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인디엔 판처 처음 타봤습니다.

 

 

일단 88/56으론 답이 안 나오니까 토션바 이큅으로 우선 88/71 정도만 달아주고 시작했습니다.

 

전 완전 답이 없거나 한 경우 말고는 되도록 자경 안 쓰는 플레이를 지향하고 있어서 나머진 다 스톡.

 

그리고 스텝 맵에서 딱 시작해서 RR 전진을 시작했는데...

 

과장 안 하고 지금 내가 무슨 헤비를 타고 있나 생각해버렸네요-_-;;

 

가속도 선회도 최고속도도 다 완전 구려...

 

그래도 그나마 듣던대로 부각 하난 상쾌하더군요. 구릉지 많은 스텝 맵이라 다행이었어요.

 

미국 전차 마냥 헐다운 플레이하니까 나름대로 할만하더라고요.

 

헐다운하면서 저격하고 포방패로 적탄 튕겨내고 하다보니 이건 진짜 무슨 미국 헤비 타는 기분이;;

 

아무튼 그렇게 첫판에 2000딜 넘게 하고 생존하면서 승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겨서 좋긴 좋은데, 한판 타고 내린 결론은 닥치고 궤도랑 엔진부터 업하자는거;;

 

판터 정도 기동성만 나왔어도 그냥 90미리 주포부터 업글하려고 했지만 이건 판터는 커녕 진짜 헤비 수준;;

 

후반에 적 KV-13이 아군 기지 난입해서 방어하려고 근접전 했는데, 기동성이 너무 딸려서

 

인파이팅 하자고 달려들까봐 심장이 쫄깃해졌음;; 다행히 정면으로 치고 받아주기만 하더라고요;;

 

아무튼 제대로된 평가는 풀업부터 하고 내려야겠네요.

 

이 부각에 기동성만 제대로 확보되어 준다면 독일답지 않게 몰기 쾌적한 전차가 되어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