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영국을 왜 까는걸까

전 원래 독헤비 라인 타던 유저에요.
이치로 뚫고 풀업까지 해서 재미지게 타고다녔는데
킹타때 날 괴롭히고 엿먹이던 센츄리온이 생각나서 모두가 말리는 영국을 시작했죠.

지금요? 이백 연구 해놓고 사지도 않는데다 이치로도 안타고 안쎈-짱쎈만 죽어라 타고 있습니다. 게임이 굉장히 긴박해지고 템포가 비교 할 수 없을정도로 빨라서 체감재미가 두배는 뜁니다.(물론 물장물장해서 순삭당하면 스트레스가 두배....ㅠㅠ 원래 중형은 맞으면 안되니 손을 탓해야져 헤헤)

게다가 다들 홍차 까는데 예를들어 프로호로프카 언덕같은 경우에는 일선에 제가 제일 먼저 뛰쳐들어가서 스팟-딜-도주-스팟을 반복하고 있으면 뒤에서 헤비들이 저격질만 합니다. 트롤링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8탑 이상 방에서 말로만 홍차가 잘못했다고 까지 다들 언덕센츄를 어느정도 믿기 때문에 그런식의 플레이가 나오는 거겠죠.
(그리고 그놈의 홍차탓은 사실 특정 사이트 중심으로 회자되고있구요. 근데 이놈들이 전적보면 더 열심히 탐 -_-)

암튼 영 미듐만 체험한 전차장의 시각으로 봤을때 영국은 나쁘지 않습니다.높은 명줄률에 기반한 약점사격으로 아군의 전선돌파에 일조하고 언덕스팟과 돌머리탱킹, 좋은 추중비에 기초한 기동성과 험지에서의 우회, 높은 관통으로 동티어 타국가가 못뚫는 녀석도 가랑비뎀이지만 딜이 가능한 우수한 주포.....

영국은 굉장히 좋은 국가에요 ㅎㅎㅎㅎ
현재 영국에 매료되서 홍곡라인도 타기 시작한 전차장의 뻘소리였습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