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윗사람이 싫을수밖에 없는게...

정말 윗사람이 되어 보면 아는 거지만...

사람이란게 굉장히 단순해서, 윗사람이 착하면 통제가 안됩니다.

잘못했을때 벌만을 주는 상사와, 잘했을때 칭찬만을 주는 상사가 있을때 조직이 잘 굴러가는건 전자입니다.

진짜 모든 경우를 막론하고 말이죠...

역사상으로도 그렇고, 정말 한결같습니다.

간단한 예로는 군대와 학교가 있겠네요.

잘해주는 선생은 호구 선생이고, 잘 혼내는 학생부 선생님한텐 말을 잘듣죠

잘해주는 선임은 호구 선임이고, 맨날 터는 선임말은 엄청 잘듣고 그런겁니다.

아...나는 안그래야 겠다.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지휘를 받는 입장에서도, 지휘를 하는 입장이 되어서도 그건 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면 윗사람이 성격이 나쁠수도 있겠지만, 자리가 사람을 망쳐놓는 경우가 대부분인게 보통입니다.

당신을 죽어라 털어도 그사람들이 집에가면 착한 가장이고, 어머님에겐 효도하는 아들입니다.

그사람들을 너무 나무라지 말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시고 따라가는게 왠만하면 맞다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