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너스 소개글 이후, 다시 찾아온 스토리 기사입니다.
관련 이미지는 8/19까지 모두 추가할 예정입니다.
영웅, 특히 아란에 대해선 제가 정보가 부족해 누락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댓글로 달아주시면 추가합니다.
이 글 역시 작성자의 편의를 위해 경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1. 초월자
초월자란 메이플월드에서는 없었던 개념으로, 이번에 템페스트 패치로 인해 추가된 새로운 세계인 그란디스에서의 개념이다. 초월자는 각 세계에 3명이 존재하고 각각 생명/시간/빛에 관여한다고 한다.
1-1. 초월자의 개념
초월자란 자신이 관여하는 영역의 균형을 가져오는 자를 말한다. 각 세계에 3명이 존재하며, 각각 생명/시간/빛의 영역에 관여한다고 알려져있다. 그리고 이들 초월자를 배치한 존재로 '오버시어'라는 존재가 있는데, 초월자에 대해 이해하려면, 먼저 '오버시어'에 대해 알아야한다.
1-1-1. 오버시어?
오버시어란 '태초의 신'이 자신의 힘을 나누어준 대리인과도 같은 존재로, 이들은 총 3명이 있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세계를 창조하고, 각 세계에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초월자를 배치했는데, 굳이 말하자면 이들이 '신'에 가장 가까운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초월자가 자신이 관여하는 영역의 균형을 가져오는 자라고 해서, 굳이 초월자 자신이 균형을 위해 노력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어떤 초월자를 쓰러뜨려야만 그 영역의 균형을 가져올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초월자가 벌인일로 인해 자신이 관여하는 영역의 균형을 이루게 되는 경우도 있다.
초월자는 크게 두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1-1-2. 항상 존재하는 초월자
이들은 존재 자체로 그 영역의 균형을 이루고 유지하는 존재로, 메이플월드에서는 세계수(생명의 초월자)와 륀느(시간의 초월자)가 해당된다.
1-1-3. 필멸의 초월자
필멸의 초월자가 태어나는 때는 이들은 관여하는 영역이 무너지는 것이다. 이들의 경우는 이들을 쓰러뜨려야 해당 영역의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이에 해당하는 존재는 메이플월드에서는 검은 마법사(빛의 초월자) - 계기는 불명, 추측하자면 '오로라'의 초대마스터로서 빛을 연구하던중 너무나 깊고 방대한 빛의 힘에 대한 절망 -, 그란디스에서는 제른 다르모어(생명의 초월자) - 계기는 자신이 속해있던 하이레프족의 멸망 - 가 있다.
1-2. 초월자의 특징
이들 초월자는 서로를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인 초월자는 본능적으로 다른 초월자의 힘을 탐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마 자신과 비슷한 힘을 가진자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는 듯하다.
그러나 보통은 흥미를 느끼는 선에서 끝나는데에 반해, 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의 경우는 시간의 힘을 얻기위해 여러가지 일을 벌렸고, 결국 그 힘을 손에 넣었다.
수백년전, 검은 마법사가 륀느를 시간의 신전에 유폐시키고 시간의 힘을 빼앗은 것과, 제른 다르모어가 크로니카를 유폐시키고 시간의 힘을 빼앗은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1-2-1. 부작용
하지만, 초월자가 다른 초월자의 힘을 사용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다. 따라서 초월자가 다른 초월자의 힘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따를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일단 시간의 힘을 사용하다보면, 시공간이 비틀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디멘션 게이트'라고 할 수 있다.
원래는 서로 간섭할 수 없는 세계인 메이플월드와 그란디스가 통행이 가능해졌으니 말이다.
그 외에도 다른 초월자의 힘을 사용한 해당 초월자 자신에게도 해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검은 마법사의 경우는 결과적으로 자신이 륀느로부터 빼앗았던 시간의 힘으로 인해 봉인되는 처지가 되었다.
1-3. 각 세계의 초월자
1-3-1. 메이플월드
1-3-1-1. 빛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
검은 마법사는 원래 빛의 힘을 연구하는 단체였던 '오로라'의 초대마스터였던 자다. 2대마스터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어디에서든지 빛이 나는 존재였다고 한다. 뛰어난 외모와 능력의 소유자였기에, 그를 따라 많은 사람들이 '오로라'에 가입하여, 빛의 힘을 연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빛의 힘은 사람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깊고 방대한 힘이었다.
연구를 하던 사람들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고, 초대마스터 역시 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침식(먹고 자는것)을 잊고 연구에 매진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오로라'에는 사람들이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이질감이 휩싸였는데, 그 이질감의 근원지는 초대마스터의 방이었고, 사람들은 기대 반 불안 반의 심정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눈앞에는 타락하여 힘만을 갈구하는 괴물이 되어버린 초대마스터가 있었다.
이것이 빛의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의 탄생이었다.
당시 '오로라'의 모든 단원들은 힘을 합하여 검은 마법사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쫓아내는데에 성공하였으나, 그 대가로 '오로라'의 단원들의 절반이 죽었다. 살아남은 이들도 대부분 해를 넘기지 못하고 부상으로 죽었다고 한다.
그러나 진정한 '검은 마법사'의 탄생은 이 직후였다. 도망친 검은 마법사를 쫓던 오로라의 2대마스터와 단원들은 결국 그를 놓치고 만다. 대신 너무나도 사악하고 거대한 마법의 흔적과, 빛의 결정만들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 '빛의 결정'은 검은 마법사가 자신의 빛의 부분을 인간적인 부분과 함께 떼어놓은 것을 말한다.
