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정보 & 팁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공식소식] 4.04 패치 전략가 요원 변경사항 집중탐구

아이콘 Narru
조회: 1774
2022-03-08 15:28:48


플레이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발로란트 리드 요원 기획자 제이 왓포드입니다. 다른 요원 기획자와 함께 4.04 패치에서 적용된 전략가 업데이트를 준비할 때의 거시적인 접근법을 말씀드리고 브림스톤, 오멘, 아스트라, 바이퍼 등에게 적용된 각각의 변경사항을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케빈 마이어 님, 알렉산더 미스타키디스 님과 함께 전략가 변경사항의 배경을 살펴보고자 하니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전략가 역할군



우선 팀 내에서 전략가를 분류할 때 쓰는 약칭을 공유해드리면 유용할 듯합니다. 브림스톤, 오멘, 아스트라는 ‘반구형 연막 요원’이라고 부르며 보통 그 셋을 묶어서 말하곤 합니다.




바이퍼는 독성 장막을 지녔고 다른 전략가와 비교했을 때 주된 엄폐 수단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논의에서 별도로 구분합니다. 바이퍼 변경사항은 표면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다음 부분에서 따로 살펴보겠습니다.



반구형 연막 요원을 살펴볼 때 두 가지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데이터 중심적이고 하나는 기획 철학에 기반을 둔 목표였습니다.


  • 데이터를 살펴보면 세 명의 반구형 연막 요원은 승률과 등장률이 모두 꽤 바람직한 수준이지만, 상위 MMR 구간으로 가면 상황이 달라져 아스트라가 압도적으로 많이 등장합니다. 아스트라의 패권은 프로 경기에서 훨씬 더 뚜렷해지며 모든 맵에서 다른 반구형 연막 요원이 설 자리를 좁힙니다. 조직적인 플레이에서 경쟁력 있는 선택지와 다양성을 늘리고 팀들이 다양한 플레이스타일과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이러한 바람은 기획 철학으로 이어집니다.
  • 요원을 기획할 때 중심이 되는 철학은 ‘예리한’ 요원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예리함이란 장단점이 명확하면서 특색 있는 전략을 가능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반구형 연막 요원들은 예리함에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멘과 브림스톤의 장점은 뚜렷하지 않았고 아스트라는 두 요원의 장점을 그대로 모방할 수 있는 듯했습니다. 4.04 패치에서는 각 요원이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는 플레이를 더 명확하게 차별화하고 모두 선택지로서 장단점이 따르도록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러한 시각에서 각각의 전략가를 살펴보겠습니다.


brimstone-banner.png


브림스톤



노장 브림스톤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단점인 짧은 연막 사거리와 연막의 개수에 상응하는 장점을 더 명확하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편의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브림스톤이 아군과 함께 활약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플레이스타일을 더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목표는 브림스톤이 작전을 빠르게 실행하고 적의 허를 찌르기를 좋아하는 플레이어에게 어울리는 전략가라는 정체성을 지니게 하는 것입니다.




연막 스킬을 개선함으로써 브림스톤의 반구형 연막 배치 능력이 다른 전략가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면 합니다. 여기에 자극제 신호기 변경사항(속사 효과에 약간의 이동 속도 상승 효과 추가)까지 더했으니 브림스톤이 팀원에게 이제 움직일 시간이라는 신호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로써 자극제 신호기가 특정 상황에서만 유용하기보다 범용 스킬이 되어 브림스톤이 모든 라운드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전투를 마치고 나면 브림스톤의 무릎이 엄청나게 쑤시겠네요!


omen-banner.png


오멘



지난 한 해 동안 전략가 역할군의 전략적 다양성이 진화했지만, 오멘은 그림자 속에 숨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멘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변경사항을 통해 오멘의 장점을 더 효과적으로 강조하고 전략가 사이에서 특색이 더 뚜렷해지도록 하는 동시에 아군이 활용하기에 까다로워서 단점으로 작용했던 부분들을 줄이고자 합니다.



비슷한 반구형 연막과 비교했을 때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오멘의 단점은 폭발적이지 않고 즉시 여러 각도를 차단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바람직한 약점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는 지나칠 뿐만 아니라 아군이 활용하기에 까다롭습니다. 요원은 여러 개의 연막을 배치하는 데 다른 요원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연막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 후 내려앉을 때까지 또 기다려야 합니다.



투사체가 날아가는 속도를 늘리고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서 연막을 빈번하게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오멘의 특색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라운드 내내 적을 압박하고 속일 수 있는 대신 여전히 아스트라나 브림스톤과 같이 폭발적인 효과를 낼 수는 없습니다.




