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마지막에 있습니다. 그리고 심해의 컨셉 원챔과는 거리가 먼, 작성자의 티어와 경험의 이야기임을 알아주세요.
언젠가 힐러 원챔은 좋다면서 비주류 원챔은 싫어하는건 이기적이라는 댓글을 본 적 있습니다.
글을 보고계신 분들은 어떻게 느낄지 몰라도, 이건 잘못된 말이예요.
원챔이라는 행위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굳이 힐러 원챔을 비주류 원챔과 비슷하게 싫어할 이유는 적죠.
루시우 원챔과 톨비 원챔이 있다고 치면.
루시우 원챔은 원챔의 문제점이 가장 적은 영웅 중 하나지요. 조합을 원챔에 맞춰줘야하거나 픽의 다양성이 떨어진다 같은 문제점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영웅이니까요.
그에 비해 비주류 원챔인 토르는 포탑을 지켜주고, 원힐을 해야할 때도 있는 등 조합에서 제한되는게 많아집니다.
물론 루시우 원챔은 팀원과 겹치기 쉬워 전력이 감소하기 쉽고 토르 원챔은 대처를 어렵게 만드는등 다 장단점이 있지만, 전자가 더 선호되는건 사실이죠.
그리고 선호되지 않는 비주류 원챔답게, 상황따라 바꿀줄을 모른다는 비난을 받기 십상입니다. 비주류하면 수비 영웅이 많으니, 상황빨 받기 쉽다는 것도 한몫하지만요.
상대가 파라인데 시메 안 빼서 우리가 졌다. 흔히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서 보면, 비주류 원챔이 점수를 올리면서
상대가 카운터 픽을 꺼내지 않은 경우는 적을겁니다. 그럼에도 점수를 올려 당신과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이게 무슨 얘길까요? 비주류 원챔들은 그들 나름대로 카운터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있다는거예요.
그들이 아예 팀원들에게 암말도 안 하고 유탄이나 날리고 포탑이나 깐게 아닌 이상, 패배의 원인에서 비주류 원챔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는겁니다.
원챔때문에 픽 맞춰주지만 않았으면 이겼을거라고요? 그건 이제 뭐라 말하기도 번거롭네요.
결국 아무말대잔치에서 뽑아낸 결론은
1. 비주류 원챔이 특히 욕을 먹는 것은 어쩔수 없고, 그들이 조합의 한계를 크게 만드는건 사실이다.
2. 패배를 자신이 익숙치 않았던 우리 팀 원챔에 두지말자. 그들은 카운터 픽에도 살아남아서 점수를 올렸다. 이게 핵심
정도네요. 이런걸 팁이라 부르기도 괜찮은지 오르겠지만요.
그리고 본인은 비주류 원챔 아니고 힐탱 원챔이라고 벼슬인거 아닙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