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뇌내망상이긴 한데 엘룬의 정체를 이렇게 설명해보면 어때요

므으루가 엔트로피우스로 타락하고 타락한 엔트로피우스가 다시 정화되어 빛이 되잖아요?

뭐 나루가 타락하는것 자체가 극히 드문 일이고, 어둠에서 다시 빛으로 돌아오는 것은 더더욱 드문 일이라지만

빛과 어둠은 서로 돌고 도는 관계인듯 하니 이렇게 생각하는것도 불가능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엘룬이 정화된 고대신이라고 하면 어때요?




고대신이 다섯인데 지금까지 존재가 밝혀진 고대신은 넷 뿐이죠

나머지 다섯번째 고대신은 처음부터 없었던 건지, 혹은 죽고 흔적만 남았던지 (잘아타스가 느조스를 보고 '우리' 가운에 가장 약한 존재라고 하죠) 둘 중 하나인데

살해당하고 달로 추방당한 뒤 정화된 것이 엘룬이라고 하면?

뭐... 완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고 기존에 떠돌던 내용들을 제맘대로 짬뽕시킨 겁니다.

달이 다섯번째 고대신이다

엘룬은 달의 여신인데, 달은 빛과 어둠 사이를 순환하는 존재이다 같은 추측이요 ㅎ

한가지 걸리는 점이 잘아타스가 엘룬을 더러 upstart 하다면서 시건방진 뉴비 취급하는 점인데

뭐 그거야 같은 인물이라도 빛일때와 어둠일때 다른 인격 취급하는걸 보면 어색하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므우루가 죽고 엔트로피우스가 소생하면서 하는 대사도 '자, 이젠 내 차례다!' 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