이로서 검은 마법사는 '필멸의 초월자'로서 완전히 탄생하게 되었다.
이 '빛의 결정'은 원래 자신의 존재를 잃고 사라져갈 운명이었으나, 오로라의 2대마스터에 의해 환생토록 그 운명이 바뀌게 되고, 후에 결전에 참여한 5명의 영웅중 한명으로 환생하게 된다.
결국 검은 마법사는 '군단장'들을 모으고, 힘을 키워 시간의 초월자인 륀느의 힘을 빼앗는데 성공하였고, 메이플 세계를 거의 손에 넣었으나, 그 시간의 힘을 이용한 봉인에 의해 영웅들에게 봉인당하게 된다.
현재는 다시금 봉인에서 풀려나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1-3-1-2. 시간의 초월자 륀느
륀느는 메이플세계에서 '시간의 여신'으로 불리는 존재이며, 그 호칭에서 알 수 있듯이, 시간의 힘을 관장하는 초월자이다. 륀느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진 것은 없으나 시간의 신전의 사제의 말에 따르면 메이플 세계 자체가 여신 륀느의 꿈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찌되었든 세계의 균형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존재라는것 만은 확실하다. 한때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인 전 시간의 대신관 '아카이럼'과 마족의 혼혈인 '데몬슬레이어'에 의해 시간의 신전에 유폐되고 힘을 검은 마법사에게 빼앗겼으나,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면서, 다시 힘을 되찾게 된다.
유저들에게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얼마 지나지 않아 풀릴것이다.'라는 경고 했고, 실제로 검은 마법사는 봉인에서 풀려났다.
1-3-1-3. 생명의 초월자 세계수
사실 세계수는 그동안 '이제는 메이플에서 버린 카드가 아닌가.'라는 말이 나왔던 존재였으나, 신세계 그란디스의 출현으로 인해 그 존재의의가 새롭게 설정된 존재이다. 륀느에 비해 알려진것은 더욱 없으며, 사람들 앞에 존재를 드러낸적도 없고, 어디에 있는지도 아무도 모르는 듯하다.
1-3-2. 그란디스
1-3-2-1. 제른 다르모어
제른 다르모어는 원래 하이레프족의 왕자로, 하이레프 족은 생명을 중시하는 종족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란디스에 존재하는 여러종족들은 그 뿌리가 같음에도 언제나 전쟁을 벌였고, 그중에서도 '우든레프'족은 생명을 경시하고 전쟁을 즐기는 종족이었다. 그리고 결국 하이레프족은 우든레프족에 의해 멸망하게 되었는데, 이때 그들의 행태에 분노한 다르모어가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 경위는 알 수 없으나 시간의 초월자인 크로니카를 유폐시키고 시간의 힘도 자신의 것으로 취하였으며, 이 시간의 힘을 사용했을때, 그란디스 전역에는 차원포탈인 '디멘션 게이트'가 생겨났다고 한다.
현재는 이 '디멘션 게이트'로 인해 메이플월드와 그란디스의 교류가 가능해졌으며, 서로 양측의 '필멸의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를 처치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상태이다.
1-3-2-2. 크로니카
현재 크로니카에 대해 알려진것은 거의 없으며, 그저 시간의 초월자라는 것만 알려져있다. 지금은 제른 다르모어에 의해 힘을 빼앗기고 유폐된 상태이다.
1-3-2-3. 아이오나
아이오나 역시 알려진것이 거의 없으며, 심지어 어디에 있는지 본 적이 있는 사람도 없다고 한다. 이 점에서는 세계수와 비슷한 상황. 그러나 고대 노바의 영혼인 에스카다에 따르면 '빛의 성소'에 있다고 알려져있다고 하며, 이는 오직 빛만이 도달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2. 영웅
영웅이란, 수백년전 메이플월드를 손에 넣으려던 '필멸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에 대항하여 그를 봉인한 5명을 지칭하는 말이다. 검은 마법사의 봉인과 함께 잠들어 있었으나, 그 봉인이 약해짐에 따라 차례대로 봉인에서 풀려났으며, 검은 마법사가 봉인에서 완전히 풀려난 지금은 5명 모두 봉인에서 깨어난 상태이다.
2-1. 아란
2-1-1. 후방을 지킨 영웅
아란은 폴암을 사용하는 '여전사'로 - 얼마전 루미너스 튜토리얼에서 공식성별이 여자로 확정되었다. - 폴암의 정령인 마하와 함께 싸운다. 당시 메이플월드의 최고 대장장이였던 대장옹에게서 받은 최강의 폴암을 들고 싸움에 가담했으며, 결전에서는 사람들이 빅토리아로의 피난을 무사히 떠날 수 있도록 후방을 지켜주었던것이 주 역할이었다. 사실 이때 헬레나는 아란 또한 빅토리아로 떠나는 배에 타게하려했지만, 아이를 지키기 위해 배에서 내려 계속해서 싸웠다. 그러나 결국 검은 마법사의 저주로 인해 얼어붙을 운명이었고, 마하는 마지막 힘을 짜내 그녀를 리엔으로 옮긴다.
2-1-2. 기억을 잃은 영웅
봉인에서 깨어난 이후로는 리엔에서 기억을 잃은채로 깨어나, 리린에게 자신이 영웅이었다는 사실을 듣고, 힘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기억을 되찾기 위해 메이플월드 전역을 돌아다니게 된다.
