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기자단에 마법사가 아닌 다른 주제를 들고 글을 쓰게 됬습니다. 군단장 소개 및 정리 글은 이전에도 아카이럼님이 한번 정리해주신적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새롭게 등장한 군단장도 있으며, 기존 군단장도 몇가지 이야기가 더 나온 경우가 있기때문에 새롭게 정리해보자하는게 이 글의 목적이 될 듯 합니다.
언제나처럼 이 글은 작성자의 편의를 위하여 경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맨 처음 업로드시에는 이미지가 없겠지만, 3/3까지 모든 관련 이미지를 업로드할 것입니다.
군단장 소개 및 정리
1. 반 레온(Van Leon)/사자왕

한 나라의 왕이자 나라 최고의 검사였던 반 레온.
1)어원
언제나 그렇듯이 필자는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는걸 정말 좋아한다.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여러가지 정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반 레온의 어원을 찾아보면, 'Van'이라는 단어와 'Leon'이라는 두 단어로 이루어져있다. 먼저, 'Van'이란 단어는 중세유럽에서 귀족들이 평민과 자신들을 구분하기 위한 수단으로 고안한 이름에 붙는 명칭이다. 주로 스페인/네덜란드에서 'Van'을 썼다.
GMS에서는 'Von'을 썼으나, 이 단어는 독일계 귀족들이 주로 사용했으며, '반'이 아닌 '폰'으로 읽혀진다. 이 경우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은 독일 제 2제국의 '오토 폰 비스마르크' 되시겠다.
반면, 'Van'은 '반'으로 읽혀지는 단어이며, 대표적인 역사인물로는 우리가 잘 아는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조류'에서 언급되었던 스페인의 탐험가 '폰세데 반 레온'이 있다.
반 레온의 원래 신분이 한 국가의 '왕' 이었으므로, 그런 면을 고려해 'Van'을 붙여준듯 싶다.
'Leon'이란 단어는 스페인어로 사자라는 뜻이며, 사자왕이라는 호칭에 걸맞는 네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어원 설명은 이쯤하고, 반 레온을 간단하게 소개해보겠다.
2)소개
반 레온은 원래 엘나스 깊은 곳에 자리잡은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았던 백성들과 함께 했던 왕이었다. 그는 언제나 무뚝뚝해보였으나 실제로는 굉장히 다정한 사람이었다고, 왕비인 이피아(현재는 유령)는 말한다.

반 레온은 원래 선한 사람이었음을 증언하는 왕비 이피아.
그러나 반 레온의 불행은 '검은 마법사'의 출현과 함께 시작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파멸로 몰아넣은 것은 '검은 마법사'가 아닌,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이었다. 반 검은 마법사 동맹세력은 반 레온의 왕국에 자신들과 함께 할 것을 요구했으나, 반 레온과 그의 기사들은 '우리 나라는 가난해서 검은 마법사가 탈취해 갈 것도 없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단 한 명의 병사도 굉장히 소중하다.'며, 그 요구를 거절한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반 검은 마법사 동맹 세력은 반 레온이 동맹을 설득하러 간 사이, 왕국을 점령하는 일을 벌이고 만다.
기사단장 루덴의 증언. 어이없게도 검은 마법사가 아닌 동맹세력에게 침략당한 왕국.
이에 증오와 복수심으로 가득차게 된 반 레온은 기꺼이 검은 마법사에게 자신의 영혼을 팔고 힘을 얻어, 군단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증거마저 있었다! 역시 두려움은 사람의 분별력을 흐리는 것....
그와 동시에 그의 왕국은 저주를 받아, 죽은 백성, 기사, 동맹세력들은 몬스터가 되어 폐허가 된 성을 지키고 있다. 기사단장이었던 루덴과 왕비 이피아는 유령으로 남아 여전히 성을 떠나고 있지 못하지만, 반 레온은 이피아를 알아보지 못한다.
바로앞에 있는 이피아를 알아보지 못하는 반 레온. 동시에 그는 이것을 자신의 죄에 대한 형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결국 반 레온은 검은 마법사와 동맹 세력 사이에서 어떻게 보면 희생양이 된 존재.
그가 검은 마법사에게 얻은 힘을 해방하면, 거대한 사자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아 얻은 힘을 해방할때의 모습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성에 틀어박혀 도전해오는 모험가들과 싸우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설령 모험가들이 그를 쓰러뜨릴지라도, 검은 마법사에게 잡혀있는 중요한 부분이 사라지기 전까지, 그는 소멸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검은 마법사의 영향력이 사라질때까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반 레온.
2.오르카(Orca)/블랙 마스터

