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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뒤늦은 3분기 애니 추천 Best 5

아이콘 이네스타
댓글: 15 개
조회: 8069
추천: 11
2014-10-09 15:16:00

3분기는 제가 하차한 작품이 많아서.

 

사실상 추천 = 생존한 애니들 위주들이 되버렸네요.

 

 

스포일러 없이 간단한 평으로 구성해봤습니다.

 

 

 

1. 바라카몬

 

 

시골로 내려간 서예가와 시골 아이들의 이야기.

 

일상물임에도 불구하고

 

 

섬이라는 배경과 원작 작가의 템포 좋은 개그 코드, 그리고 소소한 감동을

 

잘 녹인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제 경우 원작을 애니메이션 진도를 추월해서 읽었음에도

 

전혀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연출과 구성이 좋은 작품이였지요.

 

 

나름 훌륭한 작품이 많았던 3분기였지만,

 

그중 단연 돋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2. 월간소녀 노자키군

 

 

순정만화의 탈을 쓴 개그 만화로

 

일본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죠.

 

 

원작 작가의 독특한 개그 코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일상물을 연달아 히트 치고 있는 '동화공방'의 연출, 작화 능력.

 

성우들의 열연까지 겹쳐서 멋진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제 경우 일상물은 높은 점수를 안 쳐주는데요.

 

3분기는 위의 두 작품 포스가 압도적이였네요. ^^

 

 

 

 

3. 알드노아 제로 1기

 

 

1기 마지막화 때 많은 이슈와 논란을 가져왔던 작품인데요.

 

제 경우 덤덤하게 받아들인 편입니다. (시청 당시는 나름 충격이였지만요.)

 

 

불할 2쿨 작품이다보니 지금 평가하는게 시기적으로 이른 것일 수도 있지만.

 

1기만 따로 때어 놓고 평가를 하자면,

 

훌륭한 수작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사실 후반부 약간은 급전개가 아닌가 싶은 부분만 아니였음

 

단연 베스트 1로 치고 올라갔을텐데 말이죠.

 

 

초반 전개의 임팩트, 메카닉 디자인,

 

압도적 액션 퀄리티, 전반적 작화도 좋았고

 

무엇보다 빠른 전개와 '사와노 히로유키'의 음악은 이 작품의 백미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극적 연출을 고집하는 '아오키 에이' 감독은 호불호도 갈리긴 하지만

 

최근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다보니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

 

 

 

 

4. 아오하라이드

 

 

아오하라이드의 경우는 조금 미묘한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초반 전개가 임팩트도 없고 밋밋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가시질 않았는데요.

 

 

다행히도 후반부 전개가 초반의 그 2% 부족한걸 전부 채우고도

 

남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초반 부분을 조금 참고 보신다면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

 

 

여담으로 아오하라이드 OP/ED 그리고 삽입곡까지 노래들이 정말 좋았어요!

 

 

 

 

5. 잔향의 테러

 

 

3분기 시작 전에는 제가 가장 기대하던 작품이였는데요.

 

어쩌다보니 5위로 턱걸이를 해버렸네요. ^^;

 

개인적으론 재밌게 봤고 많은 부분에서 좋은 감상을 받은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초반 템포를 마지막까지 가져가지 못하고

 

후반부 조금은 맥빠진 연출이 계속 이어지는 부분이

 

치명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올스타 제작진이 모여서 힘줘서 만든 작품이라

 

사실 흠잡을 만한 구석은 거의 없습니다.

 

 

연출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고

 

색감이나 음악 등 작품 분위기도 독특해서 색다른 작품이였습니다.

 

작품 전체가 사회 풍자(일본 사회)에 가까운 작품으로

 

꽤나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줬구요.

 

 

최근 나오는 애니에 비해 '모에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가볍게 즐기는 애니를 선호하는 분들께는 추천드릴 수가 없네요.

 

 

진중한 작품이라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 외.

 

 

3분기때 방영한 사이코패스 신편집판도 재밌게 봤었습니다.

 

기존 방영시 없었던 독백들이 추가된 부분이

 

분량에 비해 상당히 인상적이였어요.

 

이번 2기 방영전에 못 보신분들은 한번 보시길 추천~!

 

 

 

 

도쿄 구울은 초반엔 정말 좋았는데...

 

하아.. 후반 갈 수록 작화부터 망가지기 시작해서

 

어떻게 연출까지 망가지는 건지;; (콘티 못 짜겠으면, 원작을 배끼던지...-_-)

 

기대 엄청 했는데, 실망만 가득한 작품이였습니다.

 

 

 

 

마치며

 

 

올해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영상 기법이나 색감, 효과 등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는 한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3분기의 경우 1,2분기 작품들처럼 화려하거나 독특한 영상 연출은 많지 않았지만

 

작품 분위기에 맞는 영상들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어찌보면 이제 다양한 기법들을 어떻게 작품에 녹일지에 대한

 

실험이 끝난 그런 단계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홍보용 작품, 모에에만 치중한 작품들이

 

매해 홍수처럼 쏟아져서 볼 작품들이 점점 없어지는데 불구하고

 

 

그 틈바구니 속에서

 

매번 많은 발전이 눈에 띄는 작품들 역시 하나둘 많아지고 있어서

 

반갑더군요.

 

 

오는 4분기도 즐겁고 멋진 작품들이 많이 나오길 기원합니다.

Lv85 이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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