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디아3의 PC방 점유율이 30%가 좀 넘었었는데..
어제 블소 나오고 디아의 PC방 점유율이 22%가 되었고 블소의 점유율은 9.6%으로 집계됐습니다.
참고로 아이온의 점유율은 7%에서 8%로 오히려 상승하였고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에도 별 변화가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PC방에서 디아3를 즐기던 유저들의 상당수가 블소를 즐겼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블소같은 MMO의 경우 PC방보다는 집에서 플레이하는 유저가 더 많기에
PC방 점유율이 블소의 인기를 전부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즉 업계에서 전망했던대로 디아블로3는 블소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게임을 안했던, 혹은 쉬고 있었던 휴면 유저들을 다시 게임계에 복귀시켜서
시장 전체의 파이를 크게 만들어줘서 결국은 블소의 인기를 더해줄 것이다 라는 전망대로 흘러가는 듯 합니다.
특히, 아이온이 오베 첫날에 동접자 10만명을 기록했는데 블소는 최소 25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추측이지만 디아의 동접자 수가 대략 30만명이상 이라고 본다면..어제 그 중 10만명 정도가 블소를 해서
아이온때보다 확실히 시장의 파이가 커졌다...라는걸 증명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딱 블소의 평가를 보면..2,3차 클베를 했던 유저들은 스킬들이 대폭 변경되어서 실망하는 목소리가 높고
오베부터 해본 유저들은 재밌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전 클베부터 했기에 약간 실망이지만 ㅠㅠ
아무튼 현재 최대 동접자 27만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고(삼성증권) 주말에 최대 35만명이상 동접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꼭 성공을 해서 국내 온라인게임의 실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배재현씨가 제발 초심만 유지했으면 하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