그러면서 블랙윙과 가장 많이 엮이게 되는데, 블랙윙의 인형술사인 프란시스를 물리친 아란은, 오르비스로 가게된다. 오르비스에서 아란은 네펜데스의 이상징후에 관한 얘기를 듣게되며, 거대한 네펜데스를 물리치면서 이 원인이 (에반 - 블랙윙한테 속고 다니는 - 이 만든) 성장촉진제가 원이라는것을 알아낸다. 아란은, 주모자인 다고쓰를 물리치지만, 이베흐에 의해 오르비스 봉인석을 잃게 된다.
그후 아란은 무릉도원의 도의진을 만나서, 이상한 종이 문서를 받는다. 아란은 진진 을 만나서 그 문서를 해독할 먹물을 구해온다. 그 내용에는 '무릉의 봉인석을 가져가겠다 -그림자 무사-'라고 적혀있었다. 아란은 수련장의 숨겨진 길에서 그림자무사를 쓰려트린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베흐가 무릉의 봉인석을 가져간다.
아란은 트루에게 루디브리엄에서 과거의 엘레니아, 엘린숲으로 갈 수 있다는것을 알게된다. 아란은 그곳에서 헬레나와 재회를 한다. 헬레나가 아란에게 어떤 문서를 전해줄려고했지만, 어떤 원인으로 인해 건내줄수 없게되었다. - 아마도 서로 다른 시간을 사는 존재끼리의 간섭은 막혀있기 때문인듯 하다. - 헬레나는 아란에게 '고이 간직하다가 미래에 주겠다.'라고 말하였다. 현세로 돌아온 아란은, 헬라나가있는 헤네시스 궁수 수련원에 간다. 하지만, 그곳에는 바로크 가있었고, 헬레나는 그에게 당해 묶여있는 상태였다. 아란은 바로크를 물리치고 헬레나를 구한 후, 그 문서를 받게된다.
리린은 그 문서를 해독한결과 '에레브의 봉인석을 잘 간직해라.'라는 내용을 알아내었다. 아란은 그 사실을 알리기위해 에레브의 나인하트로 간다. 나인하트는 '기사 단장들이 있으니 신경쓰지마라.'며 냉대한다. - 뭐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메이플월드에서 영웅의 존재를 기억하는 자는 몇 되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나인하트 지못미 -
그 후, 나인하트에게 연락이 오게되는데, '덕분에 신수의 눈물을 지킬수있었다.'며 에레브에 불러 그에 대한 보답을 한다.
2-2. 프리드 & 아프리엔
프리드는 '드래곤마스터'로, 오닉스드래곤과 계약을 하여, 미완성인 영혼을 완성시킴으로서 힘을 발휘하는 마법사이다. 또한 그의 파트너인 아프리엔은 오닉스드래곤의 왕인 존재로, 왕인 만큼 오닉스드래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였다. 검은 마법사은 한때 오직스드래곤의 강대한 힘을 탐내, 아프리엔에게 동맹을 제의했으나, 오닉스드래곤은 인간을 사랑하는 종족이기에 이를 거부하고 검은 마법사와 싸우는 길을 택하게 된다.
또한,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생각해볼때, 영웅들을 모두 모은것은 프리드와 아프리엔이다.
결전에서, 프리드와 아프리엔은 검은 마법사가 륀느에게서 빼앗은 시간의 힘을 역이용하는 봉인을 고안하였고, 다른영웅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때에 메르세데스와 먼저 전투를 하면서 전투가 불리함을 깨닫고 나중에 도착한 루미너스에게 이 봉인을 활성화 시킬 시간을 벌어주었다. - 마지막 힘을 짜내어 시간을 잠시 멈추었다. - 결국 이 봉인은 루미너스가 같이 봉인되면서 성공하였으나 봉인과 동시에 검은 마법사의 강력한 저주를 받아 다른 영웅들 또한 얼어붙게 되었다.
또한, 이때 아프리엔은 프리드 대신 저주를 모두 받았으며, 그 영향으로 오닉스 드래곤은 알 상태로 있던 하나의 후손을 제외하고 모두 멸종하는 운명을 맞게 된다. 이후 프리드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결계를 치고 아프리엔을 그 곳에 데려다 놓았으며, 마지막 오닉스드래곤의 후손의 계약자만이 아프리엔을 깨울 수 있도록 하였는데, 후대의 영웅인 에반과 미르가 아프리엔을 만나게 된다.
2-3. 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는 엘프의 왕이며, 듀얼 보우건을 사용하는 자이다. 영웅 중에선 프리드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파트너이기도 했으며, 프리드와 함께 가장 먼저 검은 마법사와 결전을 벌인 영웅이다. 메르세데스 역시 다른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검은 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수백년의 세월을 얼어붙게 되었는데, 메르세데스는 '요정의 왕'이기 때문에, 그녀가 받은 저주는 종족 전체로 확산되게 되어 수백년동안 엘프의 마을인 '에우렐'과 엘프들은 자취를 감추게된다. 메르세데스는 저주로 얼어붙기 직전에, 에우렐의 문을 봉인하였으며, 이 저주를 피한 엘프는 단 한명, 궁수 전직교관인 헬레나였다.
헬레나가 저주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메르세데스가 그녀에게 엘프의 보물인 '미스텔테인'을 주었기 때문인데, 이 '미스텔테인'의 힘 덕분에 헬레나는 저주를 피할 수 있었으며,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정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봉인이 풀린 후, 메르세데스는 자신의 힘이 곧 엘프 전체의 힘이라는 장로들의 말에 따라 잃어버린 힘을 되찾기 위해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련을 하게되는데, 헬레나와 재회하면서 잠시 기쁨의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블랙윙은 헬레나의 편지를 위조하여, 메르세데스를 공격하였다. - 뭐 물론 허접때기 블랙윙은 상대가 되질 않았지만 말이다. - 이후, 에레브에도 초대를 받아 연합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얼마 뒤, 에우렐에서 급보가 날아온다. 그 내용인 즉슨 누군가가 엘프의 아이를 데려갔다는 것이다. 아이를 데려간 자는 블랙윙의 수장이자 군단장 중 한명인 오르카였다. -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오르카는 메르세데스를 영웅중에서 가장 싫어하고, 일종의 라이벌 관계로 의식한다. - 당시 오르카는 스우가 없었던 탓인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여 메르세데스가 물리칠 수 있었다.