블랙 마스터. 현 블랙윙의 수장이자 군단장인 오르카.
1)어원
Orca는 스페인어로 '범고래'를 뜻한다. 참 황당하기 그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좀 더 파보면, 나름대로 납득이 가는 네이밍이다. 범고래의 종명은 간혹 '지옥에서 온 악마'를 뜻하기도 하며, 이런 점에서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에게 오르카라는 네이밍은 나름대로 맞아떨어지는 이름인 것이다.
2)소개
오르카는 언제나 쌍둥이 남매인 스우와 함께 다녔다고 하며, 이 둘은 같이 있어야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고 전해진다. 과거에 오르카와 스우는 에레브를 침공하여, 전 황제 아리아를 죽인 전적이 있으며, 이로 인해 팬텀이 영웅세력에 가담하게된다.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지금, 오르카는 '블랙윙'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검은 마법사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블랙윙의 간부중 한명인 검은마녀 엘레노오르와 바로크. 근데 지금은 잘렸다 ㅋㅋㅋ(프란시스도 포함)
동시에 망신창이가 된 '스우'를 완전하게 부활시키는 것 또한 그녀의 목적인듯 하다. 이를 위해 지금 블랙윙은 에델슈타인의 광산에서 무지막지한 에너지를 추출해내고 있는 중이다.

과연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검은 마법사의 부활과 스우의 완전한 부활이 그 목적일까?
동시에 각지의 봉인석도 찾아서 회수하고 있다.

봉인석을 모으는 진짜 목적은?
특이사항으로는 오르카는 토끼를 너무 좋아해서, 블랙윙의 졸개들은 토끼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잡 부하들은 죄다 토끼로 만드는 토끼 매니아
현재는 메르세데스와 한번 만난 상황이며, 과거부터 오르카는 메르세데스를 싫어했던 모양.


왠지는 모르지만 메르세데스를 자신의 라이벌정도로 생각하는 듯?
또한 메르세데스의 말을 근거로 할 때, 스우와 같이 있어야만 진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듯 하다.
3.스우(Suu)/윙 마스터, 오르카의 쌍둥이 남매

지금은 몸이 망신창이라 주로 영혼의 형태로 빙의를 이용해서 일을 벌리는 듯한 스우.
1)어원
Suu는 일본어로, 들이마시다, 빨다, 빨아먹다, 흡수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이는 빙의능력을 갖춘 스우에게 어울리는 네이밍이라 하겠다.
2)소개
스우는 오르카의 쌍둥이 남매이며, 언제나 이 둘은 같이 있을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고 전해진다. 동시에 오르카와는 다르게 언제나 성실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빈사상태가 되어있으며, 영웅들과 검은 마법사에 대한 기록을 말소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누군가가 역사를 조작하고 있다!?


루디브리엄 헬리오스탑의 도서관에선 영웅과 검은 마법사에 대한 책만 타버렸고, 사서 위즈는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

분명히 고의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
팬텀과 마주하게 된 스우는 검은 마법사에 대한 기록을 없애다보니, 자연스레 영웅에 대한 기록도 사라지게 되었을 뿐이라고 했다. 아무래도 검은 마법사가 잊혀질수록 그를 견제하려는 움직임 역시 둔해질 수 밖에 없으므로...
게다가 개편된 듀블 스토리에서는 알케스터가 말했던 300년 전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듀블의 수장인 설희와 현 다크로드와의 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한다.
동시에 팬텀에게 빙의하여 시그너스여제를 죽이려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선대 황제였던 아리아의 영혼이 스우를 팬텀의 육체에서 쫓아냈다.)
현재 스우는 영웅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어 몸은 생명유지장치안에서 있고, 영체로 밖을 돌아다니며, 다른사람에게 빙의하여 여러가지 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아카이럼(Arkairum)/과거 시간의 신관이자 검은 마법사의 책사


검은 마법사의 책사이자, 과거 시간의 신관이었던 아카이럼.
1)어원
Arkairum은 일본어로, 빛, 공간등을 뜻한다. 아무래도 과거에 시간의 신관이었던 점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인게 아닌가 싶다.
2)소개
아카이럼은 과거 시간의 신관이었으나, 시간의 여신 '륀느'를 배신하고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자 책사가 되어 그에게 충성한다. 과거에 시간의 신전 침공 당시 아카이럼은 시간의 여신의 눈을 가리는데 성공하고, 이로 인해 륀느를 봉인하는데 한 역할을 담당했다. 같은 군단장이었던 데몬슬레이어에게 모종의 질투심, 라이벌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현재는 오르카와는 별개로 검은 마법사의 부활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미스틱도어를 이용하는 방법이었고,

이거 이용했다. 근데 실패했다.
거의 봉인을 풀 수 있을 뻔 했으나, 크로스헌터에게 저지당한다.

게렉터 직감 굿!
그리고 시간에 신전에 도착한 크로스헌터들은 시간의 균열을 찾게 되고...

