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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줄줄이 사라진 美 1급 국가기밀문서…범인은 베테랑 FBI 요원이었다

아이콘 아사다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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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90
추천: 3
2021-05-23 14:01:05
줄줄이 사라진 美 1급 국가기밀문서…범인은 베테랑 FBI 요원이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에서 13년동안 정보분석관으로 활동했던 베테랑 여성요원이 수많은 국가 기밀 서류를 빼돌려 집으로 가져가 보관해온 것으로 밝혀져 미 정보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이 요원이 유출한 문서 중에는 9·11 테러의 배후인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수괴 오사마 빈 라덴의 조력자 등 국가보안과 관련한 핵심기밀 정보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수사결과에 따라 FBI 역사상 최악의 기강문란 사건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법무부는 22일(현지 시각) 국가 기밀 문서 유출 혐의로 FBI 캔자스시티 수사본부 소속 켄드라 킹스버리(49)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킹스버리는 2004년 6월 FBI에 들어와 마약·인신매매·조직폭력 관련 부서에서 정보분석관으로 근무했으며 2017년 12월을 기해 정직된 상태다. 정보분석관이었던 그는 미국 국내 및 대외 보안관련 핵심정보들에 접근할 수 있었고, 이를 악용해 대외 유출이 엄금된 중요 문서들을 대거 집으로 빼간 것으로 조사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그가 빼돌린 문서 중에는 미국의 대테러·방첩·사이버위협 관련 분석 및 대응책과 관련한 최고등급의 기밀 자료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일선 FBI 지국에서 수사중인 사건의 진행 상황에 대한 자료들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적성국 및 테러단체와 관련한 민감한 인물들에 대한 정보들도 포함돼있다.

FBI의 정보수집 및 분석능력에 대한 자료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적성국 및 테러단체 등 미국을 위협하는 세력에 대한 정보 수집 방법에 관한 자료들까지 유출됐다는 것이다. 킹스버리는 근무 기간 알카에다의 동향에 관한 핵심 정보들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테러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알카에다 아프리카 지부에 대한 핵심정보들이 킹스버리의 손에 쥐어졌다. 2011년 미 병력에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핵심 측근으로 의심되는 알카에다 아프리카 지부 소속원에 대한 신상 정보 및 최근 동향 등이다. 미국의 국가안위와 관련한 핵심정보들이 거의 통째로 유출된 셈이다.

Lv83 아사다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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