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골탱 및 보상전차 얻는 여러 방법들

[작성 동기]
: 이게 팁인가 싶기도 하고 게임 중 선지식으로써 긴급하게 써야할 컨텐츠가 아니니 필요 없어보이긴 하지만, 월탱 재화 자산운용 측면에서 필요한 내용이라 판단되어 써봤습니다. 인벤 검색해보니 이렇게 게시글 하나에 나열식으로 모아 써둔 게 안보이기도 하고요

<본론에 앞서 골탱과 보상전차의 구분>
[골탱이란]
: (골탱의 본래 의미와 기능을 염두하고 정의하자면) 차고에 탱크 이름이 주황색으로 표시되는 탱크 중 전투결과에 추가 크레딧 획득 기능이 있는 탱크. 인게임 차고에서 부품 연구 창에 들어가면 **추가크레딧 획득 기능 이 있으면 있다고 써 있다.
보통 현금 또는 골드로 살 수 있고 가끔 다른 재화로 사는 방법이 이벤트 기간 한정으로 풀릴 때가 있다

**추가크레딧 획득 기능을 ‘크레딧팩터’라 한다

[보상탱크란]
: 주황색 이름으로 된 탱크 중 크레딧팩터가 없는 탱크들. 구매 재화는 자유경험치, 채권, 크레딧, 배틀패스 토큰 등 게임 중 얻는 재화로 구매한다

<본론>
[탱크 얻는 방법 나열]
1~5번 방법까지 골탱만 획득. 그 이후 방법은 골탱과 보상탱크가 섞여 있음

(1) 연말 크리스마스 상자깡
: 가장 효율 좋은 방법. 탱크 하나를 얻는데 효율이 좋다기보다는 상자 자체의 효율이 좋다. 상자에서 8, 9티어 골탱 및 잡다한 5, 6티어 골탱이 나오고 골드, 프리미엄계정 기간 추가, 크레딧, 물자 등등 골탱 말고도 게임에서 필요한 자원이 다량 나온다.

(2) 이벤트 상자깡
: 크리스마스 상자깡을 제외한 다른 상자깡들. 일년에 세번 정도 있다. 골탱 및 이런저런 자원을 주지만 상자당 확정 골드를 안 줘서 크리스미스 상자깡보다 효율이 떨어짐

(3) 직접 돈으로 산다
: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 하지만 원하는 탱크를 구매하는데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효율은 떨어지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제 막 시작한 신규유저라 골탱이 한대도 없고 크레딧도 부족하다면 첫 1대 정도는 구매하는 것을 고려해볼만하다
가장 비효율적이기는 하지만 판매기간이 맞으면 원하는 탱크를 곧바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지갑 여유 되는 사람들은 제법 자주 이용하는 방법

(4) 골드로 상시판매 골탱을 산다
: 연말 크리스마스 상자깡에서 골드를 다량 얻어 그 골드로 사면 효율적

(5) 탱크 보상판매
: 본인이 가지고 있는 탱크 중 쓰지 않는 탱크를 처리하며 새 탱크를 사는 것. 이 때 차액을 메꾸는 데 필요한 재화는 골드. 새 탱크를 원가에 구매하는 동시에 필요없는 탱크를 중고차값에 넘기는 개념이다
이 때 유저가 구매할 수 있는 탱크 라인업은 상시판매 골탱 + 지정된 몇몇 비상시판매 골탱이다. 종종 쓸만한 탱크가 나오니 차고에 쓸모없는 골탱이 있어도 일단 보관해뒀다가 보상판매 때를 노리기를 권장
보상판매 기간은 일년에 두번 정도 오며 10일 가량 진행한다

