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며 휴대용 선풍기가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대중교통 내 손풍기 사용을 둘러싸고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방송인 고바라 브라스가 타인의 땀과 불쾌한 바람이 날아온다며 지하철 내 사용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타인을 향한 강한 바람은 스트레스이자 입김을 부는 것과 같다며 배려를 당부했다.
이를 계기로 온라인에서는 매너 문제와 온열질환 예방 필요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반대 측은 체취 확산과 밀집 공간에서의 피해 가능성을 들어 공공장소 매너 준수를 주장했다.
반면 찬성 측은 더위로 인한 건강 위험이 더 크며, 땀 냄새보다는 낫다고 반박했다.
요미우리TV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7.5%가 지하철 내 손풍기 사용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소비자청은 머리카락 빨림이나 기기 파열 등 실제 안전사고 사례를 들어 주의를 요청했다.
폭염 속 필수품인 손풍기가 공공 예절과 안전 이슈로 엮이며 지속적인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