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정말 간만에 여기에 글 쓰네...
요즘 겜 할 시간도 부족해서 어쩌다가 눈팅 좀 하고 가는 게 다 이긴 한데...
여긴 여전하구만...
이전에 내가 저 멀리 보내드린 번거로운 놈 보다 좀 더 번거롭게 하는 놈들도 보이고...
먼저 블소...
내가 열쒸미 하고 있긴 하지만 좀 하향세이긴 하지...
이젠 주말 저녁에도 대기 안 생기더라...
한 2주 전만 해도 주말엔 대기 천까지 바라봤는데 말이지...
그래도...
여기서 기생하는 놈들이 망할까봐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
꾸준히 신규유저도 보이는 듯 하고 (부캐 키우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
일단 내 친추가 70명 정도가 넘는데... 40명 정도는 꾸준히 접하고 있더라...
그 중 한 25명 정도는 내가 언제 접해도 항상 붙어있는 거의 폐인급이고... ^^
접은 듯 싶어 보이는 친추리스트는 한 20명 정도???
아주 편협한 표본인데... 일단 그런 정도...
일단 상어 나오면 또 한 동안은 붐빌거고...
거기에 질려가면 신맵을 내 놓던지...
아니면 예전부터 소문이 무성하던 문파대전을 업뎃하던지...
엔씨가 유저들 들었다 놨다 하는 건 나름 잘 하니...
알아서 컨텐츠 추가해 주겠지...
다음 길드워2...
내가 요즘 이놈때문에 고민이 많은 지경이지... ㅠ.ㅠ
질러야 할 것인가 국내 서비스까지 참을 것인가...
아직은 블소로 할 게 다 떨어진 게 아니라서... 꾹꾹 참고는 있다...
방송이나 유툽 영상들 보면 정말 나의 피를 끓어오르게 하는 게임이지...
길드워2 정식 서비스 이후 초반엔 WvW랑 전장 그리고 다이나믹 이벤트 정도만 이슈가 되었고...
사람들이 거기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들을 보였는데...
요즘의 평가들을 보자면 인던의 아기자기함은 PVE의 정점이라고 일컬어지는 와우의 그것을 능가한다고 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명을 좀 하자면...
길드워2 인던은 일단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군...
첨에 가면 스토리 모드라고 해서... 인던에 연관된 퀘스트를 풀어나가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후부터는 탐험 모드라고 클리어 하면 토큰 모아서 장비를 살 수 있다고 한다...
인던 탐험 모드의 특징은 일단 인던 내부에 분기가 존재한다는 점...
타 게임의 인던과는 달리... 루트가 여러 개가 존재해서... 원하는 루트를 선택해서 나아가면 됨...
루트 선택에 따라서 등장하는 중간 보스와 최종 보스가 달라진다고 하네... 쌈빡하다... ^^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루트 잘못 선택하면...
만들다 만 인던이 뭔지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는데... 무척 궁금하닷... ㅠ.ㅠ
그리고 타 게임의 인던은 항상 동굴이나 건물 내부 등의 좁은 공간을 담아냈다면...
길드워의 인던은 필드 상의 한 구역이 통째로 인스턴스화 되는 거라고 보면 되겠다...
뭔 이야기 인고 하니... 인던이 좀 더 개방적 필드로 구성되어 있는 편이고... 규모 또한 좀 더 방대해~~~
대충 맛을 좀 보라고...
80인던 중 하나인 녀석의 스토리 모드 공략 영상을 링크해 보겠음...
난 살다 살다 비공정 타고 다니면서 대포 쏴서 보스 잡는 인던은 첨 본다... ^^
다들 길드워2 라고 하면 주로 전장이랑 공성전을 위주로 썰을 풀어놔서... 방향을 좀 달리 해 봤음...
여튼 아직 플레이 하고 있진 않지만...
틈틈히 아프리카로 방송 보면서 BJ들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면서 느낀 건...
확실히 잘 만든 게임이고... 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 게 하는 게임이란 거다...
이미 성과도 충분히 올렸고...
기대치도 점점 더 늘어가고 있지...
얼마전에 아레나넷 대빵이 인터뷰 했더구만...
10월 30일 경에 대규모 업뎃을 할 예정이라고...
45개의 분기를 가진 만랩 인던을 포함해서 8개 정도의 인던을 추가로 업뎃하고...
(아니 인던 구성을 얼마나 찰지게 해 놓으면 분기가 45개가 될 수 있는 게냐??? ㅠ.ㅠ)
전장과 WvW 밸런스도 조정하겠다고 했는데... 일단 기대 만빵이다 ㅠ.ㅠ
길드워2는 뭐... 10월 30일에 대규모 업뎃도 예정되어 있고...
지금 사람들 못 사서 발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니...
다음 대규모 업뎃이 좀 만 흥해도 앞으로 충분히 롱런할 게임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와우...
잘 만든 게임이라는 데는 거의 이견이 없지...
그러나 끝물이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가끔 보면 6월에 발표된 900만 유료계정을 계속 들먹이는데...
그 절반 이상이 짱개라는 말이 많고...
(정확한 분포도는 블리에서 안 까발린다... 그래서 몰라 ^^)
작년 발표된 1100만 유료계정에서 계정 이탈 속도와...
짱개 지역에서의 온라인 게임 순위표랑 블쟈 분기 매출 발표 등을 대략적으로 종합해서 추측해보면...
현재 600만-700만 유료계정 정도쯤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뭐... 저것도 엄청 대단한 거지...
정말 와우의 갖가지 기록들은 앞으로 영원히 안 깨질 정도로 위대하다...
판다리안이 과연 저 - 곡선을 + 시킬 수 있을까 하는 건 솔직히 모르겠다...
북미쪽은 진짜 답을 내릴 수도 없고...
짱개쪽은 그나마 판다 나오니까 조금 호의적이진 않을까 하긴 하는데... 역시 답을 낼 순 없을 거 같고...
국내는... 현 상황이 워낙 시망이라...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이긴 하는데... 또 모르는 거지...
주위에 인간들에게 물어봐도 반응이 반반이야...
해볼까 하는 인간도 있고... 소판다 보고 완전 정내미 떨어졌다는 인간도 있어서 말이지...
뭐... 그러하네...
쓰고 보니 두서가 없군... 후후훗... ^^
포화란 면상 구경놀이 하다가 잠깐 쉬면서 떡밥을 투척해 본다...
데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