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징조에 나오는 오크는

아마도 굴단인것 같네요. 왜소한 오크.

 

일단 나올 오크가 딱히 없는데다가, "나는 내 운명을 찾았다" 라는 음성(굴단 성우)과 함께 나오는걸로 봐서는

 

메디브가->카드가에게, 굴단이 왜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군단에 즉시 충성할수 있었는지

 

과거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굴단이 경험했던 내면을 보여주는 거죠.

 

영상으로 미루어볼때 왜소한 오크가 초록 구름에 싸인 굴단의 실루엣을 보고 운명을 찾았다고 말합니다.

 

미래에 군단의 사령관으로 강력해진 자신의 모습을 미리 보았던 것 같네요

 

메디브가 그걸 보여줄수 있는 이유는, 굴단과 접촉한게 타락한 메디브 본인이었으니 아귀가 맞습니다.

 

굴단은 등장부터 지금까지 철저하게 악 그 자체인 행보만을 보여주었고

 

그의 첫 모습이나 내면에 대해서는 제대로 다뤄진적이 없었으니, 그걸 보여주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굴단에게 접촉해온 영상의 검은 촉수는 살게라스 씌인 메디브라고 봐야겠죠

 

그때 굴단과의 접촉은 직접 물리적으로 한게 아니라 드레노어-아제로스 세계를 뛰어넘은 접촉이었으니까요

 

자세히 보면 영상 중간중간의 검은색 형상들은 모두 까마귀 날개같은 형상을 하고있습니다. 메디브의 상징이죠

 

 

 

그나저나 메디브는 워3 이후 스랄 소설에서만 잠깐 나올줄 알았더니 아제로스 위기가 오니 다시 또 써먹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