시간의 여신인 륀느가 나타나 아카이럼의 진짜 목적을 말한다! 그것은 바로 과거로 가서 검은 마법사의 봉인을 푸는것!
불안한 심정으로 찾아간 곳에는 아카이럼의 분신이 주문을 외우고 있다!
자신만만한 아카이럼의 분신은, 크로스헌터에게 제거당하고...
그러나 아카이럼의 노력이 아주 헛된것은 아니어서,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약해진건 사실이라고 한다.
시간의 여신 륀느는 결국 최종적으로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풀릴 것이며, 이를 대비해야한다고 경고한다.
현재의 아카이럼은 봉인을 풀기위해 상당한 마력을 소모한 상태이며, 동시에 자신의 분신마저 제거당해 상당히 약해진 상태라고 한다.
5.데몬슬레이어(Demon Slayer)/아카이럼의 시기심, 질투의 대상이자 현재는 레지스탕스에 소속

군단장으로서의 데몬슬레이어
1)어원
Demon은 흔히 악마를 뜻하며, Slayer는 학살자, 살해자 정도의 뜻을 지닌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네이밍이 있는 만화인 '페어리테일'에 등장하는 드래곤슬레이어(멸룡마도사)는 용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를 지칭하는데, 아마도 데몬슬레이어 역시 반마족으로서 마족의 힘을 사용하는 존재라는 뜻에서 저런 네이밍이 되지 않았는가 싶다.
2)소개
데몬슬레이어는 본래 반마족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그는 검은 마법사의 이상에 감화되어 그를 따르고, 군단장으로서 유능한 자질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것이 시간의 여신 '륀느'를 봉인한 것인데, 아카이럼이 여신의 눈을 가리기는 했으나, 실제로 봉인을 하게된 결정적인 행동을 취한건 데몬슬레이어였다. 이렇게 검은 마법사의 충실한 군단장이었던 그는, 리프레 남쪽에 가족들이 검은 마법사의 군대의 공격으로 전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검은 마법사를 배신. 심복이었던 마스테마를 통해 영웅들에게 연락하고,


데몬슬레이어의 심복 마스테마. 현재는 힘을 잃고 고양이의 모습이 되었다.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을 통해 그의 결계를 깨뜨리는데 성공한 데몬슬레이어.
그와 결전을 벌이게 되지만, 결국 패하고 만다. 그러나 데몬슬레이어의 이 행동으로 인해 검은 마법사의 보호 결계가 깨어졌고, 이 틈을 타서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를 봉인 하는데 성공한다.


아프리엔이 직접 설명해준 데몬슬레이어의 결정적 역할.
이후 데몬슬레이어가 깨어났을때는 알 상태에서 '블랙윙'에게 에너지를 모두 빨아먹힌 상태였으며, 이후 레지스탕스에 소속되어 여전히 검은 마법사에 대한 복수를 갈망하고 있다.
6.힐라(Hillah)/아스완의 대무녀

아스완의 대무녀였던 힐라. 하지만 자신의 쇠한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해 검은 마법사에게 아스완을 바친다.
1)어원
Hillah란 이라크 중부 유프라테스강에 위치한 상업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이게 무슨 어이없는 네이밍인가 싶지만, 재미있는 점이 있다. 이 힐라라는 도시는 고대 도시였던 바빌론의 잔재를 활용해서 (일부가)건설된 도시라고 한다. 힐라가 아스완이라는 도시를 폐허로 만들면서 자신의 미모(?)를 지켰던 점에서 이런 이름이 채택되지 않았나 짐작해본다.
2)소개
힐라는 아스완이라는 도시의 대무녀였으며, 도시의 수호를 담당하는 존재였다. 그녀는 도시에서 최강의 무녀로서 왕인 이아손에게 굉장한 신임을 받았다.

힐라를 굉장히 총애했던 지하도시 아스완의 국왕 이아손.




그리고 힐라가 아스완을 검은 마법사에게 바쳤다는 메디사의 증언.
그러나, 나이가 들어 자신의 아름다움이 쇠하자, 그녀는 검은 마법사에게 도시 아스완을 바치고 젊음을 되찾아,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으로서 일하게 되었다. 그녀는 네크로멘서로 죽은자를 다루는 힘을 지니고 있다. 또한, 스카이아에 대한 이야기를 이용하여, 시그너스 여제를 대신해 자신이 메이플세계의 여제가 되려고 시도하지만, 팬텀에게 발각되어 퇴각한다. 현재 아스완에서는 도시의 해방을 위해 모험가들이 싸우고 있지만, 힐라의 저주로 인해 아스완안에서는 서로를 알아볼 수 없다. 지금은 힐라 자신또한 직접 모험가들을 상대해주고 있다.
7.구와르(Guwar)/가장 기괴한 자
1)어원
Guwar는 흔히 Guar라고도 하는, 콩과 식물에서 추출한 다당류이다.(....)
심히 어이없는 네이밍인데, 아무래도 식물과 연관을 지으려고 이런 이름을 지은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아 넥슨...)
2)소개
구와르는 메르세데스 스토리에서 약간 소개되었을 뿐인데,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 중에서도 가장 기괴한 자라고 한다. 현재는 당시 등장했던 구와르의 잔재 말고는 그 어떤 정보조차 없다.

지금까지 등장한게 오로지 이 괴상한 잔재뿐이다!
8.매그너스(Magnus)/???
1)어원
Magnus를 직역해보자면 위대한 자 정도의 뜻이 나오지만, 현재 이 군단장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므로
단정 지을 수 없다.
2)소개
팬텀의 스토리퀘스트에서 잠깐 이름만 등장한 군단장이다. 당시 팬텀의 중얼거림을 참고하자면, 매그너스는 성격이 빈틈없는 철저한 군단장이었던듯 싶다.

그래... 넌 오직 이 때 한번 언급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