(6) 경합 탱크 #1 (조건 없는 경합)
: 제한된 수량의 탱크를 경합 종료 시점에 경합 참여 자원을 가장 많이 걸어둔 순으로 얻는 경합이다. 보통 1주일 전에 경합 공지가 뜨고, 5일동안 진행하며 하루에 전차 한 종씩 진행한다. 경합 시작부터 종료는 한나절 정도. 경합 참여 자원은 자유경험치, 크레딧이다
크레딧 팩터가 있는 탱크와 없는 탱크가 섞여 나온다. 공지 및 유저들 평가를 잘 보고 구매하길 권장한다

(7) 경합탱크 #2 (클랜전 기간 후 경합)
: 클랜전에 참여하고 일정 이상의 조건을 달성한 인원에게 참여 자격이 주어지는 경합이다. 경합 참여 자원은 채권이다. 10티어 영국중전차 치프틴이 인기가 많으나 너프 당한 이후로 인기가 좀 떨어진다. 하지만 너프당했어도 쓸만하다. 너프 당하기 전의 성능이 너무 사기적이었다

*경합탱크는 크레딧팩터가 있는 탱크와 없는 탱크가 섞여 있다. 경합 참여 전에 확인하고 구매하길 권장한다

(8) 제작소 탱크
: 제한 수량 탱크를 선착순으로 파는 탱크다. 골드, 크레딧, 자경, 채권, 탱크 설계도 등으로 재화를 충당할 수 있는데 가격이 많이 비싸다. 최근 제작소탱크들을 골드 기준으로 환산한 현금가는 30만원가량. 크레딧으로는 1억크레딧 정도로 기억한다.
신규유저는 손댈 생각조차 하지 말자
저정도 많은 재화 투자할만큼 좋은 전차도 아니다. 초보는 이거 한대 살 재화나 돈을 차라리 8티어 OP골탱만 여러대 사는 데 쓰는 게 낫다

(9) 채권탱크
: 채권으로 탱크를 사는거다. 탱크 수집가라면 채권탱크를 알아서들 사겠지만 초보에게 당장 추천하지는 않는다. 채권의 가장 효율적인 사용처는 채권장비를 사는 것이기 때문. 채권장비는 보통 일반장비보다 효율이 두단계나 높다

*10티어만 크레딧팩터가 없고 그 외 9티어 이하는 있다

(10) 격전탱크
: 격전 시즌에 참여하고 일정 이상 랭크에서 살 수 있는 탱크들. 구매 재화는 채권이다.

* 크레딧팩터는 8티어만 있고 9, 10티어는 없다.

(11) 배틀패스 토큰 탱크
: 배틀패스 진행 중에 얻는 토큰으로 구매하는 탱크다. 성능 준수한 탱크가 몇대 있다.

*크레딧팩터는 없다. 하지만 대형수리킷이 무료제공이라 수리킷을 자주 쓰는 중전차는 크레딧벌이면에 이점이 있다

(12) 이벤트로 거저 주는 탱크
: 정말 아주 가끔 몇년에 한번씩 준다. 성능을 기대할 수 없고 언제 줄지도 모르니 없는 셈 쳐도 된다

(13) 연차보상 탱크
: 해가 넘어갈 때 유저들 아이디생성 연차에 따라 차등하여 탱크 및 각종 재화를 준다. 탱크별 특징이 있어서 운용 시 재미있는 탱크들이 있다. 저티어 탱크를 준다.

(14) 트위치 드롭스 토큰 탱크
: 월탱 공지를 자주 확인하라. 트위치 방송만 보고 토큰을 받거나, 월탱 스트리머들 생방송 시청 후 인게임 퀘스트를 받아 완료하고 토큰을 받아 기간 내에 탱크를 구매하는 개념이다. 보통 저티어가 뜨는데 가끔 좋은 탱크들이 뜬다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했다. 철수 이후 트위치는 모바일 스토어에서 직접 검색이 안된다. 대신 구글링으로 스토어 링크 또는 설치파일을 찾아야 설치 및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모바일에 트위치 앱을 설치했다면 드롭스 받는 것은 이상 없이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철수 이후에 진행한 드롭스 잘 받아서 써먹었다)