2-4. 팬텀
2-4-1. 팬텀과 아리아
팬텀은 괴도 레이븐의 제자이며, 사실 영웅이 되려는 생각도 없는 자였다. 그러나 그런 팬텀이 영웅에 합류하게 된건, 에레브의 선대황제인 아리아의 죽음이었다. 사실 팬텀이 아리아에게 접근하게된 것은, 에레브의 보물이라는 소문이 돌던 '스카이아'를 훔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카이아'는 아리아가 아끼던 평범한 보석일 뿐이었고, 그 이야기는 팬텀을 부르기 위한 일종의 떡밥이었다.
2-4-2. 영웅이 된 괴도
아무튼 팬텀은 에레브에 자주 출몰하면서 아리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어느날 아리아는 에레브에서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들과 회담을 가지기로 한다. 그 직전에 팬텀은 아리아에게 '당신은 웃는 모습이 가장 잘 어울려.' 라며 초 느끼 대사와 함께 꽃을 선물했는데, 결국 다시 에레브에 온 팬텀을 기다리고 있는것은 싸늘하게 식은 아리아의 시신이었다.
아리아를 죽인 군단장은 오르카와 스우로, 결국 아리아의 죽음에 대한 개인적인 복수심으로 인해 영웅에 합류하게 된다.
사실 루미너스 튜토리얼에 나오는 결전에서는 팬텀은 대체 무슨일을 한건지 알 수가 없다.
다만, 괴도라는 특성을 생각해본다면, 영웅들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자금과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했을법하다. 또한 결전 당일에도 스우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놓고 그냥 빠진듯.
봉인에서 풀려난 이후에는 먼저 군단장인 힐라가 가짜 스카이아를 이용해 에레브의 황위를 빼앗으려는것을 레벨 1인 상태에서 가짜 스킬이펙트를 사용하여 물러나게 하였고,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정보를 모아가면서, 블랙윙이 봉인석을 모으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된다.
또한, 군단장인 스우가 검은 마법사와 관련된 기록을 모두 제거하고 있다는것을 헬리오스탑에 있는 도서관에서 알게되었다.
2-4-3. 아리아와의 재회와 연합에 가입
팬텀은 블랙윙의 속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하여, 블랙윙에 잠입하게된다.
그러나, 블랙윙에 잠입한 팬텀의 눈앞에는 생명유지장치속에 엉망이 된체로 있는 스우가 있었고, 팬텀은 순간 복수심이 다시 솟구쳐올라, 스우의 육체에 다가가게 되는데, 이는 스우의 함정이었다.
비록 스우가 몸은 엉망진창이었다지만, 그는 군단장이었고, 영체로서 팬텀의 몸에 빙의하는데 성공한다. 그러고는 팬텀의 몸을 조종하여 에레브에가서 시그너스를 살해하려하는데, 그 순간 선대 황제인 아리아의 영혼이 나타나고, 팬텀의 몸에서 스우를 쫓아낸다.
이 사건 이후, 팬텀은 혼자서 모든것을 해결하려던 것이 얼마나 무모한지를 깨닫게 되었으며, 연합에 가입하게 된다.
2-5. 루미너스
루미너스는, 메이플스토리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영웅이며, 이를 통해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에 대한 내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우선 루미너스는 빛을 수호하고 연구하는 단체인 '오로라'의 소속이었으며, 프리드 & 아프리엔 카테고리에서 설명했듯이, 검은 마법사를 저지하기 위한 최후의 방책인 봉인을 활성화하고 봉인을 성공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영웅이다. 그러나 이 봉인의 과정에서 검은 마법사의 어둠의 힘이 루미너스의 몸에 흘러들게 된다. 이 때 검은 마법사는 봉인되면서 '기필코 네 안의 어둠이 너를 삼키리라.'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루미너스는 봉인에서 깨어나 라니아라는 소녀를 만나게되는데, 수백년이 흘러 자신을 기억하는 존재도 없는 평화로운 이 세상에서 자신도 평범한 삶을 살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수 년을 라니아와 함께 지내게 된다.
2-5-1. 어둠의 힘 폭주
그러던 어느날, 루미너스의 몸에 흘러들었던 어둠의 힘이 갑자기 폭주하여 소녀와 집, 그리고 숲을 모두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루미너스는 봉인했던 검은 마법사가 다시 깨어났음을 직감했고, 빛의 힘을 잃은 지금 자신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결국 빛을 선택하든 어둠을 선택하든 2차 이후의 스토리는 같다.
우선 루미너스는 하인즈의 도움을 받아 오로라의 아지트였던 세레니티로 가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의식을 통해 세레니티에 갔을때, 사제인 비어완을 만나게 된다. 비어완은 '빛의 영'이라고 불리는 죽음과 생명을 초월한 경지에 이르러있었고, 루미너스에게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게된다. 그 사실이란 '빛과 어둠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존재'로 빛이 없는 상태가 곧 어둠이라는 것. 이런 비어완의 연구결과에 따라 루미너스는 더이상 어둠의 힘에 의해 정신이 갉아먹히는것을 막을 수 있게되었다.
