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네이버 게임 검색 순위에 대해서 한동안 말이 많았었죠.
신선도라는 웹게임이 상당히 높은 순위에 올라가 있어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고 대체 신선도라는 게임이 뭔데 저리 높이 올라가 있나? 라고 생각을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여기서 알고가야 할 부분은 웹게임은 아무래도 검색포탈의 검색을 거쳐야 게임을
즐기는 것이 보편적이 이라는 사실입니다. 웹게임은 말 그대로 웹상에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 설치형 게임과는 다르게 웹이 런처 그 자체이며, 즐겨찾기
보다는 검색을 통해서도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바로 '검색어 이벤트'라는 것인데요. 어떻게 보면
게임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마케팅을 진행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역시도
한창 LOL에 빠져지냈을 때 LOL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서 네이버에 검색을 했을 때
신선도 라는 게임이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1위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고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엇습니다.
잘 생각해보니 일반 게임의 경우 한번 게임을 설치하게 되면 바탕화면에 설치된
아이콘을 통하여 게임을 바로 접속하게 되고 이로써 해당 게임 사이트를 검색해서
가는 경로가 사라지게 되니 결과적으로는 게임플레이를 위해서는 검색을 할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딱히 인기가 없는 게임이 검색어 순위에 올라갔다는 것도 아닌것
같네요. 신선도도 이런 이슈 때문인지 호기심에 플레이해보게 되었는데요. 상당히
많은 유저와 나름대로의 재미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최근에는 그래서인지 웹게임들 사이에서 이러한 검색어 이벤트를 상당히 많이 진행
하더군요. 저도 얼마전부터 바로크온라인이라는 웹게임을 시작했는데, 이 게임 역시
신선도와 동일하게 검색어 이벤트를 진행하더군요.
웹게임 특성상 검색어 이벤트라는 점은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이벤트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네이버의 검색어 순위가 올라간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음... 가장 정확한건 실제 게이머들이 상주하고 있는 이러한 웹진의 게임 순위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어딜가봐도 디아3 이야기 밖에 없는 것 같네요. 물론 검색어
순위도 막강하게 차지하고 있지만요.
나름의 소소한 재미와 특징을 지닌 웹게임들이 단순히 이런 이벤트 속성 때문에
무조건 적인 거부감과 질타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살짝
드는것 같아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