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란 게임은 레벨업이 매우 힘든 게임입니다. 지금 현재 나온 게임 중에서 이렇게 레벨업이 힘든 게임은 대부분 망하거나 사라졌죠.
레벨업이 게임의 목적인 노가다형 온라인게임을 1세대 게임으로 지칭하겠습니다.
1세대 게임은 대부분 리니지1을 목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라그나로크도 노가다형 시스템을 채용했죠.
리니지를 하는 사람은 재미보다는 부업이라는 느낌으로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고 싶다란 인간들 때문에 조폭과 피시방사장 조선족등이 개입되서 시장이 커진것이죠.
김택진 사장도 그런 더러운 시장때문에 NC가 커진 걸 알기 위해서 자꾸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겁니다.
단순한 게임 자체의 재미로 따졌을때 리니지1은 휴대용 게임보이보다 못한 게임입니다.
라그나로크는 타겟을 다르게잡았죠.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여성유저와 저연령층에게 어필했습니다. 그래서 오픈당시에 게임하던 사람들이 지금 20대30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연령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메이플스토리와 던파가 저연령층을 꽉잡았기 때문입니다.
1세대 게임이 멸종한 이유는 WOW와 함께 다가온 2세대 게임의 등장 때문입니다.
의미없는 레벨링만을 강요한 노가다식 게임에서 벗어나 만렙부터 시작이다라는 컨텐츠를 들고 온 와우는 한국온라인게임시장을 강타했습니다. 와우와 함께 수많은 게임회사가 문을 닫았고 NC는 아이온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2세대 게임의 특징은 레벨링이 하나의 튜토리얼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게임자체의 메인스토리를 퀘스트와 함께 풀어나감으로써 몰입도와 왜 싸워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이해하게 됩니다.
와우라는 게임에 아무런 스토리도 없었다면 와우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와우와 함께 한국에서는 비슷한 게임들을 많이 찍어냈지만 스토리의 부족등으로 인해 수많은 게임들이 사라졌습니다.
멸망한 라그나로크2도 이 시기에 나온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망했습니다.
아이온만이 살아남아 2세대 게임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2.5세대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것이 바로 캐쥬얼 게임입니다. 1세대에도 캐쥬얼 게임은 존재했었지만 2세대 게임과 함께 이들도 동반성장하게 됩니다. 캐쥬얼게임이 뜨게 된 이유는 1세대 게임에서 2세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남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세대 게임은 엄청난 시간을 요구합니다. 하루 24시간 중 23시간을 게임해도 부족할 정도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2세대 게임은 퀘스트와 인스턴스던젼 귀속 등으로 어떠한 행동을 하고나면 남는 시간이 많아진 것입니다. 1세대 게임에서 20시간을 투자해야 지존이 될 수 있었다면 2세대 게임에선 매일 4시간만 투자해도 지존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시간이 남은 게이머들은 캐쥬얼 게임에도 눈을 돌리게 되고 카트라이더, 던파 등이 각광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금 북미에서는 Wow가 쇠퇴하고 있습니다. 그 쇠퇴의 중심에 서있는 게임이 바로 제가 말하는 3세대 게임입니다.
LoL 리그오브레젼드가 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게임유형을 3세대로 지칭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워크래프트 카오스가 원조라고 할 수 있지만 카오스는 어쩌다보니 만들어진 것입니다. 정식으로 만든 것이 아니죠. 근데 리그오브레젼드와 도타 등의 게임들은 그것만을 노리고 만들어졌습니다.
3세대 게임의 특징은 2세대 게임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미를 주죠. 미세한 컨트롤과 룬셋팅 아이템 셋팅 팀플레이 등으로 최고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특징은 모든 것이 무료라는 것입니다. 게임시간을 늘림으로써 현질을 안해도 게임아이템을 살 수 있습니다. 게임아이템을 빨리 사고 싶으면 현질을 해도 됩니다. 그런데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사게 되거든요. 현질을 안해도 아이템을 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게 됩니다. 참 무서운 인간의 심리죠.
곧 리그오브레젼드의 한국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이와함께 한국온라인게임계는 혼돈에 빠질 것입니다. 발빠르고 자금력이 많은 NC는 또 빼껴서 아류작을 만들어 살아남겠죠. 그라비티는?
쇠퇴해가는 2세대게임 라그나로크2에 아직도 못매달고 있습니다.
라그나로크2를 버려라.
"이제 게임계에 제 3의 물결이 온다."
----게임미래학자 엘빈 우리도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