이후, 루미너스는 스승의 유훈에 따라 '여섯가지의 비보'를 모으기 위해 각지를 돌아다니게 된다.
그러던 중, 어느날 라니아의 집 근처의 숲에서 검은 마법사의 기운을 느끼고는 라니아를 찾아가 그녀의 안전을 확인한다. 그러고는 비어완에게 가서 라니아의 안전을 위해 '수호로봇'을 만들고 '빛의 결계'를 주위에 쳤으며, 요원M과의 거래를 통해 검은 마법사에 대한 정보와 소녀의 안전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게된다.
요원에게서 시그너스가 자신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루미너스는 에레브에 가서,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할때 협력할것을 약속한다.
또한, 요원의 정보에 따라 과거의 엘린숲에 가서 군단장이었던 구와르를 만나게 된다. 사실 구와르는 결전 당일, 매그너스의 급습으로 죽었다고 알고 있었으나, 구와르 자신은 세상을 구성하는 존재이기때문에 완전히 죽는일이란 없다고 대답한다. 구와르는 자신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욕망이 사라졌으며, 더 이상 자신과 검은마법사 사이에는 그 어떤 관계도 없다고 답한 뒤, 루미너스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이 마치 검은 마법사 같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이 말의 의미가 밝혀지는 것은 황금사원에서 궁극의 비보를 얻었을때이며, 궁극의 비보에서 나타난것은 오로라의 2대마스터였다.
2-5-2. 밝혀진 진실
이 단락은 1-3-1-1.에서 언급한 내용과 거의 같다.
우선 오로라의 초대마스터는 검은 마법사였고, 빛의 힘을 연구하던 어느날 그는 타락하여 오로라 단원의 절반을 희생시키고 부상당한 몸으로 도망쳤다. 그러고는 거대하고 사악한 마법을 시전해, 자신의 인간적인 부분와 빛의 부분을 자신의 몸에서 떼어내었는데 그것이 바로 '빛의 결정'이라 불리는 것이다. 이 '빛의 결정'은 사실 자신의 존재를 잃고 사라져갈 운명이었으나, 오로라의 2대마스터에 의해 환생하도록 그 운명이 뒤바뀌게 된다.
2-5-2-1. 오로라의 대비
완전한 오로라의 힘으로도 고작 검은 마법사를 쫓아내는게 고작이었다. 그런데, 이미 오로라의 단원 중 절반은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의 대부분도 부상의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해를 넘기지 못한채 죽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검은 마법사는 오로라가 '빛의 결정 = 별의 아이'를 구해낸 사실을 알고 있었고, '별의 아이'로 의심되는 아이가 보이면 그 자리에서 가차없이 죽였다.
이런 상황에서 오로라는 '별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2가지 방책을 세우게 되는데, 하나는 아지트를 지금의 '세레니티'로 옮기는 것이고, 또 하나는 투명한 '빛의 결계'를 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대비 역시 완전하다고 할 수 없었으며, 이윽고 오로라의 2대마스터는 추가적인 방책을 세우게된다.
그것은 바로 '별의 아이'를 대신해 죽을 '대체자'
2-5-2-2. 대체자
대체자란 오로라가 '별의 아이'의 신원을 확보한 순간부터, '별의 아이'를 대신해 검은 마법사에게 죽을, 같이 키워질 사람을 말한다. 가능한 누구보다도 강력한 빛의 힘을 가진자를 선택해, 최선을 다해 키운다. 검은 마법사가 세레니티에 쳐들어왔을때, 대체자가 '별의 아이'인 것으로 착각하도록.....
그리고 그 대체자로 선택된 것이, 루미너스의 동기였던 '루시아'.
죽은 대체자에게 2대마스터가 해줄 수 있었던것은 오로지 두번째 인생을 주는것 뿐이었다.
그리고 운명은 '루시아'의 환생과 루미너스가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흘러가고 있었다.
2-5-3. 검은 마법사와의 재래
2-5-3-1. 급보
루미너스는 이러한 진실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채 비어완에게 이 얘기를 한다. 그리고 얼마 뒤, 비어완에게서 급보가 날아온다. 검은 마법사가 직접 라니아의 집에 침입했다는 것. 수호로봇은 망가졌고, 빛의 결계는 깨졌으며, 비어완은 자신과 요원, 페니만을 구출해낼 수 있었다.
2-5-3-2. 어둠에 물든 라니아와 검은 마법사와의 재래
그리고 비어완이 말해준 장소로 간 루미너스 앞에 나타난건 어둠에 물든 라니아였다. 루미너스는 라니아를 어둠의 힘으로부터 구해내는데 성공했고, 그 앞에 검은 마법사가 나타난다. 루미너스는 분노하여 당장 검은 마법사와 대결을 하려하지만, 검은 마법사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사라진다.
2-5-3-3. 이것은 운명?
검은 마법사가 떠난 뒤, 라니아는 정신을 차리고 루미너스에게 충격적인 말을 한다. 지금 자신에게는 루시아로서의 기억과 라니아로서의 기억이 공존한다는 것. 이는 곧 라니아가 루시아의 환생임을 뜻한다.
3. 군단장
군단장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검은 마법사에게 충성하여 그의 군단을 이끌던 존재를 말한다. 군단장 자리에 올랐던 자는 총 8명이며, 그중 오르카와 스우는 둘이서 함께 싸워야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3-1. 반 레온(Van Leon)/사자왕

한 나라의 왕이자 나라 최고의 검사였던 반 레온.
