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시절부터 게임을 즐겨온 게임매니아로써 디아블로의 향수는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디아블로3이 발표되기전 가슴을 조리며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지켜보았습니다
솔직히 현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이나 배틀필드3정도의 퀄러티를 예상하고 있었고
맵은 엘더스크롤전체의 절반정도 ....
퀘스트는 방대한 랜덤방식으로 계속적인 업데이트로 새로운퀘스트가 계속 나오는.....
머 대충 엄청난 기대를 해왔었고 공개된 디아블로3의 모습은 말그대로 디아블로2.5 의 모습이였습니다
클래식한 디아블로3의 모습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을것이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액트를 다 돌고나서 결국 앵벌뺑뺑이를 돌아야하는 부분인데.....
여기서 그걸 노가다가 아닌 컨텐츠로 발전시킬려면
완성도높은 경매시스템과 밸런스 그리고 다양한 아이템조합 등이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임이 신의밸런스로 처음부터 나오기란 엄청나게 힘들다는건 알고있습니다
엄청나게 피곤한 반복작업입니다 그리고 향후 패치로 얼마든지 게임분위기를 바꿀수 있습니다
하지만 밸런스패치는 게임의 재미가 떨어지기 전에 순발력있게 해줘야합니다 너무 느립니다
이번 환불사태로 블리자드는 장인정신 브랜드에 먹칠을 하게될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사태가 앞으로 나오게될 다른 수많은 신작게임들에게 귀감이 되길바랄뿐입나다
게임매니아들의 수준상승도를 맞추거나 따라가지 못하는 게임들은 결국 망할수밖에 없다는 교훈 말이죠
ps - 디아블로3 출시에 맞추어 컴퓨터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가
이젠 할게임이 없는 상황이 ......
참착하다
참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