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히트작 탐방 10 - 1990년대 2부

*시청률은 http://1st.geocities.jp/june_2007_taste/saikou.html#N1를 참조했습니다.

*매체 판매량은 http://dvdbd.wiki.fc2.com/ 및 http://www.someanithing.com를 참조했습니다. (판매량은 과소계측됩니다)

 

 

[1992년, 1993년개시 TV애니&OVA 히트작]

 

1위. 오! 나의 여신님 (ああっ女神さまっ)

LD등 평균- 32,520장/ 후발 DVD 평균- 13,949장/ 합계- 46,469장

 

제작: AIC

감독: 고다 히로아키(合田浩章)

원작: 오! 나의 여신님(만화) (1988. 9. 24. ~ 2014. 4. 25.)

원작가: 후지시마 코스케(藤島康介)

발매: 1993. 2. 21. ~ 1994. 5. 17.

 

 

러브코미디물.

오! 나의 여신님 시리즈 중 가장 처음 애니화된 OVA 작품

상당한 퀄리티의 작화를 보여줍니다

 

캐릭터로 승부하는 작품으로

스쿨드가 매우 귀엽습니다

 

 

2위. 달의 요정 세일러문 (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1기

LD등 평균- 26,559장/ BOX(2개 합)-3,128장/ 합계- 29,687장

-최고시청률: 13.6%

 

-2기 (세일러문 R)

LD 평균- 8,093장/ BOX(2개 합)- 2,838장/ 합계-10,931장

-최고시청률: 16.3% (1993. 11. 13.)

 

제작: 토에이(東映動画)

감독: 사토 쥰이치(佐藤順一)

원작: 미소녀전사 세일러문(만화)(1992. 2. ~ 1997. 3.)

원작가: 타케우치 나오코(武内直子)

방송: 1기(1992. 3. 7. ~ 1993. 2. 27.), 2기(1993. 3. 6. ~ 1994. 3. 12.)

 

 

마법소녀물의 혁명

마법소녀물에 전투요소를 도입하여 시대를 휩쓸었던 애니입니다

 

제 초등학생 때는 ‘세일러 전사 중에 누가 제일 좋아?’가 심심하면 나오던 얘깃거리였죠 (저는 마스가 제일 좋았습니다..)

 

다크한 스토리 전개라던가(애니에서는 다크한 부분이 퇴색되었습니다만), 화려한 변신씬, 전투요소, 소지품이라던가 머리모양, 눈동자 색 등을 달리하여 기호적으로 아이콘화한 캐릭터 디자인 (그리고 세라복..) 등 이후 마법소녀물과 모에디자인에 미친 영향이 어마어마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달을 대신해서 벌해주겠어!ー 月に変わってお仕置きよ！’)

 

 

3위.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 11 (新世紀GPXサイバーフォーミュラ11)

LD등 평균- 17,685장/ BOX(2개 합)- 8,730장/합계- 26,415장

 

제작: 선라이즈(サンライズ)

감독: 후쿠다 미츠오(福田己津央)

발매: 1992. 11. 1. ~ 1993. 6. 1.

 

 

레이싱물.

그냥 레이싱물은 아니고 AI시스템을 탑재한 가공의 레이싱 스포츠물입니다

 

TV시리즈가 시작 아동향으로 기획되었으나, 상품판매 부진으로 조기 종영했습니다

(전 장난감 갖고 있었는데 ㅋㅋ 부진했었군요;;)

그런데 조기 종영으로 후반부가 스피디하게 불타오르는 전개가 되어 중고생 및 성인층 팬의 호응을 얻는 결과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브컬쳐 그룹에서 인기를 얻자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는 성인 대상 OVA 시리즈를내놓기 시작했는데 ‘11’은 그 OVA 중 첫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카자미 하야토'(2001년생)가 TV 애니시리즈(2015년 제10회 사이버포뮬러 그랑프리)로부터 1년 뒤인 2016년 제11회 사이버포뮬러 그랑프리에 참전하는 내용입니다.

 

 

4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II -LOVER’S AGAIN (超時空要塞マクロスⅡ -LOVERS AGAIN-)

LD등 평균- 21,946장/ BOX- 1,932장/ 합계-23,878장

 

제작: AIC, 오니로(オニロ)

감독: 야타가이 켄이치(八谷賢一)

발매: 1992. 5. 21. ~ 1992. 11. 21.

 

 

마크로스 시리즈의 두 번째 애니작품

[마크로스] 제1작(1982)의 10주년기념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작중 시점은 초대 마크로스로부터 80년 후로 사실상 세계관만 물려받은 채 진행되어 초대 마크로스를 보지 않아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달리 말하면 이걸 보지 않아도 마크로스 시리즈를 즐기는데아무 문제가 없..)

