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와 관련하여 게임인포머에 좋은 사설이 올라와서 올립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글쓴이는 디아3에 많은 기대를 했고 처음으로 플레이하는 순간을 고대했지만
서버문제로 싱글플레이조차 플레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게임을 구매했음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시간에 플레이할 수 없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결국 디아3 같은 게임은 게임을 돈 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할 수 있는 권리는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자동차를 리스하는 것처럼요.
실제로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이와 같이 플레이 시간에 제약을 받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성인들은 게임을 즐길 자유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데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 결국 다른 오락거릴 찾게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선뜻 그러한 게임을 추천하기 어렵게 만들고
이런 점이 새로운 유저들을 끌어들이는데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게임사가 이렇게 할까라는 물음에
글쓴이는 불법복제와 게임 중고거래 그리고 게임의 (치트나 모드로 부터의)무결성과 일관성을 이유로 듭니다.
하지만 불법복제의 경우 더 낫고 덜 폐쇄적인 방지책이 존재하고
중고거래의 경우는 최초 구매 시 추가컨텐츠에 대한 코드를 제공하는 형태로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정말 게임의 무결성이 문제가 된다할지라도
최소한 오프라인 플레이 옵션을 만들어 줄 수 있지 않냐고 말합니다.
결국 블리자드는 디아3를 기다려온 수많은 게이머들 덕분에
온라인 전용 싱글플레이 게임(역주: 물론 디아3은 MORPG이지만 온라인에 접속해야지만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뜻에서 'online-only single-player games'이라는 표현을 쓴 걸로 보입니다.)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공고히 하겠지만 아무리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라 할 지라도
화가 난 게이머들에게 버림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고 경고합니다.
왜냐하면 '더 편하고, 덜 스트레스 받는, 그리고 정말로 중요한' 오프라인 플레이를
옵션으로 제공하는 게임들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