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초보분들이 쉽게 안 모으다 후회할 소재들 소개

안녕하세요.

한때 몬헌 프론티어를 재미있게 했던 미스터도스입니다.

 

이번에 몬스터헌터4가 나오고 하지도 심지어 쳐다보지도 않던 닌텐도3DS를 사서 하는 중인데요.

 

사실 예전처럼 헤비유저가 아닌 극라이트 유저로써 이미 몬헌4를 점령하셨을 고수들을 위한 공략은 불가능 하고;;

대신 초보자 분들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데 쉽게 놓칠 수 있는 소재들을 간단히 정리하였습니다.

 

 1. 약초

  보통 제일 처음에 땅위로 솟은 나물들(?) 위에서 a버튼이 뜨면서 버튼을 누르게 되면 쉽게 나오는 게 약초인데요. 이 약초를 그냥 먹거나 아이템창이 다 차서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점에서도 파니깐요.) 하지만 사실 약초는 몬헌에서 제일 중요한 아이템인 회복약을 만들때 쓰는 소중한 소재입니다. 회복약의 조합은 약초+파란버섯인데요. 나중에 돈이 여유가 되고,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회복약을 그냥 사도 되지만, 초반에는 상점에서 회복약을 안 팔기에 약초는 미리미리 모아두시면 돈에 여유가 생기시고 그만큼 장비를 업그레이드를 하실때 더 빠른시간내에 가능하십니다.

 

2. 파란버섯

  위와 같은 이유이고 파란버섯은 특히 여러 조합리스트에 포함되는 버섯입니다.

회복약은 태양초 + 파란버섯으로도 조합됩니다.

해독약은 해독초 + 파란버섯으로 조합됩니다.

영양제는 파란버섯 + 불사충으로 조합됩니다.

영양제G는 파란버섯 + 벌꿀 + 불사초로 조합됩니다.

여유되실때마다 버섯을 뒤져주세요.

 

3. 광충

  광충은 반딧불 같은 불빛이 날라다니는 곳에 잠자리채만 있으면 잡을 수 있습니다. 몬헌프때는 밤시간대에 더 확률이 높았는데 몬헌4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어두운 동굴도 포함) 광충도 몬헌에서 중요한 아이템중 하나인 섬광탄을 제일 쉽게 만들수 있게 해주는 재료입니다. 섬광탄은 사용유무에 따라서 몬스터의 난이도를 대폭 하락시킬수 있습니다.(물론 안 통하는 몬스터한테는 소용없습니다. 예를 들어 게료스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부리공격으로 광충을 뺏어가니 조심.)

 

4. 돌맹이

  하다못해 돌맹이까지 모으라니!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텐데 사실 돌맹이는 저절로 쌓입니다.(버리지 않는 이상) 돌맹이는 접착초와 조합시키면 소재구슬이 나오는데, 이 소재구슬과 광충을 조합하면 섬광탄이 되고, 울음주머니와 조합하면 소리폭탄이 되고 페인트열매와 조합하면 페인트볼이 되는, 여러가지로 많이 쓰일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점착초도 무작정 버리진 마세요.

 

5.마카라이트 광석

  사실 이 광물은 초보자분들도 잘 안 버릴 소재입니다. 그만큼 초반에도 많이 쓰이고, 뭔가 중요해보이는 소재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돈이 궁하거나 할때, 소재를 팔기 시작하면 아마 철광석과 함께 제일 먼저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거 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여기서 중요하다는 의미는 많은 곳에서 쓰이는 소재라는 뜻) 한때 몬헌프에서 마카라이트 광석으로 만드는 해머인 마카라이트 임팩트는 초보자들에게 필수 해머로써 모두다 만드는 필수품이죠. 몬헌4에서도 마찬가지로 초반에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해머입니다. 여기서 이 해머를 업그레이드 하다보면 정말 많은 광물소재들이 들어갑니다. 더욱이 마카라이트 광석을 강조한 이유는 곡괭이G의 조합소재입니다. 봉모양 뼈와 마카라이트 광석을 조합하면 곡괭이G를 얻게 되는데, 일반 곡괭이보다 많이 들고 다닐 물건입니다. 그냥 광석채집포인트를 무심하게 지나갔다가 훗날 그러한 나날들을 후회하며 열심히 곡괭이질을 하게 될 자신을 보실 수 잇습니다.

6. 봉모양 뼈

  위에 마카라이트 광석 부분 참고.

 

7. 척추뼈[소],[대]

  진짜 지겹도록 나오는 아이템 중 하나 아닐까 생각합니다. 에이 필요없어! 하면서 버리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이 소재는 훗날 거너들의 소중한 탄 조합템입니다.

 

척추뼈[소]로는 확산탄 Lv2, 철갑유탄 Lv2, 마비탄 Lv2, 독탄 Lv2

척추뼈[대]로는 확산탄 Lv3, 철갑유탄 Lv2,3

 

등을 조합 할 수 있습니다. (굵게 표시한 것은 특히 많이 쓰이는 탄)

 

"저는 거너 어려워서 안할껀데요?" 라고 하시는 분들도 모으면 좋은 이유를 알려드리자면 몬헌프 시절에 특정 몹 같은 경우(그라비모스 혹은 불가노스 혹은 기린)에는 특정 하메팟이라고 하여, 쉽게 말하면 얍샵이로 몬스터를 쉽게 잡는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이 거너셋으로 "넌 못 때리지만 난 때린다" 포인트지점에서 신나게 쏴대서 잡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몬헌4 역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고, 이러한 하메팟을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멀티플레이에 마비거너의 마비탄이 굉장히 도움되기에 거너셋 하나씩 꼭 맞추면서 척추뼈는 꾸준히 모아주시는걸 추천합니다.

 

8. 녹슨 무기 시리즈, 풍화된 무기 시리즈

 

절.대.버.리.시.면.안.됩.니.다.

이 무기는 처음에는 구린 무기 같이 보여도, 진화하다보면 최강전설템이 될 수 있는 레어템입니다.

각 무기종류별로 있으며(없는 무기종류도 있음), 보통 녹슨 덩어리, 풍화된 덩어리등을 진화했을때 극악의 확률로 나올 수 있습니다. 저도 어제 녹슨 한손검 먹었는데 혹시나 싶어 추가했습니다.

 

사실 몬헌은 모든 소재들이 중요하고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템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쓰면 초보자 분들이 "아이템창이 꽉찼는데 그럼 무엇을 버리라는거냐" 라는 의문을 어느정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1. 지급품을 버려라(예: 지도, 지급용 응급약,식량 등등)

2. 정산아이템을 버려라(이는 퀘스트가 끝나고 돈으로 환산되는 아이템으로 소재로써 의미가 없습니다.)

3. 상점에서 살 수 있는 소재부터 버려라

 

이것만 지켜도 어느정도 인벤토리에 넉넉하고 보람차게 소재들을 챙겨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몬헌4를 하면서도 옛날 몬헌프 할때 처럼 자세하게 공략글이 없어 해매던 차에 인벤에서 다시 몬헌인벤을 열어주는 것 같아 기쁘고요. 몬헌4, 몬헌인벤 둘 다 번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