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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3대 사격 가문의 추락..며느리·아들이 함께 후배 때리고 폭언

아이콘 아사다시노
댓글: 2 개
조회: 3428
2021-06-26 17:08:38

3대 사격 가문의 추락..며느리·아들이 함께 후배 때리고 폭언


한국 사격 대표팀을 이끄는 조현진 총감독 집안은 ‘3대 사격 가문’이다. 조 감독의 아버지 조경래씨(작고)는 국제사격연맹 국제심판 출신으로 경남사격연맹 부회장을 지냈다. 조 감독은 1983년부터 사격 클레이(트랩)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국가대표로 국제 대회에도 나갔다. 지도자로서도 성공을 거뒀다. 경남대 감독 시절 ‘사격 황제’ 진종오를 가르치는 등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여럿 배출했다.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창원시청과 국가대표 산탄총 지도자 등을 지냈다. 2018년 대구시설공단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작년 11월부터 국가대표 총감독을 맡고 있다. 조 감독은 2019년 2월 대한사격연맹의 규정 개정·해석, 포상, 징계를 결정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현재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일을 하지 않는다.

조 감독의 아들 조용성도 산탄총 스키트 국가대표 선수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남자 스키트 대표로 출전했다. 2006도하·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용성은 2016년 11월 한국 여자 스키트의 ‘간판’ 김민지와 결혼했다. 김민지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스키트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지는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여자 스키트 부문 1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국내 최강자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창원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조 감독이 지도자로서 오랜 기간 몸담았던 팀이다.

김민지/뉴시스

김민지/뉴시스

도쿄올림픽을 2달 정도 앞두고 이 ‘사격 명문가’에 먹구름이 찾아왔다. 조 감독의 며느리 김민지와 아들 조용성이 후배 선수를 괴롭힌 혐의로 대한사격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실이 이달 초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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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결정서에 따르면 김민지는 최근 5년 동안 국가대표 강화훈련 기간 중 국가대표 후배 선수 A에게 수시로 ‘개XX’라고 욕설을 하는 등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허벅지를 밟고 지나가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성희롱 발언을 하고, 선수촌(국가대표 촌외훈련지 포함)에서 상습적으로 음주를 한 혐의도 받는다. 선수에 대한 인격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 혐의도 추가됐다.

김민지의 남편 조용성은 국가대표 강화훈련 기간 중인 2019년 2월 22일 A에게 전화상으로 수차례 언어폭력을 한 혐의를 받는다. 조용성의 아버지 조현진 현 대표팀 총감독이 2019년 2월 11일 사격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지 열흘이 지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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