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부터 라이스 샤워를 써보겠다고 악전고투 하던 또레나입니다.
2.5년 전부터 너무너무너무 키우기 힘든 우리 라이스.
남들은 스피드 600만 넘기면 무난하다던 텐노봄을 본 또레나는 700 넘어도 시계 다 써가며 피똥 싸면서 넘기고,
남들은 스피드 두 장만 있으면 찍는다는 1200을 찍어보겠다고 석 장... 넉 장... 그래도 안 돼서 다섯 장을 편성했던 적도 있었지요. 딴 거 무시하고 다섯 장으로 스피드만 누르니까 되긴 됩디다. 참 나.
본 또레나가 과거의 기억을 몽땅 잊었는지, 이번 말오스에 내보낼 티어 픽이 없다는 이유로
귀요미들 보내 보자 》》그동안 활약 못 했던 라이스 어때?
의 과정을 거쳐 라이스를 키워봤는데...
트라우마가 되살아났습니다.
스무 번 정도 키우면
주니어 말 서포터 2만, 클래식 원정 전 서포터 5만, 시니어 원정 전 서포터 8만이 한 번이라도 나올 법도 한데...
어떻게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15000, 2~3만, 6만에서 그치는지?
너무 이상해서 활토노 키우니 활토노는 두 번만에 벗어남.
그럼 그렇지 하면서 다시 라이스 키우니 여전히 지옥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때쯤이 돼서야 깨달음이 왔습니다.
'내가 흑라이스 제대로 키운 적이 있긴 하냐!'
라며 내면을 일깨우는 목소리.
그렇습니다. 본 또레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흑라이스를 잘 키웠던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큰 깨달음을 얻은 본 또레나는, 검은 자객은 포기하고 훼방꾼의 길을 걷기로 하고 뱀라이스를 키웠습니다.
뱀라이스로 바꾸자마자 지옥 탈출~ UE급부터 시작하고, 두 번째는 등급이 더 올랐습니다.
시니어 때 무려 78000점을 획득했단 말입니다! 우리 뱀라이스, 장하다!(우쭐!)
가성비 스킬 못 받은것 + 스킬 할인을 거의 받지 못한 것이 있어서, 더 키우면 더 세질 여지가 당연히 있지만 일단은 주자가 탄생했습니다.
이제 슬슬 키워도 되겠군요.
우마뾰이전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