려라
여기서부터 각 직업들마다 자기들의 역할을 알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결코 깰 수 없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문장은 총 5개가 있고 각 단추는 오로지 그 문장이 지정한 직업들만이 칠 수 있습니다.
2~4차 스킬 공격을 이용하여 때릴 수 있고 그렇게 해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번호마다 맞는 직업
1: 전사 직업
2: 궁수 직업
3: 법사 직업
4: 도적 직업
5: 해적 직업
다 쳤으면 포탈이 열리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 3. 장애물을 피해 맞는 문장을 때려라
이전의 스테이지와 같은 방식이지만 차이가 있다면 장애물들이 대다수 추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진에 보면 발판 밟기 식으로 맵이 구성되어 있고 그것을 막는 토템들이 유저들이 올라가는 것을 막습니다.
만일 맞았다가는 상당히 많은 데미지를 입게 됨으로 되도록이면 맞지 않고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프 퀘스트 이지만 텔레포트외 플레시 점프도 가능하고 일부 구간은 벽면을 깨고 지나갈 수 있는 트릭도 있습니다.
번호마다 맞는 직업
1: 해적 직업
2: 도적 직업
3: 법사 직업
4: 궁수 직업(사실 가운데 입니다)
5: 전사 직업
그리고 나서 사진의 모두가 모인 곳으로 가서 포탈을 타면 됩니다.
스테이지 4. 장애물을 피해 진짜 문장을 때려라
역시 똑 같은 방식입니다. 단지 장애물이 기둥에서 스티지와 불꽃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스텐스 기능이 없는 직업군이면 상당히 고통스럽겠지만 스텐스 기능(베메, 전사, 에반, 아란 등)을 배운 직업이라면 맞아도 넉백되지 않기 때문에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자기 직업에 맞는 문장을 치기만 하면 됩니다.
근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번 스테이지에는 함정 문장도 존재하기 때문에 진짜 문장을 찾아서 때려야 합니다. 진짜를 구별하는 방법은 각 직업마다 문양이 있는데 그 문양이 거꾸로 되어 있다면 가짜입니다.
이 스테이지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 스테이지에서 문장을 때릴 수 있는 직업은 모험가 뿐입니다.
따라서 모험가 직업군이 없으면 이 스테이지는 GG입니다. 가장 쉬울 수도 가장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거지요.
다음 스테이지가 가장 어려울 수 있는 스테이지고 따로 공략을 해야 할 정도로 난이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