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라인전의 구조에 대해서

안냐세여 플랑도르_스칼렛입니당~ 오늘은 자주가 아니라 짧게 라인전에 대해서 적고 싶네여~

 1. 전장의 세가지 종류
 전장에는 크게 세가지 분류가 있지요.
 첫째, 왼쪽라인, 중앙라인, 오른쪽라인이 있는 경우. 이 때는 보통 중앙라인은 방어만 하는 게 보통입니다. 중앙라인은 전진할 경우 집중포화를 당하기 때문에,  뚤리는 건 안 되지만 뚤려도 안 되지요. (뚤리면 좌,우라인, 2차라인, 울배가 스팟되니까...)
 둘째, 왼쪽라인, 오른쪽라인이 있되, 남북군이 각각 방어에 유리한 라인을 가질 경우.
 셋째, 헤비라인, 미듐라인으로 나뉜 경우

 

 

 

 2. 라인의 구성
 셋째의 헤비, 미듐라인이 분리된 경우, 미듐라인은 일반적으로 '대치'만 하는 게 보통입니다. (미듐이 부주의하게 던지거나 헤비가 미듐라인와서 던져서 전력균형이 깨지지 않는 한)
 게임의 승패는 어디까지나 헤비라인에 달려 있지요. 어느한쪽이 미는가가 중요합니다.
 셋째의 미듐라인 이외의 거의 모든 라인은, 1차라인에 헤비, 2차라인에 구축, 울배 혹은 끝자락에 자주포라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중요하지요.

 제 1선의 헤비들은 전진할 경우 일단 아군 구축과 자주포의 지원을 받기가 힘들어집니다. 반대로 전진했기에 적군 구축과 자주포의 포화를 상대하게 되지요.
 간단히 말해서 아군의 힘이 약해지며 동시에 적군의 힘이 강해지는 거죠. 반대로 말해서

 적군이 전진해온다면 헤비는 엄폐물 뒤에 숨어서 적이 밀고 들어오지 못하게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숨어있는 구축과 자주가 뎀딜을 함과 동시에, 헤비의 전력은 보존되지요.

 게임에서 지는 많은 경우는 헤비가 주포 뿡뿡을 하겠다고 엄폐물 뒤를 나가거나 전진했다가 순ㅋ삭ㅋ 당하는 데 있습니다. 사실 거의 모든 게임에서 헤비는 일단 방어에 주력하는 게 좋습니다. 근데 그러면 게임이 진행이 안 된다구요?
괜찮습니다.
반드시 던지는 애들이 있으니까여.

 사실 승패는 고수에 의해 결정된다기 보다는 하수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봅니다. 부주의하게 전진한 헤비, 미듐이 어느쪽이 더 많은가... 이에따라서 전력이 비대칭을 이루게 되었을 때부터가 진짜 시작이죠... 이 때 유리한 쪽에서 부주의하게 들어오면 아군 구축과 자주가 얼마나 잘 쏘는가에 따라서 또 역전하기도 하고... 손자병법에 승리란 내가 잘함에 있지 않고 적의 약함에 있다는 말에 있는데, 월탱은 정말 그게 잘 들어맞는 게임이죠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