3-1-1. 어원
언제나 그렇듯이 필자는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는걸 정말 좋아한다.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여러가지 정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반 레온의 어원을 찾아보면, 'Van'이라는 단어와 'Leon'이라는 두 단어로 이루어져있다. 먼저, 'Van'이란 단어는 중세유럽에서 귀족들이 평민과 자신들을 구분하기 위한 수단으로 고안한 이름에 붙는 명칭이다. 주로 스페인/네덜란드에서 'Van'을 썼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지역적으로 꽤 먼데에도 같은 단어를 사용한것은 둘의 왕족이 같은 뿌리였기 때문이다. -
GMS에서는 'Von'을 썼으나, 이 단어는 독일계 귀족들이 주로 사용했으며, '반'이 아닌 '폰'으로 읽혀진다. 이 경우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은 독일 제 2제국의 '오토 폰 비스마르크' 되시겠다.
반면, 'Van'은 '반'으로 읽혀지는 단어이며, 대표적인 역사인물로는 우리가 잘 아는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조류'에서 언급되었던 스페인의 탐험가 '폰세데 반 레온'이 있다.
반 레온의 원래 신분이 한 국가의 '왕' 이었으므로, 그런 면을 고려해 'Van'을 붙여준듯 싶다.
'Leon'이란 단어는 스페인어로 사자라는 뜻이며, 사자왕이라는 호칭에 걸맞는 네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3-1-2. 군단장이 된 사자왕
반 레온은 원래 엘나스 깊은 곳에 자리잡은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았던 백성들과 함께 했던 왕이었다. 그는 언제나 무뚝뚝해보였으나 실제로는 굉장히 다정한 사람이었다고, 왕비인 이피아(현재는 유령)는 말한다.
그러나 반 레온의 불행은 '검은 마법사'의 출현과 함께 시작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파멸로 몰아넣은 것은 '검은 마법사'가 아닌,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이었다. 반 검은 마법사 동맹세력은 반 레온의 왕국에 자신들과 함께 할 것을 요구했으나, 반 레온과 그의 기사들은 '우리 나라는 가난해서 검은 마법사가 탈취해 갈 것도 없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단 한 명의 병사도 굉장히 소중하다.'며, 그 요구를 거절한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반 검은 마법사 동맹 세력은 반 레온이 동맹을 설득하러 간 사이, 왕국을 점령하는 일을 벌이고 만다.
이에 증오와 복수심으로 가득차게 된 반 레온은 기꺼이 검은 마법사에게 자신의 영혼을 팔고 힘을 얻어, 군단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와 동시에 그의 왕국은 저주를 받아, 죽은 백성, 기사, 동맹세력들은 몬스터가 되어 폐허가 된 성을 지키고 있다. 기사단장이었던 루덴과 왕비 이피아는 유령으로 남아 여전히 성을 떠나고 있지 못하지만, 반 레온은 이피아를 알아보지 못한다.
3-1-3. 군단장으로서의 반 레온
그가 검은 마법사에게 받은 힘을 해방하면, 거대한 사자의 모습으로 변하게된다.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아 얻은 힘을 해방할때의 모습
또한, 영웅들이 기억하는 반 레온은 '두려움을 모르고 한없는 강인함과 용맹을 보이던 자' 였다.
주로 군단장중에서는 선봉에서서 적을 맞아 싸우는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3-1-4. 검은 마법사의 봉인 이후
검은 마법사의 봉인 이후, 그는 여러 모험가들을 만났으며, 모험가들은 한결같이 그의 왕비인 이피아의 영혼이 말을 걸고 있다고 전했으나, 반레온은 바로앞에 있는 이피아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는 이것을 자신의 죄에 대한 형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성에 틀어박혀 도전해오는 모험가들과 싸우는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설령 모험가들이 그를 쓰러뜨릴지라도, 검은 마법사에게 잡혀있는 중요한 부분이 사라지기 전까지, 그는 소멸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3-2. 오르카와 스우/블랙마스터
3-2-1. 오르카(Orca)

3-2-1-1. 어원
Orca는 스페인어로 '범고래'를 뜻한다. 참 황당하기 그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좀 더 파보면, 나름대로 납득이 가는 네이밍이다. 범고래의 종명은 간혹 '지옥에서 온 악마'를 뜻하기도 하며, 이런 점에서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에게 오르카라는 네이밍은 나름대로 맞아떨어지는 이름인 것이다.
3-2-1-2. 군단장 오르카
오르카는 언제나 쌍둥이 남매인 스우와 함께 다녔다고 하며, 이 둘은 같이 있어야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고 전해진다. 과거에 오르카와 스우는 에레브를 침공하여, 전 황제 아리아를 죽인 전적이 있으며, 이로 인해 팬텀이 영웅세력에 가담하게된다.
3-2-1-3. 검은 마법사의 봉인 이후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지금, 오르카는 '블랙윙'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검은 마법사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동시에 만신창이가 된 '스우'를 완전하게 부활시키는 것 또한 그녀의 목적인듯 하다. - 사실 이게 오르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적인듯 - 이를 위해 지금 블랙윙은 에델슈타인의 광산에서 무지막지한 에너지를 추출해내고 있는 중이다.
이 외에도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겔리메르를 이용해 가공할 만한 힘을 가진 생체병기를 만들고, 스우를 완전하게 부활시키려고 시도했는데, 이 생체 실험의 걸작이 바로 벨비티였지만, 레지스탕스에 의해 구조되고 인간이상의 힘을 발휘하지도 못한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각지의 봉인석도 수집하는 중이며, 사실 블랙윙을 만든 이유는 '심심해서' 란다.(...)
