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쉴드가 튀고 튀고 또 튀어...
여기까지 왔군요... ^^
요즘은 온라인과 패키지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죠...
하다 못해 온라인과는 완전 담 쌓을 것 같았던 콘솔게임도...
기본적으로 온라인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
이런 작금의 상황에서...
어떤 게임이 온라인이냐 패키지냐 하는 건 그닥 중요한 것이 아닐 겁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통념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이란 건 있게 마련인데요...
대략적으로 열거해 보죠...
일단...
저장 매체로 공급하는 것이 패키지라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북미 유럽 쪽은 온라인 게임도 저장 매체로 공급합니다...
정액 쿠폰 동봉해서요 ^^
그리고...
패키지라고 분류하는 게임들은...
오프 상태에서의 컨텐츠가 기본 베이스가 되어야 하며...
그에 대한 데이터의 보전과 이전, 조작이 오프 상태에서 가능해야 됩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오프 상태의 컨텐츠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죠...
예를 몇 개 들어보겠습니다...
스타1과 댜블2는 모두 패키지 게임입니다...
둘 다 온라인 위주의 플레이를 지향하고 있긴 하지만...
싱글 캠페인이 오프라인으로 존재하고...
그에 대한 저장 역시 오프라인으로 됩니다...
스타2의 경우는 약간 퓨전 형태이긴 하지만...
일단 패키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넷에 접속해서 인증을 해야하긴 하지만...
이후 싱글 캠페인에 대해선 넷과는 무관하게 진행이 되고...
세이브 파일 또한 로컬에 저장되는 형태입니다...
업적이나 캠페인 진행도 같은 경우는 서버 쪽에 저장을 하게 되는데...
이는 계정 및 캠페인 단계별 인증이라고 생각해도 크게 무리가 없기에...
오프라인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말 많고 탈 많은 댜블3를 한 번 보겠습니다...
댜블 3는 싱글 방을 만들더라도...
모든 데이터를 서버와 통신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오프라인 상태에서는 어떠한 컨텐츠도 즐길 수가 없다는 뜻이죠...
즉... 오프라인 컨텐츠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고로 얘는 패키지라고 볼 수가 없죠... ^^
(덕분에 립버젼 만드는 애덜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 후문이... ^^)
사실 위에 주절거린 전부가...
본인의 통념적인 패키지의 범주를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약간의 이견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큰 틀에서는 대다수 분들이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실 거라고 봅니다...
뭐... 그렇군요...
데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