 

마크로스 시리즈 중 가장 저평가 받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마크로스 시리즈의 약속된 요소인 ‘전쟁’, ‘노래’, ‘삼각관계’ 중어느 것도 특출나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주인공이 파일럿이 아니라 기자인 바람에 전쟁물에서 기대하는 액션신이 적었고, 스토리도 대충인 감이 있죠.

 

물론 지금 시점에서 돌아봤을 때 하는 얘기고 당시에는 꽤 히트했던 작품이네요. (다만 제작진은 기대이상으로 흥했다고 놀라워하는 반응을..)

5위. 슬램덩크 (SLAM DUNK)

후발 DVD 평균- 2,588장/ BOX(3개 합)- 19,773장/합계- 22,361장

-최고시청률: 21.4%(1994. 3. 5.)

 

 

제작: 토에이(東映動画)

감독: 니시자와 노부타카(西沢信孝)

원작: 슬램덩크(만화) (1990. ~ 1996. 연재)

원작가: 이노우에 타케히코(井上雄彦)

방송: 1993. 10. 16. ~ 1996. 3. 23.

 

 

점프출신 애니

언제까지나 제 마음속 No.1 만화책.. 을 원작으로 한 애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백호(열도식 이름: 사쿠라기 하나미치)’나 ‘슬램덩크’란 말이 주요 신문 칼럼에 가끔 등장해도 위화감이 전혀 없을정도로 일반 문화에 깊게 녹아 든 몇 안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미 만화책의 한계를 벗어나, ‘열혈’과 ‘청춘’의 아이콘이죠

 

다만, 원작의 동체묘사가 너무 뛰어난 나머지 ‘애니가 만화책보다 운동감이 덜하다’라는 굴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ㅋㅋ;;),

원작을 보고 애니를 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애니에 실망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네요. 하지만 애니 자체만 보면 수작이라 하는 평가도 많이 있습니다

 

6위. 기동전사 V건담 (機動戦士Vガンダム)

LD 평균- 6,324장/ BOX(3개 합)- 15,662장/합계- 21,986장

-최고시청률: 5.3%

 

 

제작: 선라이즈(サンライズ)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富野由悠季)

방송: 1993. 4. 2. ~ 1994. 3. 25.

 

 

토미노의 우주세기 건담시리즈

우주세기 153년이 배경으로, 이전의 초대, Z, ZZ, 역습의 샤아(역습의 샤아 시점은 우주세기 93년)를 축으로 하는 우주세기 시리즈와는 조금 더 미래의 시점에서 세계관만 물려받은 채 진행됩니다.

 

사실 V건담이 애니로서는 우주세기 중 가장 최후의 시기를 묘사한 작품입니다(단순히 우주세기 중 가장 미래시점으로 진행된다는 의미입니다)

 

0083이나, 역습의 샤아, F91을 보다가 (뒤에 두 개는 극장판이긴 하지만..) V건담을 본 건담팬들은 최소 Z로 퇴보한 듯한 작화에 깜놀하고(ㅋㅋ) V건담 기체를 보고 다시 한 번 놀라고(ㅋㅋㅋ), 뭔가 현란해진 싸움법을 보고 아연실색 했을 것입니다 (사실 작화는 중반부 이후부터는 좋아집니다만, 기체도 V2는 괜찮아진 모습..)

 

우주세기 건담시리즈 중 아마 가장 저평가 받는 작품이지만,

스토리 자체는 훌륭한데다 어린 애들이 전쟁을 하는 모두가 이상해져 버린 세상에서 각종 명언(?)과 명씬(?)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거 스릴이구만. 여자에겐 가르쳐주고 싶지 않은 쾌감이다.ー これはスリリングだよ。女には教えたくない快感だ’)

 

 

7위. 자이언트 로보 더 애니메이션 -지구가 정지하는 날 (ジャイアントロボ THE ANIMATION -地球が静止する日-)

LD 평균- 8,033장/ BOX(4개 합)- 10,016장/합계- 18,049장

 

 

제작: 무 애니메이션(ムー・アニメーション・スタジオ), 쥬피터 필름(ジュピター・フィルムズ), 피닉스 엔터테인먼트(フェニックス・エンタテインメント)

감독: 이마가와 야스히로(今川泰宏)

원작: 자이언트 로보(만화, 특촬물) (만화, 1967. 5.~ 1968. 3. 연재) (특촬물, 1967. 10.11. ~ 1968. 4. 1. 방송)

원작가: 요코야마 미츠테루(横山光輝)

발매: 1992. 7. 23. ~ 1998. 1. 25.

 

 

SF로봇물. 이능배틀물.