3-2-2. 스우(Suu)

3-2-2-1. 어원
Suu는 일본어로, 들이마시다, 빨다, 빨아먹다, 흡수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이는 빙의능력을 갖춘 스우에게 어울리는 네이밍이라 하겠다.
3-2-2-2. 군단장 스우
스우는 오르카의 쌍둥이 남매이며, 언제나 이 둘은 같이 있을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고 전해진다. 동시에 오르카와는 다르게 언제나 성실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3-2-2-3. 결전 이후
현재는 결전당시 팬텀에게 공격받아 빈사상태가 되어있으며, 육체는 블랙윙의 본거지에 생명유지장치속에 있고, 영체로 돌아다니며 빙의 능력을 이용해 영웅들과 검은 마법사에 대한 기록을 말소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설희와 현 다크로드 진 사이의 분쟁을 만든 장본인도 스우로, 사실 스우가 정체불명의 무언가 - 그게 결국은 스우인듯 - 에 대해 정보를 캐고 다니던 트리스탄과 전 다크로드 성을 죽이기 위해 설희의 몸에 빙의하여, 설희의 목숨을 살리고 싶다면, 그 둘이 목숨을 내놓아야한다고 하여, 설희의 손으로 그 둘을 죽인것이었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 설희와 현 다크로드 진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골이 파였으며, 한동안 듀얼블레이더와 정통 도적들은 분쟁을 겪게 된다. 결국 어떤 듀얼블레이더에 의해 진실이 밝혀지고, 두 집단은 화해를 하게 된다.
그리고 또한 블랙윙에 잠입한 팬텀을 자신의 육체를 이용해 유인하여 팬텀의 몸에 빙의하는데 성공하고, 이를 이용해 시그너스를 죽이려 시도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아리아의 영혼에 의해 팬텀의 몸에서 쫓겨난다.
3-3. 아카이럼(Arkairum)/과거 시간의 신관이자 검은 마법사의 책사

3-3-1. 어원
Arkairum은 일본어로, 빛, 공간등을 뜻한다. 아무래도 과거에 시간의 신관이었던 점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인게 아닌가 싶다.
3-3-2. 군단장 아카이럼
아카이럼은 과거 시간의 신관이었으나, 시간의 여신 '륀느'를 배신하고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자 책사가 되어 그에게 충성한다. 과거에 시간의 신전 침공 당시 아카이럼은 시간의 여신의 눈을 가리는데 성공하고, 이로 인해 륀느를 봉인하는데 한 역할을 담당했다. 같은 군단장이었던 데몬슬레이어에게 모종의 질투심, 라이벌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군단장 중, 검은 마법사에 대한 충성심이 가장 강하다.
3-3-3. 검은 마법사의 봉인 이후
검은 마법사가 봉인 이후에는 오르카와는 별개로 검은 마법사의 부활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미스틱도어를 이용하는 방법이었고, 이는 결국 크로스헌터들에 의하여 저지된다. 그런데 왜 아카이럼 정도의 실력자가 과거로 돌아가 봉인되기전의 검은 마법사를 만날 수 없었을까?
그것은 프리드와 아프리엔이 봉인되는 당시 엄청난 마력으로 시공간을 비틀어버려 일종의 특이점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전의 시점으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우회책인 봉인을 약화시키는 방법을 취한것인데, 이것이 크로스헌터들에게 저지된것이다.
그러나 아카이럼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아, 봉인이 상당히 약해지게 되었고, 최종적으로는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풀리게 되었다.
3-4.데몬슬레이어(Demon Slayer)/아카이럼의 시기심, 질투의 대상이자 현재는 레지스탕스에 소속

군단장으로서의 데몬슬레이어
3-4-1. 어원
Demon은 흔히 악마를 뜻하며, Slayer는 학살자, 살해자 정도의 뜻을 지닌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네이밍이 있는 만화인 '페어리테일'에 등장하는 드래곤슬레이어(멸룡마도사)는 용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를 지칭하는데, 아마도 데몬슬레이어 역시 반마족으로서 마족의 힘을 사용하는 존재라는 뜻에서 저런 네이밍이 되지 않았는가 싶다.
3-4-2. 마족과 인간의 혼혈, 군단장 데몬슬레이어
데몬슬레이어는 어머니는 인간, 아버지는 마족인 혼혈이다. 그렇기에 포스의 힘을 사용할 수 있고, 검은 마법사는 이점을 높이 샀다. 데몬슬레이어는 한때 검은 마법사의 이상에 감화하여 스스로 군단장 자리에 올랐는데, 후에 시간의 여신 륀느를 유폐시키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다.
3-4-3. 가족의 죽음. 그리고 검은 마법사와의 대결
그러나 군단장 생활도 오래가지 못했으니, 그 이유는 바로 리프레 남쪽에 살던 그의 가족들이 모두 죽은 일 때문이었다. - 아마도 이 일을 저지른건 아카이럼일 확률이 높지만, 밝혀지지 않았다. - 분노한 데몬슬레이어는 검은 마법사의 이상은 거짓된 것이었음을 깨닫고, 심복이었던 마스테마에게 영웅에게 지금 바로 공격하라는 서신을 준 뒤, 검은 마법사에게 칼끝을 겨누지만, 그의 힘으로는 검은 마법사의 결계를 깨는것이 한계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를 봉인할 수 있었다. 검은 마법사에게 패한 이후, 수백년을 알속에서 가사상태로 지내게 된다.
3-4-4. 깨어나다.
