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 40레벨 만렙 후기.

아스타 40레벨 의인(백인장 풀셋, 수호령 풀, 단련 230대)을 육성중인 하이드론입니다.

아스타는 단련시스템, 최적화등 문제로 수많은 입방아에 올랐지만 분명히 잘만든 수작게임입니다.

중요한 사항은 아니지만 게임내 npc 성우진 및 ost는 지금까지 나온 중소개발사 게임중엔 최고 입니다.

자 본격적인 후기갑니다.

1. 격전지 - 만렙 컨텐츠

 - 만렙 컨텐츠는 근래 오픈했던 에오스나 아크로드에 비해 괜찬은 편입니다. 일단 던전은 좀 아쉬운면이 있지만 전장컨텐츠는 이게 물건입니다. 맵도 다양하고 전략성도 필요할뿐 아니라. 에오스에서 문제되었던 저렙매칭도 없어 밸런스도 좋습니다. 그리고 근접원딜간 밸런스도 좋아서 모게임처럼 붙지도 못하고 순삭 이런건 없습니다. 실제로도 적인,무인들은 전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칩니다. 단련과 장비가 좋은 근딜러는 특히 엄청나게 강력한 존재감을 뿜어내죠. 그렇다고 장비 나쁜 근딜들이 약한것도 아닙니다.

 아스타 격전지는 지금까지 국내겜들과 다른 와우와 흡사한 수준의 전장을 가지고 있어 매우만족합니다.

2. 단련 및 수호령

 - 슬슬 수호령 유물 풀셋 유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인의 경우는 1500골가량을 투자하여 수호령을 다 마추었습니다. 만렙의 경우 시간당 70골 수준의 골드 획득이 가능합니다. 수호령의 경우는 다 맞춘다는 가정하에 승부는 단련에서 가려집니다. 나름 서버 상위권 수준의 장비를 가진 저조차도 풀단련 현질 케릭을 만나면 답이 없습니다. 개발사에서 단련은 그닥 영향이 크지 않다고했는데 영향히 크더군요.ㅠㅠ 씁쓸합니다. 이정도 게임성에 치명적인 단점. 흥함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이 단련입니다. 실제로 저희 혈족에 초보분들중 10에 8은 단련장벽에 빡(?)쳐서 접으시더군요. 이걸 해결하지 않고는 미래가 없습니다.

3. 생산 및 보조직업

 - 북미겜처럼 보조직업에 많은 공을 들인거 같습니다. 현상금, 보물탐지, 낚시는 서브 컨텐츠로서 퀄도 좋고 재미도 있습니다. 문제는 생산전문기술입니다. 던전 드랍템에 비해 한단계 낮은 성능으로 유저들한테 외면을 받고있습니다. 이게 문제되는게 인던템이 귀속이 아니라서 매우 저렴하게 경매장에 올라오기때문에 비싼돈주고 제작템을 만들 이유가 없죠.

 보조직업은 매우 우수. 생산전문직업은 무쓸모.

4. 레이드 - 팔괘봉인

 - 매일 2시 6시 10시에 열리는 100인 공개레이드죠. 보상은 명성점수와 강화석이고. 제한된 인원이다 보니 입구 오픈 후 10초면 100명이 다차버립니다. 최적화가 덜된 아스타는 레이드가기전에 재접은 필수(매우귀찬음)고 특정 클래스의 상위권 독식(무인짱짱) 문제도 있고 패턴인 엄청나게 단순해서 레이드가 아니라 그냥 허수아비 치는 느낌이라걸 알게 되더군요.. 음 레이드는 많은 보강이 필요합니다.

5. 게임내 여러 시스템들..

 - 게임내 시스템들은 매우매우 좋습니다. 아이템 드랍테이블도 인게임내서 볼 수 있고, 경매장 던전 및 격전 매칭, 케릭터 상세정보의 확인(세세한 수치까지 다보임), 1인던전 시스템, 깔끔하고 뛰어난 혈족시스템, 필수퀘스트로 이어진 잘짜여진 퀘스트 동선, 뛰어난 성우진이 투입된 음성 등 소소한 것들이지만 굉장이 뛰어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6. 최적화

 - 발적화입니다. 말이 필요없죠. 크라이엔진아 왜그러니.ㅠㅠ

총평

 매우 잘만든 게임이고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 근성이있는 게이머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겠지만, 피해의식(남보다 투자도 않아면서 쎄지길 원하는분)이 있으신분 이나 게임 할 시간도 적고 게임에 투자할 돈도 없으신분은 비추합니다(단련이란게 밸런스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만 앵벌이나 캐쉬질로 감당이 되기 때문).

 그외 일반유저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