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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리니지vs아이온..

밀키쿠피
댓글: 4 개
조회: 1791
2011-01-09 12:19:23

둘다 엔씨의 대표작중에 하나이고 서로다른 시대에 최고의 흥행을 올린게임입니다..

 

하지만 흥행이라는 요소를 배제하고 본다면 리니지와 아이온은 격이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온하시는 님들을 비하하고자 쓰는글은 아닙니다..(저도 아이온 즐겨합니다..)

 

일단 리니지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10여년이 흐른 장수게임으로써 그당시 국내 열악한 환경에서 소자본으로 엄청난 쾌거를 이룬게임이죠..

송재경씨의 말대로 부족한 컨덴츠를 강화를 매운것이 그당시 상황에서는 최선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훗날 이렇게 큰성공과 이렇게 많은 문제점을 낳을거란 예상은 절대 못했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당시로써는 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리니지는 현제의 심각한 문제점을 다수 만든 아버지이자 국내 mmorpg의 대대적인 발전을 이룩해낸 국내게임의 롤모델이죠...

 

반면 아이온은 리니지 이후로 수많은 국내게임과 외국게임이 범람하고 망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는 시기를 거쳐 나름의 노하우를 축척할만한 충분한 시간이 흐른 이후에 출시된 게임이죠..

 

뚜껑을 열고 흥행엔 대성공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국내게임의 울타리를 벗어나기엔 마니 부족한 게임으로 남고 말았습니다...

 

리니지와 아이온의 차이는..

리니지는 열악한 환경에서 도전정신으로 한땀한땀 수놓은 그런 게임이라는거죠...

반면 아이온은 그러한 장인정신이 실종된 게임이죠..이전의 리니지와 와우를 결합시켜놓은 흥행할듯한 요소만 우려낸 게임이라는겁니다...

 

리니지는 지금 모습으로 남아도 도전정신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할순있으나 그러한 성공에만 안주하고 대작이란 치장만해서 내놓는 현제의 엔씨게임엔 도전정신이라고는 찾아볼수없습니다..

 

리니지에서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엔씨게임을 "블소"나 향후 개발될 게임에서 볼수있길 기대합니다...

Lv0 밀키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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