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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미래의 온라인 게임은?

아이콘 YukiNagato
댓글: 10 개
조회: 2508
추천: 1
2010-11-12 19:32:29

문득 책상을 정리하다가 옛날 플로피 디스크를 하나 발견했는데 제가 중학교때 했던 "원숭이 섬의 비밀"이더군요.

그 디스켓을 물끄러미 보다 옛날에 하드50MB 286AT 컴퓨터로 천리안 나우누리 하던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제가 대학 갓 들어가고 학교 주변에 PC방이란걸 처음 본 듯한 기억이 나네요. 당시 온라인 게임엔 문외한이였던

지라 상당히 낯선 분위기 속에 대다수가 디아블로1 멀티플, C&C, 워크레프트2 같은 것을 드문드문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서 군 전역할때 쯤 '쌈장 이기석'이 어쩌고 저쩌고 할때 본격적인 PC방 문화의 도입과

당시 디아블로2, 리니지1, 스타2, 포트리스 등으로 인해 급속히 온라인 게임 전성기가 이루어 지면서 지금 생각해도

참 낯선 풍경인 피씨방 폐인 아저씨들.... -_-;;;;;; 을 그때 처음 봤죠.

 

스타크레프트2의 인기와 함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등 아류작들이 속출했고

디아블로2, 리니지1의 대성공 이후 (물론 그 전에도 이런 게임류는 많았지만) 역시 지금가지 수많은 게임이 나왔죠

그리고 아케이드형 장르, 혹은 FFS 도 한창 물이 올라서 둔, 레인보우 씩스, 델타포스, 카운트 스트라이크 등..

 

 

 

 

한국은 객관적인 수치를 보나 실재로 겪어 봐도 유별나게 온라인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생각해보면 당시 리니지1에서 한 지역에 수천명이 모여서 공성을 한다는 가정하에 전 서버로 치면 수십만의

사람들이 하나의 게임을 같은 시간에 한다는 말이지요. 이건 5천만 인구라고 생각해도 정말 경이로운 수치입니다.

 

그러나 컴퓨터의 발달에 따라 온라인 게임도 상당 부분 진화를 거듭해 왔으나 기본적인 한계에 봉착해가는것 같습니다.

모든 것에 빨리 싫증을 내는 한국인의 특성상 이전과 같은 반복형 게임이 점점 힘을 잃어 가고 보다 새롭고

색다른 게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 갑니다.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 본적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배경(화면, 음악, 특수 효과 등등), 케릭터(플레이어, NPC, 몹),

스킬, 아이템 이 4가지만 충족되면 거의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것 같네요.  

 

이런말 하긴 좀 뭐하지만 생각보다 판매가 부진해 보이는(솔직히 정확한 판매 수치는 모릅니다) 워3나 스타2같은

고화질의 생동감 3D는 한국인과 살짝 코드가 안맞는건 아닐가란 생각도 가끔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와우는 꽤나

선전을 펼쳤고 NC에서의 야심작 리니지2 이후 오베 초기 5달을 버티기 힘들꺼라던 아이온이 예상밖으로

고 순위에서 현상 유지가 되고 있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건 분명히 2달안에 망할껄 이라고 자부했던 던파는...

대박 게임으로 개발비 본전 200배 이상 뽑았다고도 합니다. -_-;;;;;;

 

 

아무튼...

향후 블소니 디아3니 테라니 말이 많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래의 온라인 게임은 어떤 모습일까요?

여전히 지금 방식의 MMORPG로 반복일까요?

 

여러분이 생각하은 온라인 게임의 값어치는 어떤 것입니까?

피튀기는 PvP? 서버에서 지존 장비? 친구 같은 커뮤니티?

 

참 궁금합니다.

Lv66 YukiNag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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