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애드온과 오토의 차이점

택시가 한대 있습니다.

 

이 택시에는 여러 편의 기능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일정 반경 내에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빨간 점으로 표시해주는 최첨단 기능.

 

다른 택시들은 오늘 수입이 얼마인지 시간당 얼마를 벌었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

 

손님을 태우기전에 손님이 어느지역으로 이동하는지 장거리인지 단거리인지 미리 알려주는 기능.

 

운전자가 탑승 후 얼마나 오랫동안 운전을 했는지, 평균 속도는 얼마였고 사용한 기름은 몇리터 인지 알려주는 기능.

 

일반 차선과 중앙선의 색상 구분을 통해 중앙선을 넘을시 경보음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기능.

 

전방 차량의 실시간 속도변화를 감지해 비상등을 점멸해주는 기능.

 

주차나 정차 시 차가 장애물과 충돌 위험이 있을 시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기능.

 

그 밖에

 

웨즈 크란제 비슈누 19인치 휠.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사각지대를 없앤 최신 사이드미러.

 

후방 LED.

 

 

이런 것들은 '애드온' 입니다.

 

이러한 애드온 없어도 운전하는데 혹은 영업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물론 몇몇 기능은 정말 큰 도움이 되죠.

 

이런 편의 기능에 익숙해져 있다가 없으면 때론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택시에는 불법 자동 드라이빙 시스템을 장착 할 수도 있습니다.

 

택시를 직접 운전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택시에 탈 필요조차 없습니다.

 

그저 시동을 걸고 자동 드라이빙 시스템만 가동시켜주면 끝입니다.

 

그럼 이 택시는 스스로 이동하여 스스로 손님들을 태우고 스스로 택시비를 계산하고 스스로 주유까지 합니다.

 

이렇게 자동 드라이빙 시스템을 운용하다가 경찰에게 단속되면 택시는 압류되고 면허까지 박탈당하게 됩니다.

 

 

이건 말 그대로 '오토' 입니다.

 

대부분의 택시 운전자들이 오토의 유혹을 받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몰래몰래 오토를 돌려가며 편하게 돈을 법니다.

 

오토택시 때문에 정당하게 영업하는 택시들은 손님들이 줄어서 피해를 봅니다.

 

어떤 도시에서는 오토택시 단속에 적극적이지만 어떤 도시는 그렇지 않아서 오토택시들이 난무합니다.

 

게다가 일부 도시에서는 오토 택시를 합법화 한 곳까지 있습니다.

 

 

아 이런....쓰다보니 자꾸 글이 길어지네요.

 

여기서 끝. -_- ㅋㅋ

 

 

애드온과 오토의 차이를 쉽게 표현해 보고자 쓴 글인데

 

그만 뻘글이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