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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소설중에 불타는 군단 구성원들의 심리를 알수 있는 문구가 있군요.

사디스트
댓글: 6 개
조회: 1746
추천: 4
2017-02-23 22:03:13
'(전략) 공포와 후회 따위는 모두 버리고 영원히 살아갈수 있을 터였다.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의식과 감당 못하는 회환, 자신과 피로 이루어진 연약한 생물들의 유대를 모두 묻어버릴수 있었다. 반델은 자신을 초월하여 불타는 군단에 합류한 후, 정복자가 되어 온 우주에서 생명이라는 부정한 질병을 정화시킬수 있었다. 이후에는 거센 창조를 촉발시켜 자신의 형상을 따르는 새로운 우주를 탄생시킬수도 있었다. (후략)'

소설 '일리단' 중에서는 악마들에게 가족을 잃은 반델이라는 나이트엘프가 나옵니다. 그는 악마사냥꾼이 되기 위하여 지옥사냥개의 살과 피를 마셔 악마와 하나가 되었는데요. 이후로 그는 강력한 악마의 힘을 얻었지만, 동시에 자신 내부에 있는 악마의 유혹에 시달리는 묘사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악마들의 심리를 알수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일단 어떤 필멸자들든 불타는 군단의 구성원, 즉 악마가 되면 생전에 있던 기억들이나 자아들은 모두 잊거나 사라져버리면서 악만 가득한 불멸자로 변합니다. 그리고 살게라스가 그들에게 약속한 맹약에 따라 (그것이 진실일지 거짓일지는 나중에야 알수 있겠지만) 불타는 군단은 공허에 타락할 위험이 있는 자신들을 제외한 생명들 모두를 섬멸한 뒤에, 마치 신들마냥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 그곳의 주인이 될 희망을 품는것으로 보이는군요.

즉 악마들은 파괴와 악행 자체를 즐기기도 하지만, 결국 궁극적인 목표는 지들이 더 강력하고 위대한 존재가 되는 것으로 나아가는듯 합니다.



Lv63 사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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