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의 호불호가 갈리는 큰 이유중에 하나는
패키지와 온라인의 모호한 경계선상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분명 형태는 패키지입니다, 과금부터 패키지임.
허나 오프라인플레이는 불가능하고,
그러다보니 컨텐츠의 볼륨이 온라인으로 한정되고,
하지만 업데이트는 패키지방식이고..
(패치는 자주 있었지만 결국 대규모업뎃은 확장팩)
1
이미 패키지유저의 눈은 높아질대로 높아졌습니다,
스카이림 (제가 패키지는 스카이림밖에 안해봐서ㅎ) 만 보더라도
어마어마한 볼륨에 자유도에 모드까지
다른건 뭐가있을까요, 어쌔신크리드같은 쩌는 영상미와 연출력?
근데 디아3은, 물론 재미있고 장르도 아예 다르지만,
글쎄요,
위 작품들에 비하면 디아3는 패키지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구분되야 할것같습니다,
일단 위에 저것들은 멀티플레이가 불가능하니까요, 납득할수있음.
2
근데 온라인유저의 눈 역시, 높아질대로 높아졌습니다,
와우나 아이온같은 어느새 고전이 된 게임들 말고 블소..를 볼까요
운영으로 욕은 먹을지언정 그래픽이나 시스템은 말할것도 없고, 패키지게임이라 해도 믿겨질정도에,
시나리오 진행부분에서조차 디아3보다 훨씬 호흡이 긴 작품입니다,
당연하죠, 월정액을 받으니까요, 디아3이랑은 근간이 다릅니다,
그렇다면 디아3은 역시 패키지로 구분되야 할것같은데....
3
디아3은 유독 이
온라인과 패키지의 경계선에서 외줄을 타고있는 느낌입니다,
디아2는 오프라인플레이도 가능했고,
뭐 당시에는 액션성 높은 게임 다른 패키지게임에 비해 크게 빠질것도 없었는데
배틀넷을 통한 온라인까지 제공하는 혁신! 이라는 느낌의 줄타기였다면
왠지 디아3은..
마치 스1을 장인이 다듬어 내놓은것같았던 스2가
너무 익숙하다는 이유로 기대이하의 대흥행(?)을 기록한것과
똑같은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심시티5가 -물론 디아보다 훨씬 많이 까인결과지만- 결국
오프라인플레이를 준비하고있는걸 보면
지금 디아3의 온라인-패키지 중간형태가 과연 좋은걸까, 싶네요
ps. 길드워도 디아3과 같은 과금으로 알고있는데 이건 어떻게 되고있는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