(15) 신규전차장/선임전차장 탱크
: 신규 또는 복귀유저와 기존 유저가 멘티-멘토 관계를 맺듯 이어져서 기간 내 일정 게임 점수를 획득하면 골탱을 얻는다. 신규유저 선택 전차 중에 무려 6티어 OP탱인 T-34-85M이 있고, 기존유저의 탱크는 확 뛰어난 탱크가 없어서 직접 운용하는데 써먹지는 않더라도 보상판매를 할 수 있는 탱크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가 좋다.
단, 점수 조건 진행은 사실상 신규유저가 게임을 지속하냐 안하냐에 달려 있다

인벤 게시판에서 신규전차장을 찾는 선임전차장(기존유저)들의 링크가 많다. 신규/복귀 전차장 조건이 될 때 해당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일종의 계약서를 작성하듯 멘티-멘토가 되어 점수를 쌓을 수 있다

(16) 특별 배틀패스 탱크
: 영화, 드라마 등과 콜라보하여 짧은 기간동안 진행되는 배틀패스가 있고 그 배틀패스의 끄트머리에 골탱 보상이 있다. 배틀패스 기간이 매우 짧아 모자란 챕터를 골드로 밀거나 배틀패스 강화보상에 탱크가 있는 경우가 있어 보통 골드를 써야한다
월탱 스트리머나 다른 유저들 반응 보고 골드를 투자하여 얻을지 말지 결정하면 된다

(17) 캠페인 보상 탱크
개인미션인 캠페인이라는 것을 완료하면 큰 챕터별로 탱크를 준다. T28 HTC 쓸만하고, obj.260 쓸만하다. obj.279e은 OP성으로 매우 좋았는데 너프된 후로 공방에 잘 안보여서 얼마나 안좋아졌는지 자세히는 모르겠다. 그래도 몇번 상대해본 경험으로는 예전처럼 준 금강불괴는 아니나 다른 준수한 탱크들만큼은 상대하기 벅차다

*크레딧팩터는 없다

(18) 기갑학교 완료 14일 대여전차
: 3개 대여전차 중 8티어의 준수한 소련 중전차 obj.703 버전 II를 2주동안 대여해준다. 기갑학교 퀘스트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니 한번에 쭉 밀어서 대여탱크를 체험해보자. 크레딧팩터가 있어서 돈버는데 도움이 된다

(19) 클랜-파병 임무 전차
: 파병임무를 쭉 밀어 끝까지 진행하면 받는 전차다. 너무 오래 걸린다. 클랜 소대임무는 점수를 제법 주고 개인 임무는 점수를 조금 준다. 달성한 점수는 클랜을 옮겨도 그대로 갱신되니 클랜활동 활발하게 하기 귀찮으면 활동 조건이나 간섭이 거의 없는 클랜이라도 들어서 개인임무를 조금씩이라도 진행시키길 권장한다. 언젠가는 받아질거다

[[번외]]
주황색 이름이 아닌 일반 전차

(20) 기갑학교 중간쯤에 주는 정규 6티어 무료 전차
: 필자는 캠페인의 자주포 미션 하려고 미국 6티어 자주포를 받았다. 그 전 티어를 건너뛰니 매우 편했다

(21) 수집전차
: 옛날옛적에 정규티어 트리에 있다가 트리가 개편(축소)되며 정규트리에서 빠진 전차들이다. 인게임 상점란에서 국가별로 찾아볼 수 있다. 정규트리였던지라 당연히 주황색 이름이 아니니 크레딧팩터나 승무원 호환 같은 옵션은 없다

[유저 지갑 두께별 탱크 수집 추천]
<1> 지갑이 두꺼운 분
: 연말 상자깡마다 원하는 탱크 다 얻고 충분한 골드 얻을 때까지 상자깡 더 하면 된다. 상자깡 시 중복 탱크는 골드로 환산되어 계정에 바로 꽂힌다. 8, 9티어 탱크들의 경우 한대당 7~9천 골드씩 쌓인다

