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지켜봐온 결과
블루홀은 아이템의 희소성에 대해서 상당히 가치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지같은 드랍률을 그대로 두다가
사람들이 지쳐 떠나가기 시작하니 상카샤에서만 드랍률을 올렸죠
폭군템은 여전히 잘 나오지 않고...
두세판 돌아도 황금미궁 무기를 보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하다 못해 쪼랩 인던에서의 전설 템 드랍률이라도 올려 주면 좋으련만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블루홀의 시스템 설계자가
아이템의 희소성과 그로 인한 현금 전환가능성이 사람들의 중독성과 결제에 직결 된다고 생각하는
(마치 리니지 처럼요...)
90년대 마인드를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유저들의 수준은 와우란 게임을 통해 예전의 리니지와는 비교 할 수도 없이 상향되어 있습니다.
(이정도의 언급은 와부심이란 태클을 들을 정도는 아니겠찌요? )
아이온도 해 봤지만 이미 와우의 밸런스와 운영에 눈높이가 많이 맞춰졌던 유저들은
와우에 비해 아이온이 그래픽에서 압도적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음에도 불구하고
리치왕의 귀환과 함께 많이들 귀환했죠... 저역시 살성온을 겪고... 다시 와우로 갔습니다.
이때는 NC의 운영은 정말 쓰레기라고 생각 하면서 미련없이 접고 다시 와우로 갔는데
테라... 이건 머 NC와 블루홀의 차이는 그 당시 NC와 블리자드의 격차보다 더 멀다고 느껴지네요
블루홀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이미 여러사람이 언급 했지만...
아이템의 옵션에 따라 그 가치가 너무나도 왔다 갔다 하는데
이렇게 드랍이 안되게 하는 이유와... 그렇게도 먹기 힘든것이 획귀도 아님은
현질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블루홀 당신들은 그로 인해 사람들이 더 많이 하고 장수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가 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리니지는 90년대 게임이고
지금은 2010년대입니다...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는 것입니다...
90년대 말 신문을 보다가 웃겨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습니다
세계 게임 컨소시엄에 리니지를 내놨다가 관계자로 부터
"이것은 게임이 아니다"라는 혹평을 듣고 국가 망신 시켰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링크하고 싶어서 잠깐 찾아 봤는데 워낙 옛날 신문 기사라... 잠깐 인터넷 뒤져선 못찾겠네요 ;;;
지금의 유저들은 자기가 한 노력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흥미를 잃게 됩니다...
그 노력은 노가다에 대한 보상이 아닙니다...
자신의 컨트롤 숙련과
분석을 통한 성취에 대한 보상을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보상은 너무나도 운에 크게 좌우되며
소수의 사람들만 맛보고 있죠...
유저가 급감하는 작금의 현실은 그와도 크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역병의 정수로 인던을 돌면 아이템을 먹게 해 놓았다고 해서
기대 해 보았습니다만
먹는 갯수도 랜덤... 그걸로 사는 아이템 옵션도 랜덤
하다 못해 제작도 랜덤... 제작이 실패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랜덤
강화도 랜덤... 랜덤의 상징 판도라...
무슨 도박 중독자입니까 우리가...
한가지 재미 있는 점은
다른 게임은 데미지가 일정 수준에서 랜덤하게 뜨는데
테라는 뎀지가 일정하다는 겁니다
평타가 1000 들어가면 크리가 뜨지 않는 이상
몹이 죽을때까지 그냥 1000 입니다... 수백번을 때려두요 ㅎ
이건 왜 랜덤하지 않나 싶습니다... 나참...;;
(여담이지만 파광이 몬스터에게 적중해도 뎀지가 들어가거나 그냥 통과하는 것도 랜덤이더라 이 시발람들아 ;;;;)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의 흥미와 욕구를 자극 하는 것은...
더이상 힘들 것입니다
새로운 그래픽과 시스템으로는 앞으로 고작 한두달이 한계일 것입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