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에서 iframe 지원이 안되네요 ㅠㅠ 영상편집이 귀찮아서 soundcloud를 썼는데...
킬제덴 사망 대사가 없는 것 같은데.. 영문판에도 없는 걸 봐서는 아직 추가가 안 된 것 같습니다.
지긋지긋한 필멸자들, 벌레처럼 무덤 안을 쪼르르 쫓아다니며 내 아래것들을 처치하고는 군단과 동급이라도 된 줄 아는구나. 영웅이니, 용사니, 모두 어리석기 짝이 없어!
너의 성스러운 척 하는 허세에는 끝이 없는것이냐 벨렌? 너는 예언자를 자처하면서도 이 세상 아니 모든 세상의 필연적인 운명만큼은 보지 못했지
네 눈 앞의 껍데기는 한 때 살게라스의 무지막지한 힘을 담던 그릇이었다. 그러나 이 사원 자체가 우리에겐 보상이다. 이 곳이 우리가 너희 세상을 잿더미로 만드는 발판이 되리라
이 고대의 정의 앞에서 죽을 기회를 빼앗지는 않겠다. 화신의 손에 최후를 맞이해라
아직도 우리와 맞서 싸우려 하느냐. 아직도 필연을 거부하려 하느냐. 너희의 끝없는 저항에 진이 빠지는구나. 왜 포기하지 않는거지?
이것으로 끝이다.
절대 우리의 성전은 절대 꺾이지 않는다. 짧은 승리를 만끽해라. 우리는 다시 또다시 돌아올테니까.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너를 기필코 파멸시키고 말리라
여기까지 날 쫓아오다니. 어리석군
이 전투가 너의 마지막 전투가 되리라.
필연적인 운명이다.
쓰러져라. 영웅.
오만방자한 필멸자들 같으니. 너희 운명은 황천에 발을 들이는 순간 결정됐다.
무의미한 저항이다. 아제로스는 불타는 군단 앞에서 멸망하리라.
소멸이 널 기다린다.
너희 위로 죽음이 빗발친다.
주인 앞에서 쓰러져라.
이제 누가 너희를 구해주지.
내 분노를 담을 그릇이다.
모두 삼켜버려라
모두 불타라
누가 너희의 운명을 함께할 것인가.
불타라. 불타죽어라.
함께 그을려라. 고통에 몸부림쳐라.
아직 저항하느냐. 그렇다면 그 오만함을 되갚아주마.
익살론! 이리나와서 놈들을 파멸시켜라!
에레다르! 벨렌의 잡놈들에게 저항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보여주거라.
지옥살이여. 놈들에게 저항이 얼마나 중한 죄인지 보여주거라.
이 약해빠진 놈들을 소각해라. 흑마법사들이여
너희 눈길을 놈들에게 향해라. 지옥살이 악마들이여.
네 안의 어둠과 직면해라.
너희 내면에서 타락의 기운이 느껴진다.
자신의 본성에 저항할 순 없겠지
너희의 두려움이 욕망에 복종해라
운명을 마주해라
저항은 무익하다. 내 힘은 무한한 군대에서 비롯된다.
너희 목숨은 하찮고 무의미하다. 우린 영원하고!
오래 전 벨렌의 저항이 너희의 몰락을 결정했다.
우리에게 저항한 세상은 하나같이 멸망했다.
너희 운명도 나머지 모두와 다름없으리라
포기해라. 우리에게 합류하여 주인님을 섬기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
내 부하들을 상대로 용기를 보이기란 간단한 일이지. 너희 영혼 안의 어둠에도 그만큼 용기있게 맞설 수 있겠느냐.
뭐지? 너의 의심과 두려움이 만천하에 드러나는데도 포기하지 않을 작정이냐?
혼돈이 널 집어삼키리라!
무제한의 파괴가 내 손끝에 있다!
너희 영혼은 망각에 빠지리라!
지옥 마력이 내게 힘을 준다!
너희를 재로 만들겠다!
혼돈이 너희를 집어 삼킬 것이다.
어둠이여. 승리해라
너희의 현신은 산산조각난다.
어둠 속에 떨어져라
포기해라. 어둠을 받아들여라
용케 목숨을 건졌군. 상관없다. 필멸자들이여. 우리가 이룬 경이를 목도하고, 절망하여라. 너희의 무덤이 될 세상을 보아라.
눈이 먼 것은 너였다. 군단의 필연적인 승리를 한사코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지.
빛이 네 아들을 구원했더냐. 라키쉬가 끝내 눈을 감을 때 그 눈에서 빛난 것은 믿음이었더냐. 아니면 자기를 버린 아버지에 대한 증오였더냐.
하하하! 이제 너희 무의미한 분노가 동지들을 파멸로 이끌었구나. 내 무한한 군단이 놈들을 모조리 도륙하는 광경을 똑똑히 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