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은 막강하지만 어리석지. 하수인으로써는 아무 가치도 없어!
아.. 예전의 내 주인이로군. 복수의 때가 다가왔다.
저 멍청이는 나를 힘을 수확하는 장신구정도로만 생각했다. 어리석음의 대가를 치룬 셈이지
군단이 이 해변을 정복했군. 조만간 우리가 군단을 정복할 것이다.
이 곳의 힘은 군단의 힘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공포스러운 것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지
불에 탄 육체의 냄새가 바람 속에 느껴지느냐? 아.. 고향의 향기다.
네가 지난 번에 여기왔을 땐 거의 죽을 뻔 했었지. 내가 네 곁에 있어주는게 얼마나 다행이냐.
이 곳은 정말이지 아르거스 같구나. 뒤틀리고 조각나고 부서졌다. 아.. 향수병이 재발하는 것 같군.
처음만났을 떄와 비교하면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수 천 년 정도만 더 투자하면 내 최고의 조수 수준은 될 수 있겠어
바로 여기로군. 바보들이 죽어가던 장소가.. 명심해라. 용기는 힘을 대체할 수 없다.
느껴지는가? 너의 세계의 피가 이곳의 지표면 바로 아래에서 흐르고 있다.
나는 너희의 세계의 피로부터 힘을 흡수할 수 있는 고대의 주문을 알고 있다. 이곳이야말로 그런 주문을 펼치기에 이상적인 장소겠지
나가는 타락한 종족이다. 비전의 능력은 보유하고 있지만 내 동족의 그 타고난 기교는 부족하지.
음.. 난 영혼은 질색이다. 늘 예전의 삶에 대해 주절거리기나 하고.. 놈들의 영혼은 삼켜버리고 어서 끝내자.
영혼 마력을 흥미롭게 사용하는군. 아주 조금만 응용할 줄 알았다면 참 많은 것을 이루었을텐데 말이야
(비명) 이곳은 티탄의 악취가 진동하는군!
조심해라. 이 고대의 골렘 안에는 아직도 힘이 요동치고 있다. 군단이 녀석을 더 강화하기 전에 파괴하는 편이 좋겠어
내가 살아있던 시절, 기만자는 내 재능을 멸시했다. 어디.. 앞으로의 전투에서 누가 살아남는지 보자!
아.. 고향의 하늘이라니.. 이 세계를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