끝이 아쉬운 대작

 

오랜만에 탑승로봇이 아닌 조종로봇이 주 기체로 나오는 애니입니다

(요코야마 원작 아니랄까봐.. 물론 원작 스토리와는 별개의 외전격 작품입니다)

사실 로봇액션보다는 이능배틀 액션이 더 많이 나오긴 합니다만

 

작화, 음악, 성우, 캐릭, 연출 모두 호평이지만

단 하나.. 흡인력 있는 스토리지만 그 스토리 벌려진 채로 완결되지 않았다는것이 엄청난 흠결입니다.. (스토리 하나가 완결되긴 하지만 기승전결의 ‘기’ 부분만이 이 OVA라는 느낌)

 

분명 대작인데 되다만 대작이 되고만 아쉬운 작품입니다

 

 

8위. 천지무용! 양황귀 (제1기) (天地無用！魎皇鬼 第一期)

LD등 평균- 12,170장/ BOX(5개 합)- 5,747장/합계- 17,917장

 

 

제작: AIC

감독: 하야시 히로키(林宏樹), 야타가이 켄이치(八谷賢一, 스페셜화)

작가: 카지시마 마사키(梶島正樹), 하야시 히로키(林宏樹)

발매: 1992. 9. 21. ~ 1993. 9. 25.

 

 

(하렘)러브코메디. SF액션물

주인공이 우주인들과 으쌰으쌰하는 내용입니다

 

이 OVA 상업적 성공에 힘입어 이후 천지무용 시리즈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9위. NG기사 라무네&40DX (NG騎士ラムネ＆40DX)

LD등 평균- 13,848장/ BOX- 3,099장/ 합계-16,947장

 

 

제작: 아시프로덕션(葦プロダクション, 현 프로덕션리드), ASATSU

감독: 카쿠도 히로유키(角銅博之)

발매: 1993. 6. 23. ~ 1993. 9. 22.

 

 

(개그)로봇물

TV애니 쪽은 부진했으나 OVA쪽은 그럭저럭 잘 팔렸습니다

주로 캐릭터 쪽이 호평이네요

 

 

10위. 도쿄 바빌론 A SAVE FOR TOKYO CITY STORY (東京BABYLON A SAVE FOR TOKYO CITY STORY)

비디오 평균- 12,595장

 

 

제작: 애니메이트 필름(アニメイトフィルム)

감독: 치기라 코이치(千明孝一)

원작: 도쿄 바빌론(만화) (1990. ~ 1993. 연재)

원작가: CLAMP

발매: 1992. 10. 21. ~ 1994. 3. 21.

 

 

현대 판타지 드라마

음양사인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 진지 드라마라고 합니다

 

11위. 유☆유☆백서 (幽☆遊☆白書)

-최고시청률: 24.7%(1994. 2. 12.)

BOX(2개 합)- 4,155장 

제작: 피에로(スタジオぴえろ)

감독: 아베 노리유키(阿部記之)

원작: 유☆유☆백서(만화) (1990. ~ 1994. 연재)

원작가: 토가시 요시히로(冨樫義博)

방송: 1992. 10. 10. ~ 1995. 1. 7.

 

 

점프출신 애니

방송 당시 드래곤볼과 맞먹을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던 배틀물

 

주인공이 죽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비범한 전개로부터 배틀물로 나아갑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나 스토리가 호평이네요

12위. 짱구는 못말려 (クレヨンしんちゃん; 크레용 신짱)

-최고시청률: 28.2%(1993. 7. 12.)

 

 

제작: 신에이(シンエイ動画)

감독: 혼고 미츠루(本郷みつる) → 하라 케이이치(原恵一) → 무토 유지(ムトウユージ)

원작: 짱구는 못말려(만화) (1990. 8. ~ 2010. 3. 연재)

원작가: 우스이 요시토(臼井儀人)

방송: 1992. 4. 13. ~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문화 깊숙이 파고들어온 히트작

열도에서는 [사자에상], [치비 마루코짱], [도라에몽], [명탐정 코난]과 함께 TV애니 시청률 5대장중 하나입니다

 

 

13위. 츠요시 정신차려(ツヨシしっかりしなさい)

-최고시청률: 23.7%(1994. 12. 18.)

 

 

제작: 스튜디오 코멧(スタジオコメット)

감독: 미사와 신(三沢伸)

원작: 츠요시 정신차려(만화) (1986. ~ 1990. 연재)

원작가: 나가마츠 키요시(永松潔)

방송: 1992. 10. 4. ~ 1994. 12. 25.

 

 

일상개그물

주인공이 (시원찮은) 엄마와 미인 언니에 치여 살림을 하는 일상 개그물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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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렸을 때 봤던 애니들이 많이 있네요

전체적으로 작화나 연출이 많이 좋아진 것이 눈에 보입니다

 

영화 쪽으로는 미야자키가 [붉은 돼지]로 지브리 무쌍을 이어가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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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춘곤증 때문인가요

왜케 피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