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리코더와 란도셀 오랜만에 재탕하고 왔어요.

https://youtu.be/nQZAL6QF7nk

 우연히 검색하다가 리코더와 란도셀 짤을 발견하고서 확김에 다시 재탕하고 말았네요.

 솔직히 이번에 재탕한 것까지 합치면, 3번째지만, 여전히 다시 봐도 재미있는 작품이네요.

 2012년에 나온 작품이지만, 달달하고, 치유되고, 개그코드도 잘 맞는 일상물인 것 같아요.

 어른 같은 (겉모습)초등학생과, 어린이 같은 (겉모습)고등학생의 이야기!!(아, 이걸 깜빡했네요. 위에 둘은 남매에요!)

 흔한 얘기 같지만, 그 속에 얽힌 커플링이나 여러 가지 상황들이 다 재치있게 느껴져요.

 3분 짜리 짧은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3기까지 나온 상태에요. 총 (OVA도 있어서)40부작이지만, 3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이라서 조금씩 시간내면 금방 전부 다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죠!

 그런데 하나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챘네요

 3기 마지막화에 쓰인 OST가 바로바로바로! 보컬로이드 miki의 노래였어요.

 하하...... 이제야 알아채다니.......

 보컬로이드 노래를 애니로 만든 메카쿠시티 액터즈 같은 애니메이션이 아닌, 보컬로이드와 관련 없는 만화가 보컬로이드 노래를 그대로 OST로 쓴 게 신기하네요. 거기에 OST가 흘러나온 상황도 웃겨서 뇌리에 단단히 꽂혀버린 것 같아요.

 그런데 궁금한 게, 3기 제목이 <리코더와 란도셀 '미'>라서 '미'키 곡을 쓴 걸까요? 뭔가 이상한 의미로 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ㅋㅋ

 위에 올린 곡이 리코더와 란도셀에 마지막 화에 삽입된 곡이에요. 이 곡이 이시후로(石風呂)P가 2012년에 발표된 앨범에 수록곡이더라고요. 제목은 <Teen Age 네쿠라 팝(ティーンエイジ・ネクラポップ)>이에요.

 번역된 만화책 사서 보려고 큰맘 먹고 알라딘을 켰지만, 이런. 2015년에 나온 4권 뒤로는 더 이상 안 나오고 있네요. 일본은 11권까지 나왔다는데.......

 흠흠, 끝으로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리코더와 란도셀. 정말 재미있어요. 1,2기와 3기의 감독 스텝들이 전부 달라져서 작화풍이 확연히 달라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추천드려요! 안 보신 분들 한번 시간내서 봐보세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마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