오멘의 다른 스킬은 다른 전략가보다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강조하고 스킬에 편의성 개선사항을 적용하고자 합니다. 인접한 아군의 시야를 제한하는 경우가 줄어들도록 피해망상이 지금보다 먼 위치에서 생성되게 하고 어둠의 발자국이 발동하기까지의 시간을 다른 요원의 비슷한 이동기와 견줄 만한 수준으로 단축하고자 합니다.




오멘이 제트처럼 전장을 누빌 수 있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이로써 조금 더 포착하기 힘들어지기를 바랍니다.


Astra-banner.png


아스트라



전략가 중에서 아스트라는 우주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것이 문제입니다. 플레이어들의 아스트라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스킬을 아낌없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스트라는 다른 전략가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전략가의 장점을 대부분 그대로 발휘하면서 사거리 제한이 없는 스킬로 그 효과를 확대했습니다.



별을 사실상 맵 아무 데나 설치하는 능력은 아스트라의 핵심 특징이지만, 밸런스를 맞게 하는 효과가 있겠다고 기대한 약점들이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아스트라는 별이 부족하지 않아서 한 수 앞을 내다보며 별을 전략적으로 설치하고 스킬을 사용할 필요 없이 그냥 모든 곳에 별을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 덕분에 잘못 설치해도 무방했습니다.



다른 반구형 연막 요원에게 바람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아스트라가 한 발 물러서야 합니다.




명확한 약점을 만드는 노력의 핵심은 아스트라의 별을 5개에서 4개로 줄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총 스킬 사용 횟수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이 필요한 순간이 명확해지고 중요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스파이크 지점을 공략하는 데 별 4개를 모두 활용하면 이제 해체를 막을 때 사용할 별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맵에서는 이제 사전에 설치한 별로 모든 조임목을 막는 게 불가능합니다. 만약 여전히 별로 조임목을 뒤덮으면 실제 공격이 이루어지는 지점을 방어할 수 있기 전에 길어진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수해야 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으니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의사 결정의 중요성이 커지는 동시에 상대에게 명확한 대처 기회가 생길 겁니다. 하향 조정 후 아스트라의 특징인 맵 전체에 영향을 행사하는 능력은 그대로 유지되고 다른 부분에서는 아스트라 외의 전략가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약점이 명확해지기를 바랍니다.


viper-banner.png


바이퍼



다른 전략가 변경사항은 각각 연관성이 깊은 생태계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반면 바이퍼는 본인의 취향을 반영하듯 분리된 느낌이 강합니다.



바이퍼는 독성 장막과 독성 연기 덕분에 전략가와 감시자의 특성을 모두 지녔으며 이러한 점은 마음에 들지만, 바이퍼를 상향하고 열린 공간이 더 많은 맵을 출시함에 따라 너무 많은 상황에서 꼭 필요한 전략가이자 최고의 감시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나오는 위력의 밸런스를 맞추려면 역할 하나에 초점이 맞춰진 요원과 비교했을 때 바이퍼에게 더 명확한 단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04 패치의 주된 목표는 상대를 억압하는 바이퍼의 감시자 측면에 영향을 주는 것이지만, 몇몇 변경사항은 바이퍼의 공격 능력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화학 물질 지역 지속시간 감소, 연막 재사용 대기시간 증가, 연막이 재사용 대기 중임을 보여주는 시각 효과 추가 등의 변경사항을 적용해서 팀들이 돌파를 시도해도 괜찮겠다고 느낄 만한 기회를 늘리고자 합니다. 기회가 유의미한지 판단하기 위해 바이퍼의 아군과 적이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동안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해 제로/포인트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케이/오의 능력은 신나는 순간을 선사하지만, 바이퍼의 연막이 바로 제압되지 않아서 케이/오의 아군에게 어색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지연시간을 없애면 명확성이 개선되고 원래 목표한 대로 케이/오의 제압 효과가 시간을 끄는 전략에 효과적인 대응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연막 스킬을 둘 다 활성화했을 때의 연료 소모량을 늘림으로써 조직적으로 여러 지역을 압박하면 결실이 따르고 두 연막으로 (바인드의 B 창문처럼) 작은 구역을 완전히 가리는 전략에 단점이 생기게 만들고자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이러한 변경사항이 연료 관리 능력이 중요해지는 결과로 이어져서 바이퍼 플레이어가 숙련도를 올리고 더 많은 방법으로 사빈이 가장 좋아하는 것, 우월함을 뽐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4.04 패치 이후



전략가 변경사항의 영향으로 모든 요원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전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발로란트의 밸런스 조정 작업에는 끝이 없습니다. 라이브 서버에서 변경사항의 효과를 살펴보고 플레이어 여러분의 피드백을 받아 다음 단계를 구상할 생각에 신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빛의 속도로 타격대를 선택하는 팀원을 위해 연막을 담당하는 전략가 주력 플레이어 여러분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Lv87 Narru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발로란트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