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스마트폰 게임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제껏 PC게임에서는 국내 기준으로 스타크래프트, 아이온, WoW,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히트작들이 있어 왔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게임 마켓의 기존 틀을 꺠는 신선함이 돋보였다는 점인데요,

또한 현제 전성기인 몇몇 게임들을 제외하면 기존 시스템에서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아 기존 유저들에게 안정감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했다는점을 들어 볼 수 있겠습니다. (반례: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결국 특색있고,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보편적이고 꾸준한 즐거움을 주는 게임들이 장수하고, 또 한 시대를 이끌어 나갔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제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보면 PC게임과는 다른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게임은 비교적 낮은 그래픽, 자동화, 캐주얼리티, 그리고 낮은 진입 장벽등이 손꼽히는데요

여태껏 애니팡 등을 제외하면 비교적 수명이 짧고, 빠르게 변화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게임사들은 불안정적인 기대수입을 안고 적은 자본을 투자해 일명 한탕주의식으로 게임을 만드는걸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여태껏 이러한 틀을 꺠기 위해 카카오톡과 연계하거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몇몇 시도들이 있어 왔음에도,

여전히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기대에 맞지 않게 요지부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한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생겨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게임을 접하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그만큼 2005년 이전의 CD게임 시장의 역사를 그대로 밟고 있는것은 아닌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현제 인벤에서도 활발하게 논의가 되고 있는, 유저와 게임사의 윤리성, 정부와 시장의 관계 등등에 대한 논의는 누가 뭐래도 결국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들이 게임 시장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것을 보여줍니다.

다시 말해, 결국 이러한 문제들이 속 시원하게 해결되어야만 문화가 발전할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애석하게도 정부, 생산자, 소비자중 누구 하나가 단독으로 이뤄낼수 있는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이해타산적인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보지 않고 이상적으로 정책을 세우면, 누구 하나만 잘못해도 금세 무너져 버리는 계란탑이 되어 버리기 떄문입니다.

강한 자부심과 긍정적인 인식이 밑받힘되어야 뭐라도 해볼만한 상황인데 그마저도 지난 몇년동안 스스로 말아먹었죠.

이 부분은 유저들이 아무리 토론을 해 봤자 개선될수 있는 부분이 적기에, 자기가 저지른 과오는 신뢰성을 잃은 정부 스스로 알아서 해결할 것이라 가정하고 이야기를 계속 해 봅시다.

그러니,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과연 스마트폰 게임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더 나아가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부탓, 시장탓, 유저탓 하지 말아 주세요)
(스마트폰 게임 시장으로 주제를 한정시킨점을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