이후 수백년이 흐른뒤 정신이 든 데몬슬레이어는 자신이 알 속에 있음을 깨닫는다. 그런데 밖에서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고, 자신의 힘을 뽑아내고 있다는것을 눈치챈다. 이에 데몬슬레이어는 알을 깨고 나와 블랙윙의 졸개들을 해치우지만, 남은 포스가 없어 쓰러지게 된다. 쓰러진 그를 J가 레지스탕스에 데려오게 되고, 데몬슬레이어는 레지스탕스에 가입하여, 검은 마법사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3-5. 힐라(Hillah)/아스완의 대무녀
3-5-1. 어원
Hillah란 이라크 중부 유프라테스강에 위치한 상업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이게 무슨 어이없는 네이밍인가 싶지만, 재미있는 점이 있다. 이 힐라라는 도시는 고대 도시였던 바빌론의 잔재를 활용해서 (일부가)건설된 도시라고 한다. 힐라가 아스완이라는 도시를 폐허로 만들면서 자신의 미모(?)를 지켰던 점에서 이런 이름이 채택되지 않았나 짐작해본다.
3-5-2. 아스완의 대무녀
힐라는 원래 고대 지하도시 아스완의 대무녀였으며, 뛰어난 외모와 능력으로 왕이었던 이아손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또 메디사를 비롯한 아스완의 무녀들도 힐라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랐다.
3-5-3. 아스완을 검은 마법사에게 바치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자신의 미모가 쇠하게 되자, 힐라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검은 마법사에게 아스완을 바치고 영원한 젊음을 얻어 군단장이 된다. 이때 아스완의 백성, 대신, 왕족, 무녀들은 모두 저주를 받았고, 높은 신분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힐라가 부리는 병사가 되었다.
3-5-4. 황제가 될뻔한 군단장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이후, 힐라는 메이플 연합의 회의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는 자신이 아리아 황제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며, 아리아 황제의 보석인 스카이아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이 그 증거라고 주장한다. 그 보석은 시그너스의 손에서는 빛을 잃고, 힐라의 손에서는 빛을 내었는데, 이로 인해 잠시동안 연합회의에 모인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팬텀의 출현으로 그 스카이아는 가짜이며, 스카이아에 얽힌 이야기도 조작된것임이 밝혀지자, 일단 회의장에서 모습을 감춘다.
그러면서 '메이플 월드는 곧 위대한 그 분의 손에'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3-6.구와르(Guwar)/가장 기괴한 자, 대정령
3-6-1. 어원
Guwar는 흔히 Guar라고도 하는, 콩과 식물에서 추출한 다당류이다.(....)
심히 어이없는 네이밍인데, 아무래도 식물과 연관을 지으려고 이런 이름을 지은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아 넥슨...)
3-6-2. 군단장 구와르
구와르는 사실 대정령으로, 그 자신이 검은 마법사에게 충성하는 이유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서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구와르는 결전 당일 루미너스와 싸우려는 순간, 매그너스에게 뒤통수를 맞고 사망한다.
3-6-3. 부활한 구와르
그리고 루미너스는 과거의 엘린숲에서 부활한 구와르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자신은 이 세상을 구성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완전히 죽는일은 없으며, 검은 마법사와의 관계는 끊었다고 한다. 또한 매그너스에게 당한 이후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자신의 욕망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금은 엘린숲에서 은거하며 힘을 키우고 있다.
3-7.매그너스(Magnus)/폭군, 추방된 노바종족
3-7-1. 어원
Magnus를 직역해보자면 위대한 자 정도의 뜻이 나오는데, 현재 폭군으로서 헬리시움을 점거하고 있는 그의 위상이 있으므로 그런 이름을 주었을 수도 있다. 또한 매그너스는 원래 선대 카이저와 라이벌 관계에 있던 자로서 Magnus는 고대 로마의 장군 폼페이우스 마그누스를 뜻하고, Kaiser는 고대 로마의 장군이자 3두정치의 최종 승리자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뜻하기도 하기때문에, 이런 이름을 주었는지도 모르겠다.
3-7-2. 힘만을 추구하여 추방된 자
매그너스는 원래 그란디스의 종족인 노바의 일원이었으나, 힘만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추방되게 된다.
이후 그는 생명의 초월자인 제른 다르모어에게 몸을 의탁하게 된다.
3-7-3. 헬리시움 정복전
매그너스는 죄를 뉘우친척 연기를 하여 헬리시움 안에 잠입한 후, 결계의 작동을 멈추어 스펙터 군단이 들어오게 만들었다. 그렇게 노바의 수도였던 헬리시움은 다르모어의 수중에 떨어진다. 또한 헬리시움을 구원하러온 선대 카이저에게도 자신이 당한척 연기를 하다가, 본색을 드러내고 독이 발라진 일격을 카이저에게 먹이는데, 결국 이 독으로 인해 카이저는 매그너스와 싸우다가 자폭을 선택하게 된다.
3-7-4.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
사실 매그너스가 군단장으로서 한일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오히려 결전 당일에 구와르를 해치우고 그의 힘을 흡수한뒤 전장에서 발을 뺀다.
3-7-5. 헬리시움을 지배하는 폭군
현재 매그너스는 그란디스에 돌아가 헬리시움에 자신의 성채를 세우고 헬리시움을 지배하고 있다. 또한 판테온을 수중에 넣기 위해 재차 공격을 했으나 당대 카이저와 엔젤릭버스터를 비롯한 헬리시움 탈환본부의 반격으로 실패한다. 현재 그의 군대는 1/4 수준으로 대폭 줄은 상태이지만, 자존심이 강한 매그너스는 다르모어에게 원군을 요청하고 있지 않다. 지금이 바로 헬리시움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