돈이 더 여유 있다면 크리스마스 외 일반 상자깡 이벤트 때도 질러도 상관 없다. 보통 신규전차에 더하여 물자와 크레딧, 시제장비 등도 나오기 때문에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이런 유저들 덕분에 게임사가 운영된다. 나도 온라인게임 계정비낸다 생각하고 연말 상자깡 만큼은 팍팍 쓴다)

<2> 차고에 주력 골탱 몇대정도만 놓고 프리미엄 계정을 1년내내 켜고 싶은 분. (골탱돌려 모자란 크레딧 벌고 그 돈으로 정규트리 뚫는 성향의 유저들)
: 역시 크리스마스 상자깡이 최고다. 연말에 딱 한번 10여만원 정도 상자깡으로 골탱 2~4대 정도 얻고 부족한 프리미엄 계정 기간은 상자깡 때 받은 골드로 그때그때 30일이나 90일짜리를 구매하면서 승무원 재훈련에 깨작깨작 사용하면 다음해 연말 상자깡까지 골드가 대략 알맞게 써질 것이다
계정비 한달에 만원꼴이라 생각하면 된다

<3> 1회성으로 5만원이나 10만원 가량만 투자하고 돈 더이상 안 쓸 분들
: 골탱 한두대 사는 것을 권장. 신중하게 한 대를 골라야하니 스트리머들의 탱크 리뷰 자세히 보고 판단 권장. 그리고 정규티어로 8티어를 몰아보며 사고 싶은 해당 탱크를 타는 적군을 상대하면서 판단 하는 것도 좋다(이라 쓰고 뽐뿌라 읽는다).

<4> 무과금 유저
: 3번의 경우처럼 골탱 한대만 사면 엄청 쾌적해지니 1회성 구매를 권장하지만 무과금의 길을 걷겠다면 응원해드린다. 나도 직장인이기 이전 학생 때는 타게임에서 컨트롤/실력 빨로 무과금으로써 과금유저들 뚝배기 깨고 다니는 재미로 게임했고 그 고유의 재미를 안다ㅎㅎ

무과금유저에게 아주 중요한 것은 자경, 채권, 크레딧 등을 더 열심히 모아두는 것이다. 해당 재화가 경합 탱크나 채권탱크, 격전탱크의 구매재화이기 때문이다. 자경을 아끼느라 정규트리 뚫는 중 스톡포로 고생 좀 하거나 채권장비를 안 달아 한 끗이 모자라 적을 못 맞히거나 회피가 늦어 적에게 맞는 경우가 생기겠지만 아껴둔 재화로 경합 성공시 짜릿함은 몇배가 된다

*사실 너무 안좋은 스톡포만큼은 자경으로 빨리 지나가는게 오히려 효율이 좋다. 팀에 제대로 기여하여 개인 성적을 잘 내고 게임도 이기면 같은 시간당 벌어들이는 자경이 많기 때문이다. (자경으로 스톡포 지나가면 사용한 자경을 빨리 복구한다는 이야기)

무과금유저분들은 부디 폐사하지 말고 우리 함께 이 게임 오랫동안 재미있게 해보자

----------------------------------------------------------------------

 반박시 님들 맞이 맞습니다. 저는 고인물들에 비해 지식도 경험도 적습니다. 그렇지만 생초보/신규유저 때 잘 몰라 헷갈리거나 경합 시기를 놓치거나 쓸데없는 곳에 자경이나 채권을 써버려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 작성해봤습니다. 요즘 신규유저 부쩍 많아진 느낌이라 그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커서 써봤습니다
 공방에 사람다운 유저와 제기능 하는 탱크들 많아지는 게 많은 유저들의 바람이니까 말입니다

 내용 중 잘못된 정보를 댓글로 알려주신다면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