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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왜 기획자가 전부 책임을 져야합니까?

아이콘 샤이니루
댓글: 66 개
조회: 3662
추천: 8
비공감: 1
2015-10-30 13:52:34
가끔식 눈팅하는 수준인데 게시글들 보면 가관이네요. ㅋㅋ

토론게 내용중 과반수 이상이 국산게임은 할만한게 없다에서 시작합니다.

사실 인벤을 이용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하드코어 게이머고.. 

토론게시판까지 찾아와서 글을 남기고 댓글달고 할정도면.. 그야말로 진성하드코어 게이머죠.

대중의 취향을 꽤 많이 벗어난 매니악한 유저들이나 여기 게시판을 싱딩수가 이용한다고봅니다. 

그분들 입장에서는 할만한게없을겁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여러분들이 선호하는 게임들은 한국유저들의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취향과 많이 다르다는겁니다.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든 대한민국은 서든어택이 짱짱맨입니다. 저도 안타깝긴하지만 어떻게 합니까? 그게 현실인데.




--


기획자도 결국 사람이고 한가족의 가장입니다.

결국 먹고 살아야죠. 유저야 취미생활이겠지만 기획자는 게임제작이 일입니다.

여기 글쓰시는 분중에 직장인도 있을거고 회사 분위기상 퇴근해야할 시간에 야근하시는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책상 정리하고 난 칼퇴근해야겠습니다! 하고 용기있게 나가시는분들있나요?

지금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보면 기획자에게 그런 용기를 바라시는듯합니다.
왜 본인들은 못하면서 기획자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건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단지 기획자의 문제가 아니라 헬조선식 기업문화가 한국게임산업에 발목을 잡고있다는 생각은 안하시는지?
 
--

결국 돈되는게임에 목매달수밖에 없고 그게 여기까지 온거죠.

그리고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고 싶어도 그게 한국에서 팔리겠습니까?

절대 안팔리죠.  

한국은 PC방문화에 기반으로해서 제작되기때문에 볼륨있는. 그야말로 작품수준의 게임은
나올수 없는 풍토입니다. 당장 집에서 마음놓고 게임할수있으신 유부남들이 전체중에 얼마나 될까요?
그 아래 연령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부모눈치안보고 게임할수있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여기 이용자중에 한가정의 가장이신 분들도 있을건데..
여러분 자식이 학교끝나고 집에와서 게임좀 한다고하면, 그래 우리아들 학교가서 공부한다고 고생했는데.
집에서는 놀아야지.그래 게임마음대로해! 하면서 PS4부터해서 PC게임까지 몇시간이든 하게 허락해주시는분들있나요?


애초 게임을 즐긴다고하는 유저층을 보면 1~2시간 PC방에서 잠깐 친구들끼리 모여서 
왁자지껄 떠들면서 게임하다가 나가는것으로 끝납니다.

이들이 결국 제작자 입장에서 타켓인데 이런 환경에서 외산게임같은 볼륨좀있는 흔히 작품이라고 하는 
패키지형게임이 먹힌다고 생각하시는지..결론은 말씀 안드려도 다들 아실듯요.

--


결국 IP를 기반으로한 게임인데 이쪽에서는 나올거 이미 다 나왔습니다.

그야말로 혁명가 수준으로 뛰어난 인물이 나와줘야 할건데 그런 천재가 헬조선에사 나올가요?
게임을 마약수준으로 다루는 한국에서말입니다....;;;
빌게이츠가 한국에서 태어나면 컴퓨터수리공이라는 농담까지 나오는 한국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게임문화가 지각변동이 일어나서 게임을 마약이 아닌 건전하고 정상적인 취미로 보고..
PC방시장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가정까지 폭넓게 퍼져서 집에서 마음놓고 게임할수있는 문화가 정착되거나.
아니면 기업문화가 뒤흔들리면서 의사소통이 수평적이 아닌 수직적으로 바뀐다면 모를까...-_-;;

기획자 개인이 어떻게 할수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게시판 보면 그냥 오직 기획자가 문제인것마냥 까는게 안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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