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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도로 꼰대당' 된 틀힘

아이콘 미스터사탄
댓글: 5 개
조회: 4057
추천: 1
2024-03-05 14:22:01






국민의힘 후보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결과를 놓고 '도로 꼰대당'이 됐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그간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가려졌던 갖가지 문제점이 불거지는 양상입니다. 공천 과정에서 변화의 의지와 혁신 노력이 실종됐다는 지적과 함께 분신과 반발 등 파열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민주당보다 잘한 것이라고는 잡음이 덜하다는 것뿐이라는 자조가 나옵니다.

국민의힘 공천의 가장 큰 특징은 '친윤·중진 불패'로 요약됩니다. 친윤석열계 인사들의 경우 지난해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단수공천을 받아냈습니다. 3선 이상 중진 의원들도 '불패 신화'를 이어가 31명 중 컷오프가 결정된 의원은 김영선 의원이 유일합니다. 게다가 이들이 공천받은 지역은 대다수가 당선을 보장받는 보수 우세 지역입니다. 국민 기대와는 다르게 철저한 기득권 공천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의 '늙은 공천'... 5선, 5명 생존  

특히 이런 현상은 5선 이상에서 두드러집니다. 21대 국회에서 5선은 총 12명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나란히 6명씩입니다. 그런데 공천 결과 세대교체에 비중을 둔 민주당은 1명으로 줄어든 반면, 국민의힘은 5명이 생존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김영선 의원만 공천배제됐을뿐 정우택, 정진석, 주호영, 서병수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이 입당해 공천을 받았고, 조경태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6명으로 늘어납니다.

국민의힘의 '늙은 공천'은 정치 신인을 찾아보기 어려운데서 두드러집니다. 현역 상당수가 재도전 기회를 얻으면서 공천 확정자 평균 연령은 58.3세로 지난 총선에 비해 오히려 2세 가량 높아졌습니다. 2030 후보는 14%에 불과해 21대 총선 때의 20%에 비해 크게 줄었고, 그나마도 대부분 험지로 보냈습니다. 여성 공천도 12명에 그쳐 눈에 띄게 축소됐습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첫 공관위 회의에서 "청년과 여성, 유능한 정치 신인의 적극적인 발굴과 등용에 매진하겠다"고 한 약속은 빈말이 됐습니다.

비리 의혹을 받는 후보들도 별 탈 없이 본선에 안착했습니다. 양평군수 시절 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관련된 김선교 전 의원은 지난해 불법 후원금 모금 혐의로 기소돼 의원직을 상실했는데도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최근 청주의 한 카페 사장에게서 돈봉투를 받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던 정우택 의원도 무난히 공천을 받았고, 피감기관으로부터 가족 회사가 수천 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박덕흠 의원도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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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24386?cds=news_media_pc






초 인벤인

Lv90 미스터사탄

오이갤러 = 대왕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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