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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비검사 정상화 방안

멜리온
댓글: 42 개
조회: 3360
추천: 8
2014-01-20 15:35:01

읽기 귀찮으면 매너 막줄요약 있으니까 스크롤내리기

 

 

현재 비검사 캐릭터에 대한 문제제기가 여기저기서 속출중

 

보통 신캐릭에 대한 문제제기라면 "X사기다" "뭐저리쎄" "비검사 매미리스요" 같은 불만이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지금의 비검사는 신캐릭버프를 거부한 전대미문의 "배설캐"가 되어가고 있음

 

혹자는 검닥불조차 넘보지 못할 변신(변할 變 말고 똥오줌 便)의 위치에까지 이르러 이제 비검사는 비검사끼리만 팟가야할거란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제 꽤 시간이 지난고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비검사의 그 엄청난 배설력의 원인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1. 느린 공속 긴 쿨타임 하지만 물리적으로 힘든 딜링

 

비검사는 본디 연계형식의 스킬을 목표로 내놓은 캐릭이다 당연히 한 스킬이 독보적인 딜링력를 보이기 보단 전체적으로 비슷비슷한 데미지의 스킬들이 여럿 존재한다

 

연계를 목표로 내놓았기에 한두 스킬만 번갈아 사용되는것이 아닌 개발진의 의도대로 모든 스킬이 사용되는 환경을 위해 대부분의 스킬의 쿨타임이 상당히 긴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게임의 현 인던 크리스탈 셋팅은 '국민후방셋'이라 불리는 분종,비열,도분+@로 이루어져있다 즉 일단 몹의 후방을 잡는것이 최우선인 게임이다 '몹의 후X을 지배하는 자가 어글을 지배한다'란 소리가 나올정도로 후방딜딸의 묘미는 유저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한다 몇몇 직업은 뒤에 만떼고 세자리수를 띄우는건 일도아닌 세상이다 정령이 낮은 힐링력에도 지독하게 낮은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사제버리고 정령찾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비검사는?

 

일단 보스전에서의 이동기가 극도로 부족하다 순간이동은 커녕 그흔한 물러서기조차 없다

반격을 자리잡는 용도로 사용하기엔 쿨이 너무나 길며 대쉬는... 인간적으로 버프받으면 걸어가는게 더 빠르다

 

즉 이미 뒤잡기가 힘든 이 시점에서 비검사의 딜링은 타 딜러의 7~8할 가량밖에 내지 못한다는건 확정된 것이다

 

2. 스킬 자체의 낮은 위력

 

그럼 좋다 현재 테라에는 비검사 말고도 뒤잡기가 힘든 직업이 있다 그것은 바로 '법사'

 

천때기 신세라 보스와 상당거리 떨어져서 딜을 해야하는 데다 스킬들의 시전속도가 무척 길며 주력딜인 지옥불은 시전중엔 이동불가이기까지 하다 고로 보스의 고개가 조금만 돌아가도 남들보다 훨씬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마당에 각종 주력딜링 스킬들 쿨을 날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탱이 어지간히 믿음직하지 않은 이상 순간이동을 뒤잡기용으로 사용할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걍 스킬 쓰면서 '혹시 고개 돌려줄까'하는 기대나 하는것이 법사다

 

그러나 그 누구도 법사의 딜을 무시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미숙련 딜러의 경우 가장 딜하기 쉽고 딜 잘나오는 양대 신 '광법'중의 하나이다 그 이유는 당연히 주력 스킬들의 가공할 위력과 빠른 즉시시전 스킬들이 산재해있다는 점이다

 

설령 뒤잡기를 실패하고 크리조차 안뜬 지옥불일지라도 40~50만은 우습게 띄우며 이동하면서도 0.5초만에 사용 가능한 각종 스킬들과 장판형 딜링스킬까지 법사하면 키보드를 무슨 에뛰드 치는것마냥 미친듯이 연타하게 된다 그게 다 딜이니까

 

그에반해 비검사는?

 

스페이스 연타하다간 후딜모션이 아닌 공격모션까지 씹어버려서 딜링 까먹기 일수고 딜하면서 이동? 꿈도못꾼다 말이 즉시시전이지 선모션딜만 2~3초쯤 되보이는 스킬들이 널리고 널렸다 게다가 주력스킬 자체의 쿨과 위력또한 법사의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는 역시 천을 입는 법사에 비해 경갑을 입고 체력관리용 스킬이 많은 비검사에게 밸런스를 맞추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3. 잘살지만 별 의미는 없는 생존력

 

그렇다 설령 법사보다 딜은 떨어질지라도 비검사에겐 경갑이란 방어력과 뛰어난 자가회복 스킬 그리고 사기 패시브 '1회 부활'이 있다

 

헌데 그래서?

