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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미치루」
「응?」
서류작업 중에 갑자기 아이라가 말을 걸어서 깜짝놀랬다.
아이라쪽에서 먼저 말을 걸어오다니, 정말 드문 일이다.
「왜 그래?」
아이라는 우물쭈물거리면서도 망설이듯 입을 열었다.
「허브티에는 어떤 차과자가 어울린다고 생각해?」
「차과자……」
아이라는 항상 모두를 위해서 차를 끓여준다. 허브도 스스로 키우고, 정말 헌신적이다.
「과장한테, 부탁받아서. 그치만 나, 그런거, 잘 몰라서」
「그래서 나한테?」
「미치루는 항상 점심 도시락, 스스로 만들어 오지?」
「뭐어 그렇네。그치만, 차과자인가」
내가 먹을 도시락 만드는 거랑은 좀 다르니까 말이지.
그치만, 그렇다고 적당한 답변을 해줄 순 없겠지. 모처럼 아이라가 나한테 기대고 있으니까, 어떻게든 기대에 부응하지않으면!
「차과자도 차종류에 따라 상성이 있지. 예를 들면, 홍차라면 쿠키, 스콘이나 쇼트브레드가 정석이고. 조금 별난 거라면 드라이후르츠 같은 것도 잘 맞을거라고 생각해. 아니면 화과자쪽이 좋으려나? 도라야키라던가 경단이라던가 양갱이라던가」
「스콩? 양갱?」
……잘 모르는 듯한 얼굴이네。
「모르는거야!?」
설마 이정도로 모를 줄이야. 허브는 엄청 잘 알면서.
「차과자라는거……어려워」
아이라는 시무룩해져선 어깨를 떨궜다.
「아이라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거야. 하아, 어쩔수 없네, 그럼 내가 다음에 뭔가 만들어 줄게」
「에……그치만」
「괜찮다니깐. 만드는건 좋아하고. 허브티에 뭐가 잘맞는지 그렇게 여러거지 시험해보자」
정말이지 나도 오지라퍼라곤 생각하지만.
「고마워, 미치루」
평소엔 무표정한 아이라가, 조금 기쁜 얼굴로 보였는 걸.
「벼, 별로 감사같은건 됬거든」
나로썬, 만족이었다.
電撃G's Magazine 2015年2月号掲載
과제가 산더미같을떈 Gz매거진 아이라부분 번역하면서 느긋하게 딴짓 하면서 ㅁ내ㅓ페팸늪ㅁ네'헝느판무ㅗㅎㄴ며ㅓ푸ㅗㄴ;푸(경악)
I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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