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김택진의 밸브 인수설은 그냥 '설'입니다.

왜냐면 밸브는 넥슨이나 NC처럼 주식을 보유한 주식회사가 아니라 사기업이기 때문이죠.
밸브는 현 사장인 게이브 뉴웰과 마이크 해링턴이 공동 창업했는데,
사장 "개인 소유"로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 회사라는 거죠.
게다가 다른 게임 회사와 달리 주식 회사가 아니라서 주식이 배당되어 있지 않죠.

일전에 EA가 1조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공식 인수합병을 원했는데도 사장이 싫다고 거절했습니다.
EA에게 회사를 넘기느니 공중 분해시켜 버리겠다고 말이죠.

밸브의 인수 가능성은 몇 안됩니다.
사장을 잘 구슬려서 회사를 넘겨 받던가,
사장을 설득해서 주식 회사로 만들고 대주주가 되던가,
밸브 내에서 중요하고 높은 위치에 있다가 남몰래 사장을 영원히 없애서 회사를 어찌어찌 받아서 먹던가,
등등등..

EA의 1조원도 거부했는데 8000억 가지곤 안되죠.
게다가 스팀에 등록됬었던 리니지2와 아이온은 국내와 달리 흥행을 끌지를 못해서 언제 올라온지도 모르게 없어졌는데
그런 회사에게 밸브를 준다라..
보나마나 게이브가 또 이러겠죠.

"싫어, 못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