 

던전은 기본적으로 역할분담이 기본인 공간이다

 

딜은 좀 낮지만 높은 어그로를 확보하고 높은 생존력을 바탕으로 딜러들의 딜링을 용의하게 만드는 '탱커'

생존력은 좀 떨어지지만 던전 클리어의 키포인트인 딜링을 책임지는 '딜러'

힐과 버프,디버프를 바탕으로 탱커와 딜러의 실수를 만회하고 다시한번 전투에 참여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힐러'

 

즉 던전 클리어에 뭔가 하나는 역할이 있어야 한자리 꿰차고 앉을 수 있는것이 인던팟이란 것이다

 

탱커에 비하자면 약간 딜은 높을지언정 절대적으로 부족한 어글과 낮은 생존력으로 탱커 역할은 꿈도 못꾸며

딜러에 비하자면 약간 생존력은 높을지언정 절대적으로 부족한 딜링은 던전 클리어를 어렵게 하며

힐과 버프,디버프를 바탕으로 하는 힐러? 될리가있나 내피만 채우고 나혼자 부활하는데

 

물론 지금도 이미 그 어떤분야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어중간한 포인트를 점하던 캐릭은 있었다 '딜투사'

 

탱커보단 약간 딜은 높지만 딜러에 비해선 부족하며 맷감 디버프 하나가 보조의 전부인 캐릭터

 

허나 이러한 딜투사조차도 '탱커와 딜러의 하이브리드'라는 포지션을 통해 탱커의 미숙한 부분을 메꾸고 파티내 딜링을 끌어올리며 여차하면 딜러에서 바로 탱커로 전향 가능한 위기대처능력으로 나름 포지션을 잡고 있었다

(물론 그래도 검닥불이지만)

 

그런데 비검사는 이러한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조차 보유하지 못한 캐릭인 것이다

'근거리와 중거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라며 내놓았던 블루홀이지만 그들은 가장 중요한걸 잊고있었다

 

원딜이던 근딜이던 딜러는 딜러다

 

 

 

이제 이러한 비검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백보 양보해서 블루홀의 "연계공격식 중거리 스타일"을 살리는 방안으로 모색하자면

 

일단 스킬들의 선후딜을 대폭 줄인다

반격의 쿨타임을 상당량 줄이되 데미지는 제거한다 그리고 반격 사용시 무조건 적 후방 7미터쯤에서 나타나도록 한다

최후의 일격 쿨타임을 줄이고 기본 데미지를 줄인다

스킬을 연계할때마다 스택이 하나하나 쌓여 마지막 최후의 일격 사용시에 쌓인 스택을 소모하여 데미지를 폭팔적으로 증가시킨다

최후의 일격을 단타 형식으로 바꾸고 바닥에 깔리는 어두운 기운을 10초정도 지속되는 장판형식으로 바꿔 그 위치에 있는 몹은 맷집이 감소하는 디버프에 걸리도록 한다 (그리고 이펙트를 하향한다)

어두운 기운 위에서 암흑 폭팔을 사용시에 암흑 폭팔의 쿨타임이 감소하거나 위력이 증가하도록 만든다

 

이렇게 만들면 연계의 목적도 분명해지고 그저 법사나 궁수처럼 일정 거리에서 스킬버튼만 누르는것이 아닌 진입했다 빠져나왔다 하는 스타일에 메리트가 생겨 블루홀이 외치던 out in out 스타일이 가능해지리라 생각합니다

(대체 out in out이 히트앤런과 뭔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약하자면

 

스킬들 선후딜 줄이고 반격쿨 줄이되 데미지없애고 적후방 7미터에서 나타나도록하고 최후의일격을 연계 막타로써 의미있게 변경하고 스킬을 연계하는 것과 접근하고 빠지는 무빙에 메리트를 만든다

 

 

 

p.s 고급문장 이야기가 많은데 다들 알다시피 비검사는 광전처럼 스킬하나로 다씹어먹는게 가능해서 고급문장 하나로 딜이 확 달라지거나 무사처럼 자가버프 스킬이 있어서 몇몇 스킬의 데미지를 선택적으로 끌어올리는게 가능하거나 법사처럼 스킬모션이 짧고 사이사이에 잔딜넣을 스킬이 있어서 연계문장이 빛을 발하는편도 아님

 

즉 고급문장만으로 상황이 변화될 가망은 거의 없다고 생각

 

Lv66 멜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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