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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국외] [일본] 교토, 무린안부터 에이칸도까지

아이콘 피렌체의상인
조회: 1255
추천: 1
2025-02-15 13:45:52

1. 무린안(無鄰菴)

교토에 있는 상당히 아름다운 별장 겸 정원입니다. 일본 정원 랭킹에서 상위 순번을 꾸준히 유지하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입장이 가능했는데 2년전 단풍 시즌에 갔을 때는  사전에 예약이 필요했습니다. 벚꽃과 단풍 시즌에 한정해서 예약제인지, 아니면 전면 예약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무린안은 사연이 좀 있는 곳입니다. 이 무린안을 만든 사람은 야마가타 아리토모(山縣有朋)입니다. 조슈, 그러니까 야마구치현 출신이며 메이지 유신 이후의 일본 육군을 만든 주인공으로, 이후의 한반도 식민지화, 만주 및 중국 침공, 태평양 전쟁의 시발점에 해당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악업으로는 이토 히로부미를 능가하면 능가하지 절대 못하지 않을 인물이죠. 그리고 러일전쟁을 할지 말지를 결정하러 일본 내각이 모인 곳이 바로 이 무린안입니다. 여기서의 회의 결과, 러시아와 전쟁을 하기로 결정한 거죠.

이 무린안의 건축에는 또다른 비화가 있습니다. 야마가타 아리토모가 꽤 부패해서 공금횡령, 즉 군부예산을 은근히 해먹었습니다. 즉 횡령입니다. 그 횡령한 돈으로 만든 별장 겸 정원이 바로 이 무린안입니다. 나쁜 놈이 몰래 해먹은 돈으로 정성스레 만든 셈이죠.

















2. 곤치인(金地院)

무린안에서 난젠지로 향하면서 들른 곳인데, 동조궁과 학구정원이 있습니다.




















3. 에이칸도 (禅林寺 永観堂)

교토에서 단풍을 딱 하나 꼽으라면 바로 이곳 에이칸도입니다. 이때로부터 5년 후 단풍 시즌에 다시 들렀을 때는 정말 판타스틱했습니다.




















4. 호넨인 (法然院)

에이칸도에서 나와서 철학의 길을 걸어가면서 들른 작은 사찰입니다. 이때가 간사이 공항을 침수시켜 한달간이나 폐쇄시킨 태풍이 지나간 지 얼마 안된 때라, 뽑히고 넘어진 나무를 아직 치우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날 들렀던 곳들은, 이때로부터 5년 후 단풍 시즌에 모두 다시 들렀습니다. 녹색일 때도 이쁘고 노랗고 붉은 색일 때도 이쁜 곳들입니다. 단풍 사진은 순차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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